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살인 더위, 겨울엔 살인 한파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돼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것이라고
기후학자 잭 홀박사는 국제회의 에서 발표하였다.
해양온도가 13도 낮아지고 지구 곳곳에 사상 최악의 추위가 닥쳐온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의 줄거리다.
35년만에 최악의 한파가 열흘이상 지속됐다. 빙하기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도내 산지의 기온은 영하 2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44도까지 내려갔다.
강력한 한파의 원인은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우랄산맥 동쪽에 형성된 고기압 때문이다.
우랄산맥에서 형성된 고기압을 우랄 블로킹이라고 한다.
우랄 블로킹이 생기면 북극상공에 갇혀 있어야할 찬공기가 기류를 타고 한반도, 유렵, 미국으로 내려온다.
북극의 바다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강하게 발달한다.
또 지금 여름 살인 더위는 극지방을 덮고 있는 찬기류가 적도에서 더워진 기단을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처서가 낼 모레인데도 연일 살인더위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 않는가!
여름엔 살인더위, 겨울엔 살인한파가 시작된 지구!!
한파는 바깥노동으로 먹고 사는 일용직이나 노숙인,연탄 한 장 살 형편이 안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저승사자만큼이나 무서운 존재다. 올겨울 한파 또한 공포로 다가온다, 중병에 걸린 지구를 돌아보게 하는
지난해 한파와 올 살인폭염을 견주어 보면서 짜장 지구를 떠나 물이 있다는 달나라나 바다가 있다는 화성으로
가야할 판이다. 지구를 떠나거라로 한 때 손꼽히던 김병주의 말이 이제 실감이 난다.(8/20 德田)
첫댓글 네 금년 여름은 양심도 염치도 배려도 없는 무도한 악당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