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zza
옛날 로마시대부터 화덕에 길다란 반죽을 넣어 빵처럼 구워먹은것에서부터 유래가 됐다고 하는데,
실제로 지금형태의 피자를 먹기시작한것은 17세기 후반부터 라고 합니다.
뭐 어쨋든 파스타와 더불어 가장 이태리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인 피자.
흔히 우리가 아는 미스터 피자나 피자헛 피자는
팬피자라고 해서 도우(피자를 피고 굽기전에 몰딩해놓은 반죽)가 크고 이스트를 많이 쓰며,(더 많이 부풀죠.)
토핑(다핀피자도우위에 올리는 재료)양도 많고 또 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태리피자는 씬피자라고 해서 도우가 얇고
토핑이 심플하며, 혼자서도 충분히 한판을 다 먹을만큼 심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팬피자 한판 다 못드시는 남자분들 많으실겁니다.-0- )
( 바로 위 사진이 이태리 피자로 씬피자라고 합니다.. 도우가 얇고 바삭바삭한게 특징이라 할수있습니다. )
흔히 사람들은 이태리 각 지방마다 피자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태리피자 자체도 미국에서 성공한 후 퍼져서 이태리에 다시 퍼진것이기에
그저 사람들이 후에 이태리 각 지방명칭들을 붙이며, 차별화를 둔것일뿐,
파스타처럼 각지방특색에 맞게 진화한 요리는 아니죠.
뭐, 위 사진처럼 깔조네(Calzone) 라고 해서 만두처럼 보이는 피자도 있습니만
그냥 피자토핑을 절반만 한후, 재료를 채우고, 다시 덮어서 공기를 넣어 만두처럼 보이는것일뿐.
절대 생각하시는 만두의 그런 맛이 아니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ㅡㅡ;
(바쁜날 피자파트쪽에 깔조네 중간에 오더들어오면 제대로 터집니다. ㅋ 손이 많이가는 피자거든요.-_-
레스트랑가서 바쁜날 깔조네 주문하시면, 99% 만드는 사람이 아마 욕하면서 만들겁니다.ㅋ)
자. 이제 요리하는 방식으로 들어가면,
팬피자(미국식피자)와 이태리피자(씬피자)는 서로 굽는 방법이 틀린데,
보통 미국식의 팬피자는 피자전용오븐 기계가 있어서,
피자도우를 피고 토핑한 후 오븐머신에 넣으면..
짜잔.. -_-
저렇게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구워집니다. 매우편리하죠.. ㅠㅠ
그러나 !!
이태리신피자는 거의 수작업으로 시작해서 수작업으로 끝나는데.. (ㅠ.ㅠ)
피자도우자체가 얇은데다가,
보통 화덕피자로 굽는게 정통방식이라
조금만 신경못쓰면 바로 까맣게 타버리죠.. ㅜㅜ
뭐 대충 화덕오븐이라면 요딴식으로 생겼는데,
예전에는 위에 사진처럼 장작으로 구운게 일방적이였지만,
나무장작가격도 비싼데다, 하루종일 불관리를 해줘야 하고,
또 영업 끝난후 재를 청소하는게 장난이 아니였으므로.. ㅡㅡ;
현재는 저렇게 가스식으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이말인 즉슨, 정통적인 화덕은 한국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죠.. =_=a)
뭐 그래도 화덕은 화덕인지라,
오븐온도가 겁나세고, 또한 능숙한 사람이 오븐관리(오븐온도)를 하지 못하면,
피자가 들어가는 족족 죄다 타버리기 때문에,
능숙한 경험자가 아니면 화덕피자는 힘들긴 합니다. ^^;
( 저 가스식은 킬려면 입구를 열고 가스를 연후 토치나, 베이킹스틱구멍에 휴지넣고 불붙인후 켜야하는데,
오븐입구를 닫고 가스키는 막내애들이 있어서, 오븐킬때 사고가 꽤 많습니다.
제 밑에있던 여자애도 오븐키다가 얼굴반이 화상입어서 이식수술했죠 -_-;)
요 화덕피자를 쓰기위해서는 두가지 용구가(?) 필요한데 그건바로
피자를 굽기전에 토핑한 피자를 옮기는데 필요한 삽(-_-;)과 ,
흔히 베이킹스틱이라 불리는 요 긴막대기가 필요한데요.
이건 피자를 오븐안에서 타지않게 피자를 돌려주고,
또 다구운 피자를 빼는데 사용됩니다.
(나중되면 꼭 이거가지고 놀다가 사고한번 칩니다. 네.. -_-;)
짜잔..!
(위 사진처럼 피자가 나온다면 그것은 필히 탄맛이 날것입니다. -_-
위사진처럼 까맣게 되는이유가 바로 화덕오븐의 온도가 굉장히 높아서 인데,
흔히 저딴식으로 태워먹고, 이태리에선 저정도로 먹는다 하여, 그냥 손님에게 나가고,
손님또한 '이게 정통이다!' 하며 탄맛을 음미하며(-_-;) 그냥 드시곤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절대 이태리나 미국에서 저렇게 탄거 손님에게 안나갑니다.
요즘 압구정이나 신사동쪽에 저렇게 태우고 손님에게 나가는 매장들 몇있는데..
회원분들께서 만일 저렇게 나온피자를 보면 무조건 컨플레인 거십시요.
바닥을 봤을때 까맣게 탄부분이 3cm 이상만 되면 그피자는 손님께 나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_+)
대충 여기서 피자에 관한 설명은 접고,
뭐 제가 요리글을 자주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우리 회원분들 여성사람과 데이트라도 할때
레스토랑 같은곳을 가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정보를 드리는것에 의의를 두고 있기때문에,
여성분을 작업하실때 유용히 써먹으시기 바랍니다. (_ _)
..
..
네?
만날 여자가 없다구요?
,,,
,,
+_+
흠흠.
이제 각설하고, ㅋ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1. 두분이서 드실경우 파스타1, 피자한판 이 좋으며,
파스타2개와 피자한판을 드실경우 피자가 보통 남으므로, 그것은 포장해달라고 해서 여성분께 드리시면 됩니다.
2. 메뉴판을 펼쳐보면 첨보는 단어들 졸 많으시죠? =_=
요즘 좀 좋다는 레스토랑 가보면 알아보지도 못하게 이태리어로만 졸라게 써서
손님들만 당황하게 만들죠. 그게 좋은거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쩝 -_-
대충 적어드릴테니 중요한 명칭만 외우시면 됩니다.
참. 그전에 이태리 피자는 보통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피자와 들어가지 않은 피자로 나뉘어 집니다.
Funghi - 버섯을 뜻합니다. 이글자가 들어가면 버섯피자에요. 보통 토마토소스.
Peperoni - 피망 들어간 피자입니다. 토마토소스.
Napolitana - 나폴리 글자 들어가면, 앤쵸비 (소금에 절인 작은생선), 토마토, 올리브바질 등이 들어갑니다.
Quattro - 사계절이란 뜻인데, 이건 매장마다 들어가는 종류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피자의 짬자면 -_- (다만4가지)
Calzone - 만두모양 피자. 보통 안에 햄이랑 버섯, 토마토, 베이컨등이 들어가있습니다. 보통 토마토소스
Gorgon zola - 고르곤 졸라 치즈가 들어간 피자. 보통 가장 심플하고(치즈와 고르곤졸라 끝 -_-;) 가장 맛납니다.
Margherita - 토마토, 바질 들어간 피자. 이것도 가장 심플합니다. 가장많이 팔리는거구요. 토마토 소스
Prosciutto - 돼지뒷다리 절인햄 들어간 피자. 보통 토마토소스.
Rucola - 이태리 시금치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토마토 소스.
Polo - 닭이에요. 이거써있으면 치킨피자입니다. -_- 보통 매운소스로 갑니다.칠리같은거.
Gamberi - 새우입니다. 새우피자에요 -_- 보통 토마토 소스.
대충 저기 안에서 피자명칭들은 나올거구요.
주문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가격대.
보통 작은 비스트로급에서 화덕오븐이나 전자대리석오븐 없으면,
피자도우를 사다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12000원~ 15000원 내외일거구요.
떡 하고 보란듯이 화덕오븐 자랑하는 곳이면,
17000원에서 20000원 왔다갔다 할겁니다.
즉 여자랑 둘이가서 파스타2개랑 피자한판 먹으면,
5만원돈 깨져요.. -_-
저라면 그냥 갈비집이나 삼겹살집 간다능.. ㅡㅡ;;
흠.흠.. ㅡㅡ;
4. 예전에 제가 피자 도우피는 걸 영상으로 찍어놓은게 있는데 어떻게 손으로 피는지 보실수 있을겁니다.
바쁜곳에서는 보통 1분안에 펴야하고, 바쁘면 40초안에도 대충 막 핍니다. ㅡㅡ;
..
5. 그래도 난 피자종류 잘 모르겠다.
하시면, 레스토랑 가서 시키실때 고르곤 졸라피자를 시켜서 드세요.
아마 그게 가장 무난하고 맛있을겁니다.
흠. 흠.
수술이 오늘 오후 2시로 미뤄져서 다시 집에와 오랜만에 글한번 적어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덧1. 아.. 조금 있으면 나의 존슨에 소변줄을 꽂아야 해.. 아악.. >.<
덧2. 더운날 10일넘게 샤워못하겠네요.. ㅠㅠ 실밥땜시.. ㅠㅠ
덧3. 어흑.. 제길슨..
첫댓글 설명이 되게 상세하네요 ㅎㅎ 손이 이쁜지는 잘 ~_~ㄲㄲ 그리고 수술 성공적으로 끝나시길 기원하고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무튜브에 젤 발라서 처음 들어갈때 따끔?()할뿐 그뒤로는 내 존슨으로 무언가가 들어오는구나라는 느낌만 있습니다.
요리게시판의 히든카드 크롬님, 수술 무사히 마치고 빨리 나아지시길 빌게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탈리아 피자는 홍대에 있는 치뿔리노인가"? 하는 작은 음식점에서 마르게리타로 첨 먹어봤는데 화덕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담백하고 심플한게 맛있더라구요. 한번 화덕피자도 먹어보고 싶은데 가격과 식당 분위기상 혼자 가서 먹기엔 무리...
크롬님....이 만들어주는거 먹어보고싶다 ㅡㅠ ㅡ/.... 언능...쾌차하세열..
씬피자 일본에서 이태리요리점에서 먹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