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8:1~12)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했습니다 .
모든 유다 왕들 가운데 그만 한 사람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습니다.' (5절)
히스기야.
본문을 읽을 때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솟구쳤다.
히스기야 왕은 전무후무하게 하나님만 의지하였다.
부정적 기운이 지리하게 이어지던
열왕기하 말씀 중에 가뭄의 단비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한 왕이 나타났다.
인과관계의 선순환으로서
히스기야 왕의 통치 아래에서
유다는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블레셋을 점령하기까지 한다.
종종 하나님을 따르지 않은 세력이
세상에서 정복하고 성공하지만,
'지속 가능한 일'이 되지는 못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히스기야와 같은 왕을 주실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의 한 작은 부분으로서
내게 놓여진 일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이다.
마음 한 구석에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사람, 국가의 리더를
만나는 일이 실존에서는 이렇게도 어려운 일임을 절감한다.
온전한 왕,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리더나 사람들이 권세를 잡고
활개를 치는 것이 지극한 현실이다.
그 사실을 지금에 투영한다면,
마치 기독교인,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
대세인 것처럼 여기는 태도와 마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독교인들끼리 있을 때
기독교인의 세상처럼, 구원자들 일색인 것처럼
여기는 마음조차 조금은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나가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이런 와중에도
또 여전히 북이스라엘은 전과 같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앗수르에게 함락되고 만다.
나는 어떤 편에 있는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용서하소서.
제 마음에 찌꺼기 같은 마음을 제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기 위해 단호한 마음으로 실천하게 도와주소서.
양정환, 육종암 치료를 위해 항암을 추가로 4회 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정에 함께 해 주시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잘 극복하게
해 주시옵소서.
또한 양소영, 갑상선, 간, 대사증후군 등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치유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회복하고 힘을 얻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