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 14일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전교조 경북지부의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7월 13일(화) 오전 10시 경북교육청 1층에서 진행됩니다.
전교조 경북지부에서 이번 기자회견에 우리 회와 함께 할 것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작년 여름 독자적인 성명서를 통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우리 회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시일이 촉박해서 운위의 논의는 거치지 못했지만, 지부 집행부와 의견 교환을 통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 시간이 되시는 회원들은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선언 기자회견 안내
1.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학부모 모임에서는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취재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 일시 : 2010년 7월 13일 오전 10시
나. 장소 : 경상북도교육청 현관
2.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학부모 모임에는 민주노총경북본부(민주노총포항지부, 민주노총경주지부, 민주노총구미지부, 민주노총경산지부, 민주노총북부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경본부, 경북교육연대, 전국농민회경북도연맹,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 경북장애인부모회,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 어린이도서연구회경북지부, 전국교수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전국대학노동조합대구경북본부, 전교조경북지부, 민주노동당경북도당, 진보신당경북도당 등이 함께 합니다.
2010년 7월 12일
전국교직원조동조합 경북지부
일 제 고 사 반 대 학 부 모 선 언
국민 대다수의 반대여론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오늘, 7월 13일과 14일 또 다시 일제고사가 강행된다. 더군다나 올해부터는 학교별 성적까지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하여 그동안 문제점으로 수없이 지적해왔던 학교현장의 파행사례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 0교시 수업, 강제적 야간 자율학습, 쉬는 시간 5분으로 줄이기, 쉬는 토요일 등교, 문제 풀이 일변도 수업 등 도저히 교육이라고는 할 수 없는 갖가지 부작용들은 이제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 되어 버렸다.
우리 학부모들은 미리 정해놓은 답을 찾는데 골몰하는 잔머리를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이나 관점을 인정하며 창의성과 잠재적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바란다.
우리 학부모들은 어렸을 때부터 성적 경쟁에 매몰되어 친구들을 밟고 넘어서야 할 경쟁상대로만 인식하는 교육이 아니라 도와주고 협력해야하는 관계로 가르치는 교육을 바란다.
우리 학부모들은 막대한 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아이들을 실패자로 내몰고 무능력한 인간으로 낙인찍는 교육을 바라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학부모들은 학교를 시장화하고 그나마 취약한 공교육의 틀마저도 파괴하는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반대하며, 부당한 일제고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2010년 7월 13일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학부모 모임
민주노총경북본부(민주노총포항지부, 민주노총경주지부, 민주노총구미지부, 민주노총경산지부, 민주노총북부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경본부, 경북교육연대, 전국농민회경북도연맹,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 경북장애인부모회,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 어린이도서연구회경북지부, 전국교수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전국대학노동조합대구경북본부, 전교조경북지부, 민주노동당경북도당, 진보신당경북도당
첫댓글 오전에 이현숙 이사님, 박영미 대구 대표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