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Motors가 1단계 그린필드 EV 플랜트를 완공하였습니다. 초기 생산능력은 3만대이며 향후 증설을 통하여 최대 40만대까지 공급 능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물량에 대한 전망이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나 공개된 스펙을 고려하면 Tesla 모델S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Lucid Air에는 국내 L사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2023년까지 독점 공급됩니다.
◎ 국내 원통형 배터리 업체, 수혜 전망
>> 미국 Lucid Motors는 미국 애리조나 1단계 그린필드 플랜트를 착공 후 1년만에 완공하였다. 이에 동사는 내년 봄부터 Lucid Air를 생산 개시할 것으로 확정하였다. 동 플랜트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산 3만대이나, 동사는 내년 초에 다음 단계 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언급하였다. 또한 동사는 2028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플랜트를 확장하며 최대 4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애리조나 상무국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4,000~5,000만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동사가 공식적으로 고객 주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신생 EV 스타트업들의 실패 사례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판매량/생산량 예측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지난 9월 공개된 Lucid Air의 세부 스펙(가격, 배터리 용량, 최고속도, 주행거리, 제로백) 등을 고려하면 Tesla 모델S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Lucid Air의 원통형 배터리(21700)는 국내 L사에서 2023년까지 독점 공급한다. 참고로 L사는 Tesla/Lucid 등 20개 이상의 원통형 배터리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