LIG손해보험 RFC, 삼성화재 RC, ING생명 FC, 뉴욕라이프...
29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학교를 늦게 들어가서...해병대 갔다오고
소위 말하는 명문대 체육과을 이번에 졸업했는데요..
임용을 준비하다 개인사정으로 취업을 해야해서요..
체육쪽이고, 당장 토익이 없다 보니 지원할 직군이 한정되네요~
서두가 길었구요..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더니..
연락이 분 간격으로 계속옵니다..
-LIG손해보험 RFC(강남지역단이라고 하던데..)
-삼성화재 RC (RC인지는 확실히 잘;; 그냥 설명듣고 면접보자고 해서,,일단 보기로해거든요..)
-ING생명 FC(여러 지점에서 연락이 오네요,,)
-뉴욕라이프 MDRT프로젝트
-교보생명 법인영업
- 기타 등등
성과가 있는 만큼 보상이 이루어 지는 부분이 매력적이긴한데..
초반엔 지인영업으로 시작한다고들 하죠??
다들 그러시겠지만..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 걸 싫어해서요..참 망설여지네요..
1.한달에 보통 1년미만은 얼마나 영업을 해야하고 하나요??
2. 위 회사들 중 어디가 나을까요??(지점 분위기나,,부지점장,,매니져를 잘만나야 한다고 하지만..)
현직에 계시는 분이나..몸담았던 분들
사람 하나 살리신다 생각하고 직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제가 대답을 드릴 수 있는 질문이네요
요즘 채용을 가장 많이 하는 직종이 보험회사입니다
예전부터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요즘은 조금 더 심해졌다고 할 수 있읍니다
그만큼 보험 설계사들이 업계를 떠나는 현상이 많아집니다
특히 몇몇 회사들은 경력자들이 많이 떠나고 있는 암담한 현사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님이 질문하신 회사들에 대해서 아는대로 조금 설명을 드려볼께요
RFC
여긴 제가 정말 잘 아는 곳입니다
초창기 멤버로서 이 조직에서 약 6년을 일했읍니다
처음에는 대졸 남자 신입사원을 모집해서 1년간 지원금 2200만원을 준다고 하길래 이 일을 시작했더랬읍니다
나중에보니 국내 손해보험사는 그만한 실적을 하면 다 그만큼 주더군요...아니 더 주더군요
젊은 사람들만 모여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창기 멤버는 거의 살아남지 못하고 꾸준하게 물갈이를 하는 조직입니다
올해 일한 사람이 소득이 더 올라가지 않는 이상한 기형구조를 가지고 있읍니다
현재 그 조직을 주도했던 임원은 - 롯데의 대표로
그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수장은 - 역시 회사를 그만두었고
그 조직의 손과 발이었던 과장과 대리급도 - 지금은 역시 다른 회사로 갔지요
그리고 초창기 그 회사에서 RFC로 시작했던 사람들 거의 모두가 타 회사로 옮겨서 일하고 있는 현실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삼성화재 RC
기본적으로 삼성화재는
브랜치라는 조직이 있고
일반 점포가 있으며
혁신 점포가 있읍니다
어느 곳에 속하는지에 따라서 약간 다르다 할 수 있읍니다
제가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LIG에서의 6년과 타 보험사에서의 1년 여 경력을 거치고
이제는 삼성화재에서 정착을 해서 현재 2년을 넘어서 3년째 일을 하고 있읍니다
제가 지금까지 10년에 걸쳐서 보험일을 하고 있지만 가장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회사입니다
기타 생명보험
생명보험 시장은 현재 저성장에 발목이 잡혀 있는 편입니다
종신보험 시장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많은 설계사를 모집했지만
그 시장이 포화상태에 빠지는 상황에 빠졌읍니다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으로 꾸며지는 양대 시장이 다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읍니다
최근에는 변액 시장이 더 큰 침체에 빠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읍니다
올해 생명보험 회사의 순익은 작년에 비해서 많이 성장을 했지만 시장의 성장은 둔화될대로 둔화된 상황이라 볼 수 있읍니다
생명보험에서 영업을 하던 많은 분들이 법인회사를 차리거나
손해보험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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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를 선택하라고 할 수는 업고요
님이 신중하게 잘 판단하라고 할 밖에요
잘 못 선택하면 보험 시장에 대해서 평생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읍니다
얼마만큼의 실적을 해야 하는지?
월 50만원 정도만 꾸준하게 계약을 해도 처음 1년간은 200만원대
그후에는 3백만원대 급여 보장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