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포항 봉좌산
코로나19로 미루었던 모임이 시작되었다.
며칠 전에는 고교동창(1명) 퇴직 송별식을 하였고
오늘은 입사동기(3명) 퇴직 송별식이 있는 날
포스코 만60세(61년생) 올12월 퇴직을 한다.
이젠 나도 카운트다운 들어간다.ㅎㅎ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아무래도 늦을 것으로 생각되어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까운 봉좌산으로 출발
문성리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 도착
불어오는 세찬 바람 장난이 아니다.
새마을전망대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기계들판 가슴이 탁~ 하며 트인다.
천천히 바둑바위~간들바위~성산우물을 지나 지게재에서 잠시 쉬었다
동봉정에 올라 산들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니 최고다~!
봉좌산까지 힘차게 올라서니 엄청난 세찬 바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인증샷을 남기고 심복골에서 참샘이우물로 내려서면서 바람은 잦아들고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하산하여 분옥정을 찾았다.
조선시대 유학자 김계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이 지은 정자로 경북 유형문화재
오래된 보호수 두 거루와 계곡
그리고 분옥정 잘 어울러져서 고즈넉한 분위기는 늦가을과 참 잘 어울린다.
봉좌산 통통이길과 마봉산 달맞이둘레길을 걸어서
원점회귀 11.1Km 3시간44분
와이프랑 약속한 청과물시장으로
과일 네 박스를 구매 후
서둘러 입사동기 모임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