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질링(Darjeeling) Part I [차밭에서 길을 잃다]
다질링(Darjeeling)
해발 2248m 히말라야 고원지대
서쪽의 네팔 그리고 칸첸중가
동쪽의 부탄과
북쪽의 시킴과 티벳의 사이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티를 생산해내는 곳
영국인들을 위한
식민지
휴가지
공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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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곳
아름다운 곳
시계바늘이 멈추어 있는 곳
배그도그라(Bagdogra) 실리구리에서 비행기를 내려
꼬박 5시간을
North East Frontier Rail Way 이라는 150년부터 깔리기 시작한 철도를 따라
구불구불 끝도 없이 달려 들어가야 하는 곳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차역
다질링
아름다움 속의 고원도시
Home at Darjeeling
Elgin Hotel www.elginhotels.com
평온함으로 들어가는 길
호텔건물로 들어가는 작고 아름다운 길
스치는 인연
시간속 휴식
다질링 최고의 茶 들
Puttabong
최고등급 그리고 최고의 가격
100년도 넘는 시간을
사람들이 스쳐 밟아오른 오래된 계단
엘리자베스 2세
그녀의 소녀시절의 추억
33호
평온함
혼자오는 사람은 없었다보다.
혼자임이 더 쓸쓸하게 느껴졌던..
고원속의 영국식 다이닝
시간의 흔적
소식
시가
오후의 영국식 애프터눈티
Puttabong
보르도에 있는 듯 했고
소노마에 있는 듯 했다.
시간과 향기가 함께 피어오르던 우아한 향기로움 그리고 꼬달리..
다질링의 길 1
다질링의 길 2
다질링의 길 3
북스토어
티벳의 학자같은 책방주인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었다.
어쩌면 그것은 대화가 아니고 경청이었을 수도..
'균형과 투쟁 그리고 평화'에 관한 이야기들
향기가 피어나는 골목 구석구석
히말라야의 선물
귀가
낯선 곳으로의 귀가
Himalayan Mountaineering Institute(히말라야 등산학교)
에버레스트를 힐러리경과 함께 최초로 오른
텐징 노르게이가 초대교장을 맡았던 곳
히말라야를 학습장으로 하는 세계적 명성의 등산기술학교
다시 만난 텐징 노르게이
It's Your Land
http://cafe.daum.net/bushcraft/K4rz/526
http://andrewpurple.blog.me/10082689574
책방 할아버지와 대화가 싣려있는 무거운 이야기들은 담지 않았다.
여왕의 언덕 다즐링과 차 이야기들
티벳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생산된 퓨어 파시미나를 내 어깨에 걸쳐보고
Puttabong 50g
그리고
HMI(Himalayan Mountaineering Institute)에서 실제 사용하던 나침판과
히말라야과정을 수료한 이의 배낭에 달아주던 핀
어딘지 우리를 닮은 듯한 부원장과 차를 나누었고
그는
이런 멋진 선물을 했다.
1854年
영국 해롯 백화점이 소유하고 있는 티 플렌테이션
그 긴 역사
그리고
그 긴 지배의 시간들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끝도 없이 펼쳐진
다질링 언덕의
그
차밭속으로
몬순의 천연 스프링쿨러가 그 대지들을 적셔주고
다시 떠오른 햇살이
그 찻잎을을 움돋게 웃어주는 곳
그 차밭에서
길을 잃다
- Part II 로 이어집니다 -
From KEVIN'S NOTE
첫댓글 차의 향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차 향을 알면 나이든다는 것이던데.. 요즘 저한테 그런 징조가 넘 많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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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a million~ 7막7장님 반갑습니다.
와~~~우 멋진 후기글과 사진...
사진에 담은 느낌은 100분지 일도 못된다는게 아쉽습니다.
이상하게도 몽환적인 분위기인데요
저도 이런 분위기의 여행지는 처음이었습니다. 근사한 곳이더군여
멋집니다.. 다질링에는 패신저로프웨이 (Passenger Ropeway) 가 유명하다 하는데 현기증 좀 느껴보셨나요? ^^
그 로프웨이는 철수를 시켰나보더라구여. 시킴 자치구에 들어갔을때 그곳에는 있었습니다.
더 근사한 것이 있었습니다. Part 2에서 뵈여~
2248m에서의차맛은 어떤가요? 고풍스러운가구들이 전통이 살아숨쉬는것같습니다
흠.. 뭐랄까여.. 혼자 그 향을 다 담아낸다는 것이 버겹다는 느낌이랄까..
평생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만세!님이 가셨으면 저보단 몇곱절 더 그 느낌을 잘 담아오셨을 듯
명절 연휴 잘 보내세여~
행복합니다,,너무좋은데 다녀왔네요,,누구나 꿈꾸는 여행....
브루고뉴의 황금언덕을 넘어온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좋은 추억 만들어보세여~
이 차밭에선 정신도 함께 잃을 듯 합니다..^^
차밭에서 잠시 길을 잃었었을 때.. 그냥 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제주도 잘 다녀오셨져?
느낌 팍팍 받고 갑니다.^^~ 후기보면서...잠시 저도 정신을 잃었슴당..^^;;
정말.. 꼭 가보시라고 말하고 싶긴한데.. 가는길이 쵸큼 멀긴합니다. 그.래.도. 그 느낌 공유하고 싶은 욕심이 꽉꽉 앞섭니다~
넘 근사합니다. 분위기도, 전해지는 느낌도, 그리움도........
여행이 주는 배움이란것이 이런것이구나.. 하면서 돌아오는 비행기 탔습니다. 자꾸 이럼 늙는거라던데 ㅋ
역시 멋진 글과 사진 대단하세요^^* 2편도 기대됩니다
몽블랑님 왠지 더 반갑게 ㅎ 곧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