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잦아지면 호흡기계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기침이 한 번 시작되면 잘 멈추지 않거나,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른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기침의 원인과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보면.
의학적으로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정의한다.
만성 기침의 경우에는 단순 감기 기침이 아니라
기침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그에 대해 치료해야
기침이 호전된다.
단순 흉부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만성 기침의 원인을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폐 기능 검사와 부비동 촬영, 알레르기 유발 검사,
필요하다면 흉부 CT 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검사와 같은
호흡기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호흡기내과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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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질이 날 정도로 심한 기침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기침 자체가 호흡기계를 자극해 경부와 복부의 근육을 자극하는데,
이로 인해 경부와 복부 근육이 수축해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기침을 일으키는 질환인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계 질환뿐만 아니라
위염, 식도염 등 소화기계 질환도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구역질까지 유발하는 기침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시도해야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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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기침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구강호흡으로 인한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
그다음으로는 무호흡으로 인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증가하게 되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구강호흡을 막고 비강호흡을 하게 되면 해결할 수 있다.
먼저 구강호흡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단, 무작정 입을 막는 경우 무호흡이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목에 뭐가 자꾸 걸린 것처럼 답답하다면 역류성 후두염이 의심되므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후두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역류성 질환은
약물치료를 받더라도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과식이나 야식, 식후 바로 눕는 습관 등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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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기관지나 폐의 질병으로 인해 나올 수도 있지만,
꽃가루나 강한 향을 맡으면 재채기가 나오는 것처럼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특정 음식을 먹고 재채기가 나왔다면
음식 속 특정 성분이 기관지를 자극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경우에는 자극에 대한 대증치료나
자극의 반응을 낮추는 약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