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사랑*
-써니-
유난히 나에게만
차거운 그대
우연히
눈이라도 마주치노라면
화들짝 놀라며
고개 떨구는 그대
멀리서라도
보일듯하면
먼 길을 돌아서
비켜 가는 그대
그렇게
피해서 닫힐 마음이라면
그렇게
돌아서 간다고
멀어질 마음이라면
차라리
아무말도 하지나 말지
말해버리고
부끄러워 돌아서 가는 그대
그런 사랑
알고도 모르는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바보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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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바보 같은 사랑*
선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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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
12.05.12 15:5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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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창시절의 순애보영화 한편이 떠오르네요...맑고 순수함....
어린시절 순수했던 마음들이생각나네요
그때는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추억이네요
좋은시 잘 읽었습니다 님...
음 뭔가 사연이 묻어나는 시네요. 그저 짐작만~ ^^
그저 순수함으로 다가오네요...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순수해지는 시...............
잘 읽고 갑니다.
클래식이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순수한 마음이 부럽습니다.
좋은 시 읽고 가네요^^
요즘도 그런가요..이젠 용기있는 사랑하세요..
젊은시절 생각나네요
사랑한다. 무성한 말이 난무하는 것 보다는...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빵끗...
감사합니다
옛날의 나의 순수가 그립다
설레임이 묻어나는...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날입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시라..어릴때 두근거리면서 읽었을것을 지금은 한없이 무뎌져서 무덤덤해진 제가 좀 슬프긴한데..무튼 좋은시네요~ 잘읽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애틋한 사랑이 떠오릅니다. 건필하십시요.
돌아가는 그대 가 이 소절이 먼가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