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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를 믿고 의인된 사람은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출4:1-9)
2024, 9/1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출4:1-9절 말씀으로“주를 믿고 의인된 사람은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로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이번 주인데도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아직까지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물론 아침저녁으로는 한창 때보다는 좀 선선하고 지열도 누그러진 것 같긴 한데, 어떤 분은 마지막 심판이 불 심판이라는데 혹시 날씨로 심판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무리 더워도 지가 계절을 이기겠습니까? 햇빛은 벌써 가을 햇빛이었습니다. 추석이 되면 시원해지겠지요. 그때까지 참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1절)
둘째로, 하나님은 재주 없는 사람을 통해서도 큰일을 하십니다.(2-4절)
셋째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죄인이 거룩해집니다.(6-7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신앙인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갈 때 믿지 않을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중에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인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지극히 정상이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겠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여 대인기피증이라든지 관계 맺기에 많은 부담을 느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신뢰하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뒤에 계시는데 두려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재주가 없고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도 당신의 능력을 충분히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인들의 죄도 거룩하게 하여 의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현명하다면 이런 하나님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믿는 백성들이 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아멘.
하나님이 모세에게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는 동족들을 구하라는 말씀을 하지만 모세는 그걸 피하려고 이런저런 핑계를 다 대는데, 이제 3번째 핑계거리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그들에게 말해도 그들이 믿지 않고‘하나님이 너에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정할 것이라며 미리 추측하여 또 핑계를 댑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 말씀하셨다면‘예스’하며 바로 순종할 것 같은데 모세는 이리저리 사명을 회피하며 어떡하든지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대체 모세는 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물론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면 여러분도 알다시피 40년 전에 그가 애굽 사람을 죽이고 바로왕의 추격을 피해 미디안으로 도망 나와 살고 있는 처지 아닙니까? 그러니 애굽으로 돌아가면 기다리던 바로가 그를 잡아 죽일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 그의 핑계처럼 그가 이스라엘백성들 앞에서‘나는 하나님이 보낸 사자다 나를 따르라.’고 하면 그들이 의심하며 쉽게 따르지 않을 거라는 예상도 했을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모세에게 이런 저런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까지 주셨고, 또 그에게 기사와 이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함께 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좀처럼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도대체 모세는 왜 이러는 것일까요?
두려움 때문입니다. 무슨 두려움입니까? 바로 왕이나 이스라엘백성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바로왕이 무서운 것은 애굽인을 죽인 것 때문이고, 동족이 두려운 것은 그가 애굽인을 죽일 때 자기들을 위해서 살인했는데도 그 장면을 목격한 자가 감싸주기는커녕 모세를 살인자로 몰아붙였으니 무서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만약 모세가 하나님을 100% 믿고 신뢰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러니까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도 하나님이 바로의 손발을 꽁꽁 묶어 그를 체포하지 못하게 하실 수 있고, 또 동족들에게 가도 하나님은 그들이 모세를 하나님의 종으로 믿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면 어땠을까요? 분명‘예스’하면서 바로 출발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모세가 바로에게 안 가려는 것은 그가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고, 사람이 두려운 것은 그가 하나님을 100% 믿지 못한다는 반증입니다.
여러분!!!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사람이지만, 제일 무서운 것도 사람입니다. 밤길이나 낯선 곳, 특히 외국 같은 곳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소시오페스나 싸이코페스는 단연 압권입니다.
제가 국민학교 졸업하고 일을 다닐 때 밤에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공동묘지를 지나가야합니다. 제가 무서워하니까 우리 어머니가 밤에 그 공동묘지까지 마중을 나왔었는데, 지금은 귀신도 사람도 무섭지 않습니다. 어쨌든 모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그분은 세상역사와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시고, 모세를 포함한 우리의 인생사는 물론이고, 모든 세상사를 당신의 주권아래 두고 있어서 당신의 허락이 없이는 날아다니는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고,(마10:29)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마10:30)
이런 분을 우리가 믿지 못한다면 도대체 누구를 믿을 수 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100% 믿는다면 어찌될까요?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습니다. 혹 악인이 우리를 해치려 해도 우리를 어쩌지 못합니다. 시23:4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우리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즉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안위, 즉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이라는 고백하고 있는데 이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어렵고 힘든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주를 믿는 사람들이 조금만 몸이 아파도 겁을 먹거나, 주변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런 건 건강한 신앙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면이 있지만 그러나 진정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믿음이 확실하다면 극복이 안 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면 문제나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사람과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과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함으로 사람들과 환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재주 없는 사람을 통해서도 큰일을 하십니다.(2-4절)
본문 2-4절 말씀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아멘.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움직이질 않자 3번째에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셨는데, 그가 가진 지팡이로 뱀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당시에는 고칠 수 없어서 천형으로 알려진 문둥병을 발병시켰다가 다시 낫게 하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되는데 그게 바로 아무리 무능력한 인간이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세의 지팡이가 무엇입니까? 그저 말라빠져 생명력도 없는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이 말라빠진 막대기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보십시오. 모세가 하나님 명령에 따라 그 말라빠진 막대기를 던지자 살아 움직이는 뱀이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마른 막대기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움직이는 생명체가 된다는 것인데, 하나님이 함께하자 아론의 마른 지팡이에서도 싹이 나고 꽃이 피는 생명체로 바뀝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자연 질서를 바꾸는 일쯤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니 우주만물을 말씀 한 마디로 창조하셨는데 무엇인들 못하시겠습니까? 그분이 하시는 일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믿어지지 않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것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비록 세상 적으로 볼 때 배우지 못했고, 가진 것 없으며, 못나고 볼품없는 사람이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사회적으로도 얼마든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핍박이 너무도 끔찍한 북한에서도 대북 단파방송 등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거나, 실 날같이 이어져오는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탈북과정에서 죽음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이 역사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여러 체험들을 하면서 넘어오는데, 북에서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심하고 무능력한 모세도 하나님이 함께하자 능력의 종으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바뀌었는데, 하나님은 그런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자 모세의 지팡이가 살아있는 뱀이 된 것처럼, 역동적이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이스라엘을 구해내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세상적으로 볼 때 별 볼일 없어도 주저앉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분의 능력이 나의 능력이 됨을 아시고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빌4: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여러분은 이미 이 세상 어떤 자보다도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여러분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왕자와 공주인데 그 왕자와 공주로서 주어진 능력과 권위를 사용해야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면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의 것이 됩니다. 그런 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죄인이 거룩해집니다.(6-7절)
본문 6-7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아멘.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주저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저들이 너를 믿지 않거든 이 이적을 보이라며 문둥병의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이 문둥병의 이적은 이적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스라엘백성들이 사단에게 장악되어 세상문화의 중심이 된 애굽에 살면서 그들에게 동화되어 마치 문둥병자처럼 종교적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저들을 모세를 통해 다시 하나님나라백성으로 회복하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여러분!!! 문둥병은 자기 몸이 썩어가는 데도 아픔을 몰라 방치하다 결국 죽는 병인데, 백성들의 신앙도 이처럼 애굽의 문화와 종교에 젖어 자기 영혼이 하나님과 단절되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을 40년간 광야에서 혹독한 연단을 통해 애굽의 세상 물을 다 빼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바꾸셨는데, 이런 점에서 그들을 인도해낸 모세를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해 낸 예수그리스도의 예표로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문둥병자가 살이 썩고 문드러져도 아픔과 고통을 못 느끼듯이 세상 사람들도 사단에게 종속되어 자기영혼이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도 모르고 여전히 죄악 속에서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쾌락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이 얼마나 두려우면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겠습니까? 욥7:11절에 "그런즉 내가 내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죄 때문에 사단의 종이 되어 고통 속에 살아가는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이를 믿는 영혼은 죄에서 깨끗해져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 안에 있는 영혼들이 주의 피로 거룩하게 되어 문둥병에서 고침 받고 영생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고전6:11절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하심을 받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비록 그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깨끗하게 씻어집니다. 그러니까 죄인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함을 받아 완전히 새사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가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게 되는데,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지금은 실감이 안 나겠지만 이 담에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이 모든 것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여러분은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이어가셔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자가 되어주셔서 당신의 놀라운 비전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런 복된 삶을 사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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