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수술 - 일주일후 퇴원 - 3월 9일 수업 참석
회복이 많이 빨라 주치의사샘도 놀라셨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입원하셨던 다른 분들보다 빨리 나오셨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대장암 3기였고 조직 검사를 해보니 1기였습니다
대장에 용종이 생기고 용종이 커지고 그것이 암세포로 변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NPE 하기 전부터 이미 대장에 종양이 자라고 있었을 겁니다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면
SNPE와 섭생을 시작 하면서 부터 면역체계가 좋아지고
순환이 좋아지며 조금 씩 암세포가 죽어 나갔던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SNPE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처음에 정말 안좋은 몸상태로 오셨거든요
다시 저로 돌아와
그 외 자잘한 부상들은 또 TMI 변태 설명충이 될 것 같아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부상을 입던 전 1주일 안에 끝냅니다
알아서 낫는 것도 있고 적극적으로 마사지를 해서 풀어 냅니다
경험치가 낮았을땐 많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 무시무시 하게 생긴걸로 안 그래도 아파 죽겠는데
여길 찔러도 될는걸까? 해도 되는 걸까?
간단합니다 찔러보고 해보면 압니다
순간순간 힘들었고 조금은 고통이었지만
하나하나가 좋은 경험이었고 그로 인해 많은 지식을 쌓았습니다
인간이란 동물은 통증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자유로워 질 수 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제 조금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SNPE를 꼭 접해야 한다는 겁니다
1년 365일 내내 부상을 달고 다니는
운동이 직업이라 아파도 쉴 수 없는 선수들은 더더욱 말이죠
만약 그들이 통증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다고 하면 이보다 더 멋진일이 어디 있을까요
수갑이라도 채워서 시키고 싶네요ㅎ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로 직결됩니다
“굳어진 것이 부드럽게 풀어지면 통증은 사라진다”
인간에 육체에 가장 좋은 치료제는 우리의 피 “혈액”입니다
뇌는 응급 상황이 생기면 빠르게 인지를 해야 하고 응급 상황을 해결 하려 해야합니다
출혈이 생기면 빠르게 응고 시켜 출혈을 멈추게 해야 하고
찢어졌으면 붙여야 하고 새살을 돋게 하기 위해 계속 영양을 공급 해줘야 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부산물들은 빠르게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순환이 빠르면 빨리 치료가 되는 것이고 느리면 늦게 치료가 되는 것이고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혈액이 지나는 통로는 혈관입니다
혈관은 어디를 지나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주고
노폐물들을 가지고 되돌아올까요?
바로 “근육"이죠
근육이 뭉치고 유착이 되면 혈관들을 옥죄게 됩니다
당연히 혈액이 정체되고 순환은 안됩니다
유속이 느린 강물은 바닥에 침전물이 쌓여 썩거나 악취를 풍깁니다
유속이 빠른 강물은 바닥도 깨끗하고 썩지 않습니다
자연의 섭리죠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선 살 수 가없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통제하고 컨트롤 하는 "뇌신경”
물론 신경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중추신경에 지배를 받지 않는 호흡, 순환, 대사, 체온, 소화, 분비, 생식 등
생명 활동의 기본이 되는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자율신경!!
이런 신경계가 무너지게 되면 인간은 건강 할래야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뚤어지지 않은 척추!!
바른 체형은 최상위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것들이
우리가 매일 하는(매일하는거 맞으시죠???? 만약 뜨끔 했다면 오늘 참회에 구르기 5만번 하는 겁니다ㅋㅋㅋ)
SNPE1,2,3,4번 그리고 도구 사용 이 범주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전 좋은 혈액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생식듬뿍머금은피)
몸을 빨리 낫게 해주는 피를요
그리고 제 신경계는 그걸 가지고 활용을100%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쓴 글은 제가 5년간 SNPE를 하면서 느낀 점, 체험한 경험과 추측입니다
추측이 확신이 되려면 많은 사례가 있어야 통계가 되고 자료가 됩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계시면 많은 사례들 올려 주셔요(그렇다고 일부러 다치란 이야긴 아닙니다흐흐)
SNPE는 불세출의 귀인 최중기 교수님(딸랑딸랑...딸랑딸랑...)을 필두로
SNPE바른자세 운동을 하는 모든 분들의 임상 사례로 이루어진 운동이자 학문입니다
내 안에 쌓여 있는 지식이 단단하면 주변에 얕은 지식에 흔들리지 않는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제 지인들은 저한테 이게 몸에 좋고 저게 좋다 이거 먹어봐라 이야길 하지 않습니다
괜히 꺼냈다간 앉은 자리에서 귓구멍에 딱쟁이가 생길 때까지
설교를 들어야 하거든요
편한 방법으론 우리의 몸, 체형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힘들고 고되고 어려운 방법으로 바로 잡으시길 바라면서..저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자... 이제 벨트를 맬 시간입니다..... (안 매고 딴 짓하면 낼 아침 이렇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