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6일 실시된 제769회 로또 복권추첨 결과 익산지역에서 20억원에 육박하는 1등 당첨자가 배출되었으나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를 한달도 채 못 남긴 현재까지 로또 당청금이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769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로 '5·7·11·16·41·45'가 뽑혔고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각각 당첨금은 19억3076만42원이었다.
익산지역 제769회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로또복권 판매점은 영등동 827-3번지 ‘또또복권방'으로 이 곳은 2016년 6월 제708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바 있어 로또 명당으로 회자되고 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인 가운데 제769회 로또 복권 당첨금 지급기한이 오는 8월 26일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으나 익산지역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당첨금 지급기간까지 끝까지 당첨금 주인이 등장하지 않으면 관련 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문화재 보호나 저소득층 주거 안정, 장애인과 유공자, 청소년 등을 위한 복지 같은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일각에서 “당첨자가 안 찾아가는지 건지, 당첨된 사실을 모르고 있어 그런 건지 안타깝다”면서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좋은 쪽으로 쓰이면 그것대로 또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익산신문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