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3.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히브리서 13장
우리는 언제 위로를 받을까?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은데 나는 주님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신 일의 열매를 볼 때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 것 같다.
한국에서 사역 마치는 날 저녁에 짐 싸서 네덜란드 가서 시차가 있었고
네덜란드에서 케냐 와서 또 시차가 조금 있었지만
"유니스 사전에 시차 없다!" 유효하여서리 바로 다음 날 모든 것은 정상이 되었다.
어제부터는 운동도 정상으로!
새벽에 기도하고 아침에 운동하고
이제 케냐에서의 생활 패턴이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겠다.
감사 감사~~
어제 주일 오랜만에 현지 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 성전을 꽉 찬 성도님들!
유년주일학교 학생들의 특송에 이어서
청년부 청년들의 워십댄스..
존 전도사님의 설교
말씀 후에 뜨거운 기도회..
모든 것이 나에게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
아.. 이 모든 것이 세월 지나고 난 다음 주님 주신 사역의 열매이구나..
그야말로 나의 생명
죄에서 구원해 주신 그것 하나만으로도 평생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이 부족한 사람을 주님이 아프리카에 보내 주시고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게 해 주셨으니...
이제 곧 2,000명이 들어갈 교회로 이전을 하게 된다.
어제 모든 성도님들에게
이번 교회 건축에는 한 사람이 한 의자를 헌금할 작정들을 하라고 했다.
항상 선교사에게 모든 것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이 교회는 우리가 지어야 하는 교회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 사람당 한국 돈으로는 1만원 가량 하는 의자들을 모두 건축헌금으로
작정들을 해 보라고 했다.
항상 선교사인 내가 교회의 모든 재정을 담당하니 선교사인 나만 매번 축복 받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그대들이 받을 축복을 내가 "앗아"가지 않으려고 하니
우리 모두 다 재정들이 빈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모두 다 교회 건축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나는 25년 교회 사역을 하면서
건축 헌금 하라고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상 재정이 없는 우리 교인들인것을 알기 때문에 헌금에 대한 설교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러나 느을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설교 많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건축헌금들 1,000실링 (1만 원씩) 작정해 보라고 권면했다.
그들을 위해서 말이다.
두 달 새벽 기도 나온 자녀들 다들 학비를 개근상(?)으로 주었으니
장학금을 상금으로 받아 온 모든 자녀들 칭찬해 주라고 했다.
벌써부터 부모님 짐을 덜어 준 효자 효녀들이니까 말이다.
교회는 기초 공사가 들어갔다.
빨리 지으면 4 - 5개월이면 완성 될 것 같다.
땅은 아직 사지 않았다.
땅 살 헌금은 아직 없고 교회 지을 헌금은 있다.
땅 주인이 땅값은 천천히 내도 된다고 했으니
결국은 땅을 사게 될 것을 믿는다.
내일은 공사 현장에 나가 보려고 한다.
히 브 리 서 13 장
7 -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Remember your leaders, who spoke the word of God to you. Consider the outcome of their way of life and imitate their faith.
내가 심비에 새기고 살아가는 말씀 중 한 말씀이다.
나의 생의 결말에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모범답안이 바로 이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 (유니스 선교사)를 생각하며
그들(유니스 선교사) 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유니스 선교사)의 믿음을 본받으라
결국 하나님이 보시는 주의 종의 결말의 기준은
그가 얼마만큼 이 땅에서 무엇인가를 성취했는가 하는 능력이 아닌 것을 알게 된다.
내 생의 결말에
주님 앞에 보여 져야 하는 것은
"행실"이라는 것이다.
내 학력도 아니요
능력도 아니요
교회를 몇개 지었다고 하는 건축물의 숫자가 아니라
내 인생에서 마지막 지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행실"이라는 것이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어떤 "행실의 사람"으로 사람들이 평가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주님 저의 행실에 대한 평가가 어떠하신지요?
어제 아니고
오늘 아니고
나의 마지막 되는 날 그 날에
마땅히 주님께 칭찬 받을 그런 "행실의 결말"이 저에게 있도록
저에게 오늘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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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히브리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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