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아이들과 함께 죽을까...하는 중에 교회에서 전도하러 나온 집사님들을 만나 교회에 다니며 아이들을 키워 온 집사님이 있습니다...
극심한 어려움에 그야말로 엉망이었었죠..
아내와도 별거 중이었고..
교회를 다니며 숨을 쉴 수 있을 때쯤 부부가 합쳤습니다..
아내는 원래 카톨릭신자였는데 남편 따라 교회를 나오게 됐지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곁에서 보는 저도 놀랄만큼 아내의 믿음은 쑥 쑥 자라가는데 안타깝게도 정작 남편집사님의 믿음은 참 더디자라는 듯 보입니다..
그래도 편하다 여기니 만나면 이러저러한 속내를 얘기하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정 위에 흐르는 것이~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힘들어도 긍정의 말 하자 했습니다~
힘들어도 예수님 꼭 붙들자 했습니다~
그건 저와 제 남편, 우리 가정에도 동일하게 바라시는 주님의 뜻인 줄 압니다~
투잡을 한다고 합니다...
떡만두국을 끓여 드리니 남편과 맛있게 먹고 일어섰습니다..
피곤하지 않도록 새 힘 주시기를...
열심히 사는 모습에 온 가족이 더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기를...기도합니다!
사랑의 내 아버지 내 하나님! 주님이 사랑하는 귀한 집사님 내외를 은혜로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비고비 인생길이 참 험난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오늘을 사는 모습은 꼭 우리 가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라 결혼도 하고 부모의 처지를 살펴 돕기도 한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 내외가 믿음 안에 하나되게 하소서! 고단한 삶이라도 지치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새 힘 주소서. 건강, 안전, 평안 주소서. 아이들이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고 대를 이어 믿음의 명문가문 이루어 가게 하소서. 부모의 수고를 보며 아이들이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집사님 가정 뿐 아니라 저희 가정과 어려움 중에 있는 모든 가정들이 힘을 내게 하소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승리하게 하소서. 생명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