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가이기도 한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경선 승리 연설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엘리트 계층은 미국인들에게 미국인임을 포기하게 하였다.”라며 자신이 중산층과 서민의 편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깅리치 스스로 공개한 2010년 세금 환급 내용을 살펴보면 당시 그가 벌어들인 연간 수입은 약 36억 원으로 미국 연방 국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 미국 상위 1% 평균 소득 11억 2천만 원의 약 3배 금액에 해당한다.
*뉴트 깅리치 싸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 선거 승리 연설 영상.
미국이든 한국이든 정치인이 말하는 중산층과 서민은 자신들의 삶과 괴리된 레토릭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괴리감은 미국 유권자의 정치 참여율이 낮은 중요 요인이다. 정치와 자신의 삶을 연관짓지 못하는 유권자는 자신의 참여가 정치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믿는 정치적 효능감이 낮다. 미국 인구 통계국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중간 선거에서 미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2위로 (16%) “나의 투표가 어떠한 변화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을 꼽았다.
첫댓글 우리나라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50대 이상인 분들이 더 많이 투표하시잖아요~ 이젠 젊은이들이 깰 차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투표가 모든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집단에게 투표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보며,사실 마땅히 투표할 세력도 없는게 이나라 현실이라 보며,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을 휴지장처럼 버리는 이나라 정치판도 투표할 맛 안나게 하는 한 요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