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뜬 소경이었습니다.
오늘은 소경 바디메오의 믿음을 보면서 내가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82년도 결혼하고 경제적인 많은 아픔을 겪게 되었어요.
그때 세운 계획이 “돈”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그려놓고 잠자는 시간 빼고 돈과
금을 모았어요. 통장과 금을 모아 누가 훔쳐 갈까 봐 기저귀 가방 밑에 숨겨두고
그것을 만지고, 그것을 지킨다고, 누군가가 저희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기척이
보이면 방으로 뛰어들어가서 통장과 금을 확인하는 어처구니없는 삶을 살았어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회사 안에서 살았기에 많은 사람이 저희가 사는 집을
마음대로 드나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렇게 돈을 내 인생의 목표(동그라미)를 세우고 살아갈 때 어느 자매로부터
사진 몇 장을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바윗덩어리 같은 것이 내려앉는 것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사진 내용은 자매의 언니가 학생들을 데리고 여름 수련회를 갔는데 마지막 날
캠프파이브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 속에 예수님이 형체가 나타난 것입니다.
처음에는 빛으로, 두 번째는 십자가로, 세 번째는 하얀 세마포 옷을 입은 남자분이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이 6장 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다면
나도 만나야지, 왜 나는 못 만나 나도 예수님을 만날 거야? 제가 돈 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아이들 데리고 혼자 식당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돈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식당도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그렇게 목숨 걸고 지키던 통장도 금덩어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훔쳐가라면 가라지 오직 나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어요.
그토록 주님을 만나겠다고 몸부림치며 주님 만나야 한다고 부르짖고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죄 많은 인생을 만나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죄가 죄인 줄 모르고 살던 제게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무엇이 죄인가를.
영화 필름 돌아가듯이 보이는 용서 받을 수 없었던 죄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 것인데 그래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이 주님 앞에 그렇게
큰 죄 인 줄을 몰랐어요. 제일 처음 필름 속에 등장시켜 주신 것은 낙태였어요.
그때 상황에 어쩔 수 없어서 죄를 짓게 되었는데, 그 죄의 무게가 큰
바윗덩어리 같았어요, 너무도 크게 다가오는 죄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그저
통곡하며 하나님 잘못 했어요. 잘못 했어요. 이 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며 통곡하며 울고 있을 때 주님께서 저에게 다가오셔서 내가 그런 너에 죄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 말씀하시고 너에 죄는 모두 용서받았느니라.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났어요.
죄 사함을 받고 나니 믿음의 눈이 열렸어요.
바디메오처럼 소경이었는데 믿음에 눈이 열려 더 죄의 종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녀의 특권을 받았어요.
생명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를 해방해 주셨어요.
이 은혜로 인하여 내가 이 세상에 왜 왔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정확한 가치를 찾게 된 것입니다.
저에 심령 속에 주님께서 십자가를 심겨 주셨어요.
채찍을 맞아 피투성이가 된 몸과 가시 면류관 쓰시고 선지 같은 피를 뚝뚝
흘리면서 찢기신 살점을 저에게 손에 쥐여 주고 생명의 떡을 나눠주고 피의
잔을 마시게 해라. 이것이 이 땅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 된 삶을
사는 것이 나의 사명임을 알게 되었어요.
사명이란?
물론 특정한 사람에게 사역을 감당하도록 필요한 은사를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죄에서 구원받는 성도는 구원받는 순간 새 생명이 주어지기 때문에
생명을 낳아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영접했다고 하면서 아직도 세상에서 죄 가운데
뒹굴고 있는 영혼들, 방황하는 영혼들, 벼랑 끝에 서서 삶을 마감하고자 하는
영혼들,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영혼들, 사단에게 매여 끌려다니는 영혼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믿음이 눈이 열리지 않은 것입니다.
소경 바다매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심이요.
주님께서 내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길 원하느냐? 는 질문에 보기를 원하나이다.
무엇을요? 주님의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