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수유 축제..】올해는 갈수 있을려나....
주말에 경북 의성에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다.
올해는 가뭄이 심하고 기온이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산수유꽃이 예년에 비해 복스럽지 못했다.
그러나 백년이 넘는 산수유 나무가 위용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산수유 꽃을 노랗게 피어 봄을 노래한다.
의성 산수유 나무의 특징은 오래된 산수유 나무라 나무가 크고 웅장하다. 축제가 열리는 사곡면
화전리 마을은 조그마한 야산 밭두렁에도 심어저 있어 멀리서 보면 산이 노랗게 보인다.

의성 산수유 꽃 축제가 한창인데 이날은 노래자랑 대회가 있다.
전국 노래자랑 녹화가 있는 날이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어른들과 현지주민은 노래자랑에 흠뿍빠저서 즐기며 놀고있었다.
그와는 달리 청춘 남여와 젊은 가족들은 산수유꽃 구경에 푹빠저있다.
곳곳에서 사진을 담느라 바쁘다.


시골 마을에 왠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산수유꽃 축제인지 사람 축제인지 혼란스러웠다.
하긴 나도 왔으니 할말 없다.
제일 신나는건 뭐니뭐니해도 엮시 엿장수다..
신나는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엿장수 아저씨의 엿 선전이다.
엿은 엿장수 마음대로 팔기에 여기서도 장사하나 보다.


그리고 화전교회 시멘트 담벼락의 그림과 박과 꽃화분걸이는 대단히 인상이 남는다.
기발함과 멋이 공존하는 최고의 볼거리다. 물론 예술적 가치도 충분하다.
우리나라 모든 도시를 이렇게 꾸미면 좋을 텐데..
이렇게 해서 봄은 또 내가까이 한발 다가 섰다.


※ 작년도(2009년) 갔다와서..미니홈피에 남긴 글 발췌했습니다.
◐ 언론 소개 글......
"초록의 마늘 밭과 노란 꽃망울이 어우러진 대자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의성군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간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
제3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을 둘러싼 산자락과 계곡 등지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산수유 3만그루가
군락을 형성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해 주위의 마늘
밭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기 때문에 전국의 사진작가와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성군은 축제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참여마당과 체험행사, 시골장터 등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농촌부활 기원제와 지신밟기, 농악놀이가 열린다.
27일과 28일에는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군민노래자랑 ▷타악 퍼포먼스 ▷축하가수 공연 ▷어울림 놀이마당
▷보물찾기 ▷산수유 레크리에이션 ▷제1회 산수유 스타킹 ▷산수유 꽃길 군민등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체험행사로는 ▷산수유 소망동산 꿈나무 심기 ▷소달구지타기 ▷의성관광투어 ▷전국 디카사진 콘테스트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봄나물 캐기 등 행사가 열린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와
산수유차를 시음할 수 있으며, 토속 먹을거리와 지역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은 정부가 지정한 ‘살기 좋은 마을’로, 녹색 농촌의 대자연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산수유꽃은 봄의 전령사로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더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축제기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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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찾아가는 길...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 2, 3리...(숲실 산수유 마을)
중앙고속도로이용 의성I/C -> 의성읍 -> 사곡면 방향 ->
신감삼거리 우회전 (이정표가 면사무소 방향에서만 보임) ->
오상삼거리 좌회전(이정표있음) ->
하전교회 지나서 다시 좌회전(화전 3리,2리 이정표 있음)
② 주차...
화전 3리에서 2리 경로당으로 가다보면 올해 포장안된 주차장을 세곳에 만들었다고 한다.
(주차장 표시 없음) 화전2리 경로당 앞쪽과 길 사이사이에 십여대를 주차할수 있으나 경로당
앞은 시내버스 회차 지점이므로 시내버스 시간을 잘 알아보고 주차해야 한다...
③ 음식점...
화전 3리 이정표를 보고 2리로 들어가 비포장도로가 나오기까지 매점, 음식점 전혀 없음. 단.
화전2리 경로당에서 칼국수를 삶아 주신다. 공기밥과 함께...(커피서비스까지)
※ 언론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되면서..축제는 3회지만..전 벌써 5번을 가봤네요! 까페에도 벌써 4번을 소개했고
작년에는 이곳을 가기위해 전화 오신분들도 많았는데..올해도 아마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상세 주소 기재해놨으니깐
가고자 하시는 분들..조심히 잘 다녀오시구요! 연인끼리 가기에는 강추입니다. 주변 "삼미식당"가서 마늘닭도 한번
드셔보세요!
첫댓글 작년에 일주일 앞서 갔었는데(별로 안폈을때) 올해는...
작년에는 가뭄으로 인해서..복스럽지 못했다는데..올해는..만개하겠죠!^^
구미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시간나면 함 가볼까나?
구미에서 의성이면..1시간 남짓..암튼..가산IC 방면..국도로만 가봤는데..대충 그정도..걸릴꺼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향이 대구인줄 알았는데..그래! 나도 그렇고 시간나면 함 가보자...같이 가면 좀 이상한가?^^
여기도 함 가구잡당...........
가고 싶은곳도 많고..먹고 싶은것도 많고..큰일이네! 가고 싶은거 못가면..담에 가면 되지만..먹고싶은거 그때 못 먹으면..병난다던데..^^
여기 작년에 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제날 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산수유보다 푸르른 마늘이 더 예뻣다는 ㅋㅋㅋㅋ
그러게..산수유도 이쁘지만..그 초록색의 마늘과 색깔이 잘 어울어져서..더 멋지게 보인듯하네!올해도 갈껀가?
새차 나왔으니 한번 달려줘야요~!! ㅋㅋㅋㅋㅋㅋ
세차..? 아..그때 그 차는 어디간겨?--; 빨갱이 보기 좋았는데..^^
우왕~~~ 좋은 정보 감사해요. 사진으로 보고 있자니, 막막 가고 싶어 지는데요~~ -_-b
사진이 아니라..실제 풍경과 많은 사람들을 봤을땐 전부 다 눈에 넣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껍니다!^^ -자칭 의성 홍보대사 -
저두 같은 의성인데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네여 좋은 정보 감사드려여~
주변중에도..의성분들 많은데..얘기만 듣고..한번도 가보질 못했다는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이제 한번 가보세요!^^
작년 생각나네..ㅋㅋㅋ 의성군청 직원말 듣고 같다가 꽃도 안피고..
으이구~~ 현지인들한테 물어봐야지! 이장이라든가..청년협의회 회장등...^^
그러니깐.. 이제 공무원들 말 안믿기로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