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식구들이랑 부산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서울서 부산으로 출장다니면서 좀 괜찮았던 곳으로 계획없이 이리저리 다녀 봤습니다.
저는 일단 김해공항에서 렌트 했고요 보험 들어서 SM3 59,000원(1일) 이었습니다.
부산이 차가 많이 막혀서 (도깨비같이 어떤 때는 20분 걸리는 거리를 또 어떤 때는
1시간 반도 넘게 걸리고) 지하철 타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일단 차량 운행하는 기준
으로 쓰겠습니다.
이번 여행과 출장 다녔던 기억을 더듬어 추천 드리는 곳은,
영도대교-정오부터 15분간 걸쳐서 다리를 열고 닫습니다. 1시간정도 전에 근처 롯데마트
가셔서 차 대고 간식좀 사놓고 시간맞춰 나와 구경하는 것 추천 이후 점심은
삼진어묵- 추천 드려요. 주차장에 15대 정도밖에 주차를 못 해서 많이 붐비는 편입니다.
하지만 드셔보시면 이게 부산어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듯 합니다. 단가는
좀 있는 편 입니다. (고로케는 꼭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옆에 어묵 박물관 및 체험
행사도 있습니다.
해운대 아쿠아리움 다녀오셨다니(식구들이 꼭 가고싶다고 해서 이번에 갔다왔는데
인당 25000정도?? 좀 가격이 쎈 편이더군요)
국립해양박물관- 추천드려요. 입장료 없습니다.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적인 것들도 많고요
+ 알파로 좀 신기한 물고기 구경도......
개인적으로 오륙도 돌아가는^^ 페리 타보고 싶었는데 못타봤구요 영도/부산항 근처에 있는지는 검색 못 해봤습니다.
태종대 - 및 영도구경 마치고 5시 즈음 해서
부산타워- 올라가시면 해질녂 부산의 모습과 멋진 야경을 구경하실 수 있고요 주차장은 10분 300원
타워는 어른4000 어린이3500원 입니다.
이 즈음이면 저녁식사 때가 다 되었네요..;;;
광안리 칠성횟집 - 추천드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으로 추천드리는 것임을 기억해 주셔요.
음식은 워낙 개인적 입맛의 차이가 커서...
그 곳 도다리 세꼬시가 유명하고 소주 한잔에 매운탕까지 해서 마무리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후 숙소 이동하시고 2일 째
부산국제시장/보수동 책방골목/근처 시장/젊음의 거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아시는 곳이죠? ^^
그리고 근처 자갈치 시장 정도 구경하시면 하루가 다 지나갈 듯 합니다.
3일차......
부산 온천동 가시면
금강공원-이라고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면 케이블카로 금정산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등산과 운동 후에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시면 근거리에(차로 5분거리)
농심호텔에서 운영하는
허심청- 이 있습니다. 여기서 온천욕으로 여행의 마지막 피로를 푸시는 것이 어떠하실지요?
참! 찜질방은 비추 드려요. 찜질방 시설은 좀 그저 그래요. 대신 탕은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때밀고 싸우나 하고 시간 맞춰서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층 내려오시면 빵집에서 에그타르트도 파는데 그거 맛있습니다. 한 두개 정도씩은
잡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하루 더 계신다면 허심청 1층 브로이에서 러시아 밴드 음악 들으며 맥주 드시거나 근처 맛집 추천
드리고 싶지만 일정이 끝났네요........;;;;;;;;;
여기까지 여행과 출장경험을 총 동원한 부산인 아닌 외지인으로서의 여행 추천 계획이었습니다.
좀 허접하더라도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볼게 많네요.
어제 국제시장 영화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