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왔으니 가끔은 중국음식중에서 별미를 맛보는 기쁨도 즐겨야겠지요
오늘은 주머니 걱정없이 단돈 25원이면 충분한 맛있는 마라탕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상해에서 만난 예쁜 친구가 가르쳐 주었던 곳인데요
첫 날 이 마라탕맛에 빠져 버린 저는 찬바람이 부는 날에는 꼭, 이 곳이 생각난답니다.
우장루의 (wujiang Road) InPoint Plaza로 찾아가시면 바로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보입니다.
물범님이 가르쳐 주신 주소는 吴江路西段2楼(近泰兴路)


계단을 따라 올라 가면 이렇게 큰 노란나비가 먼저 눈에 들어 와요
마라탕은 중국 서민들이 즐겨 먹는 값싼 국수여서
보통 허름한 식당에서 그릇에 비닐을 씌워 파는 곳이 많은데
이 곳은 비교적 깨끗하게, 또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대요
(저는 운좋게도 이 곳에서 처음 마라탕을 맛보았네요)

먼저 , 당면, 우동면, 라면중에서 고르고, 탕속에 넣을 부재료들을 고르세요
대부분 한 꼬지에 1원이예요

비교적 신선한 야채들

제가 고른 재료들이예요
보기엔 덜 신선해 보여도 탕에 들어가면 맛있어져요
시금치,청채,연근,표고버섯,목이버섯, 미역, 맛살,숙주...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한~~

주문을 받아 바로 바로 만들어 주는 오픈되어 있는 깔끔한 주방
계산을 한뒤 국물을 선택하세요 ( 매운맛, 약간 매운맛, 안매운맛)

화려한 색감의 실내 인테리어와 부담없는 가격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예요

실내와 실외 어디에서나 편한 분위기에서 마라탕을 즐길 수 있는데
요즘엔 소문이 나서인지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정신없는 날도 있더군요~ㅎㅎ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먹으면 좋아요

제가 고른 매운맛, 라탕이예요
보기엔 기름이 많아 느끼해 보이지만
국물맛이 마치 육계장 비슷하게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우장루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러 보세요~
중국서민들이 느끼는 따뜻한 마라탕 한그릇의 행복이 가득~ 스며들거예요~^^+
첫댓글 훠궈의 매운 맛 같은건가요? 전 아직 못 먹어봤는데 저렇게 이뽀게 먹고프게 소개해 주시다니...맛집 찾아다니시는 그 여유로움이 참 부럽네요...^^ 채소를 넘 많이 고르면 어캐되나요? 국물은 리필이 될까요?? 후히 마구마구 먹고싶네요^^
훠궈의 매운 맛보다 훨씬 먹기 좋아요~국물은 리필되지 않지만 채소만 많이 골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구요 배부를 정도로 양도 푸짐해요~
넘 부러워하지 마세요~ 저도 어린 아이키우며, 직장 다니고 그렇게 숨넘어갈 만큼 바쁘게 산 날도 많았답니다..^^+
후힝~정말 먹고싶어요..^^
더워지기 전에 맛봐야 하는데...날이 추워야 더 맛있을 것 같아요..그쵸? 덕분에 잠들었던 식욕이..ㅎㅎ
전 당면으로 한그릇, 채소로 한그릇 이케 두그릇 먹을거라고 다짐했어요^^
네 맞아요~ 추운 날 더 맛있긴 하지만 봄날에 야외에서 먹는 맛도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이열치열? 실내에서 에어콘 틀어 주겠죠? ^^
크리스틴님 당면이랑 채소랑 함께 섞어서 먹어야 맛있어요~ 따로 따로는 비추입니다. 채소 많이 넣고 특히, 시금치, 미역, 연근,버섯..그리고 새우완자도 꼭 넣어서 드세요..많이 골라도 25원 넘어 간 적 없었답니다...^^
아 히히 네~~~^^
새우완자 좋아하는데 꼭 그럴게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는 허찬루근처에 마라탕집에 자주가는데,,,먹을수록 중독된다눈.
네..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듯...ㅎㅎ
전 구베이 까르프 마라탕 자주가요,,
저도 까르푸에서 한번 먹었는데 향신료를 많이 넣었는지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이 곳은 좀 더 맛이 깔끔하더군요..^^
오~~여기체인점이네요^^주소는吴江路西段2楼(近泰兴路) 이라네요~주말에한번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예요. 점심시간 조금 일찍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좋은 사진 잘보았습니다. 언젠가 먹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네, 꼭 한번 맛보세요~ 제 사비를 털어서라도 사드리고 싶은~ ^^+
좋은 곳 소개시켜 주셨으니 제가 사드려야죠 ^^
먹은 걸로 하겠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네요~ ^^+
전 마라탕 엄청 좋아하는데, 중국애들이 먹지말라더라고요. 야채를 삶는 물을 일년내내 갈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있어 몸에 안좋다고. 근데 이곳은 깔끔해보이네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마라팅 훠궈 넘 좋아하는데 여긴 깔끔해보이고 맛도 있어보이고 주말에 함 가봐야겠어요!
항상 좋은곳 소개해주는 포스팅 감사해요~!
맛있는 것이 많아질 수록 타국 생활도 즐거워지는 법이죠. 맛있게 드시고 힘내서 '엔조이상하이' 하세요~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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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매운맛으로 드셨군요. 맵지 않은 탕으로 먹으니 국물이 담백하더군요. 그래도 매운맛의 개운함이 저도 더 좋아서..
새우완자도 보기엔 냉동이라 별루였는데 탕에서 익혀서 나오니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
전 미시엔..너무 먹고 싶은데.. ㅠㅠ. 상해는 윈난미시엔 파는 데가 많지 않네요. 시읽어주는여자님.. 요즘 좋은 곳.. 대리만족 너무 감사해요.. ㅠㅠ. 생업에 바쁘고..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 어디 다니는 거는 커녕 먹으러도 못가는데..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에고..미안하고 감사하네요. 가까이 계시면 납치라도 해서 모시고 다닐텐데...ㅎㅎ 근데 미시엔은 뭔가요? 또 호기심 발동~ ㅋㅋ
운난미시엔..이라고 해서 쌀국수예요. 마라탕과는 또 다른 맛이죠.. 굵은 면발의 쌀로만든 국수여요..
그렇군요~ 언제 한번 맛보고 싶네요..베트남쌀국수집은 많던데...이름이 예뻐요~ ^^+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면서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집을 매번 소개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저는 마라탕이 보통 길거리 구질스런 이미지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발걸음을 끊었는데, 우장루로 조만간 출동해야 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그만이겠네요. 비내리고 으실으실..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것을 나누는 기쁨은 행복한 삶의 비결? ㅎㅎ 맛있는 상하이라이프 즐기세요~! ^^+
제가 참 마라탕사랑하는데.....거기에 얼음동동띄운 쩐주나이차~크으~ 근데 마라탕이 살이 잘찌더라구요 ㅠㅠ 야채랑 당면만먹어도 ..살이 찌는느낌이ㅠㅠ 국물이 기름져서 그런가봐요 ㅠㅠㅠ 3달째 못먹고있는데, 조만간 먹어야겠네요~ 잘보고갑니다~
설마??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은데..
국물이 맛있는데...ㅠㅠ
네, 저도 그렇게 믿어요~ 가보시면 믿을 만 하겠다 싶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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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장루 맞아요..금수강남에서는 잘 모르겠네요..잘 먹는 것도 큰 축복인 것 같아요..
중국에서도 한국음식밖에 못드시는 분도 더러 있더라구요 먹는 거 좋아라 하는 분들은 어디를 가나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
인도차이나지역에서 많이 먹는 것이군요... 싱가폴 살 때 좀 이용했었는데 담주에 상해에 들어가면 ㅎㅎ... 주소 들고 가보아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러셨군요~ 기회되면 한번 모시고 가지요..준비 잘 하셔서 오세요~ ^^+
어맛 언니^^또 출동하셨군요ㅎ
전그날의화려한외출후엔 집구신이되가고있답니다ㅠㅠ
월수금 중국어공부하려등록해뒀구 ㄷ담주월욜부텀은
딸램병수발에서 해방될듯합니다ㅎ
화목 중 연락쑝~~!!드릴께요?
요기 마라탕 확 땡기는밤입니당ㅠㅠ
에고, 고생했네요~
마라탕은 사실 오래전에 가 본 곳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올렸어요~ ^^+
여기 바로 앞에 꼬치집이 완죤 맛있죠!!!!!!!!!!
네 맞아요~ 근데 같은 집 아닌가요? 먹으러 가봤는데 메뉴판이 안보여서 그냥 왔는데..
난징동루 3번출구던가;
유니클로 옆에 있는 그곳인가요? 유니클로 정말 크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