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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금이 간 항아리 외
사단법인 한국교육자선교회 김형태 이사장님이 나누신 글입니다.^^
다시 읽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유관순 열사 다음으로 유명한 여성이 헬렌 켈러가 아닐는지요?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스토리는 너무 많이 알려져 진부할 수도 있으나 오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다시 읽어 보는 것은 우리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 켈러가 50대에 쓴 수필로써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그녀는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첫째 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째 날은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리라.
셋째 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본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그는 초인적인 노력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버드대 부속 여자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독일어를 비롯한 5개의 언어를 구사했지요.
저주를 받았다고 해도 맞을 운명에 시달렸던 그녀가 누구보다도 밝고 적극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기적을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는 큰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녀는 ‘내가 만약 대학의 총장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모든 학생들의 필수과목으로 ‘당신의 눈을 잘 쓰는 법’을 개설하여 이전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무딘 감각’을 깨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만지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즐거운데 직접 본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그러나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적게 보는 듯합니다.”(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263)라고 했습니다.
이 또한 그녀로부터 우리가 받는 하나의 교훈이지요.
(염홍철의 아침단상 840회, <중도일보> 2020. 2. 27 게재)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째날, 사랑하는 이들을 다 모아놓고 그동안 목소리로만 듣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겠습니다 오후에는 시원한 숲 속을 거닐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황홀한 저녁노을을 보겠습니다.
둘째날, 새벽 일찍 일어나 밤이 낮으로 바뀌는 감동적인 순간을 보고 싶습니다. 아침에 들를 곳은 미술관입니다 다음에는 극장이나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촉감으로만 느끼던 것들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할 거에요.
셋째날, 다시 한번 해가 뜨는 광경을 바라보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거리로 나가 사람들이 오가는 광경을 바라보겠습니다.빈민가, 공장,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에도 가보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나 황홀하고 행복하겠지요
헬렌켈러의 글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5 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호주의 산불로 인해 한반도 면적의 85% 정도의 숲이 사라지고 약 10 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희생 되었다.
산불이 난 최악의 원인이 건조한 날씨를 만든 기후변화라니 실로 무섭기만하다.
이로 인해 발생한 약 4 억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지구온난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이런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지구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니 더욱 무섭다.
좋든 싫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함께 더불어 사는 지구공동체의 가족이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다.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온 문명이 가장 중요한 생명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놓아버렸기 때문이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교만이 가져온 결과다.
이것은 세상사는 일의 복잡성을 내세우며 발뺌하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2019년 스웨덴의 16세 소녀인 그레타 툰베리가 태양광 요트를 타고 15일 동안 대서양을 건넜다.
UN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4 분 남짓 연설을 하기 위해서였다.
툰베리는 "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와있는 것을 알면서도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 갇혀 모른 체 하고 지난 30 년 동안 과학자나 기후학자들이 계속 분명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자원을 마구 훼손하고 오염시켜왔다.
그런 어른들 때문에 기후위기가 초래할 결과를 미래세대가 떠안고 살아야 하는 것을 정말 알고나 있느냐?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하나도 바꾸지 않고 몇몇 기술적인 해결책만으 이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어른들을 미래세대는 용서할 수 없다" 고 당찬 모습으로 격렬하게 성토했다.
이것이 바로 기후위기 앞에 선 우리 세대의 현주소인지 모른다
최근 생태학과 환경보호 운동의 하나로 '탄소금식' 이란 실천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정 화신/주부편지 편집인)
《집을 그리는 순서》
알고 지내던 목수 한 분이 있었다. 언젠가 그분이 내게 무얼 설명하면서 땅바닥에 집을 그렸다.
그는 먼저 주춧돌을 그린 다음 기둥, 도리, 들보, 서까래, 지붕의 순으로 그렸다.
그가 집을 그리는 순서는 집을 짓는 순서 그대로였다
집을 직접 지어본 사람의 그림이었다.
세상에 지붕부터 지을 수 없는데도 늘 지붕부터 그려 온 나의 무심함이 부끄러웠다
진정한 지식과 고급정보는 직접 발로 뛰면서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다듬어지는 것이다.
항상 그 분야의 전문가는 소중한 존재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주어야 한다.
감사 감사 또 감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 우리는 무조건 사랑 받아야 하고,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해야 되고(to do) 무엇인가를 가져야 하나(to have)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냐(to be)는 문제다.
나무가 열매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먼저 포도나무가 되면 포도는 필연적으로 열리게 되어있다.
그대는 인격(생명)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으니 '작은 예수' 라 할 수 있다 부디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란다
■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이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된다.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은 것이다.
좋아해서 들으면 가슴이 설레고,
사랑해서 들으면 눈물이 난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준다.
좋아하면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하면 우는 날이 많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이다.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다.
좋아하면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를 바라는 것이고,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다.
좋아할 땐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할 땐 가슴이 시큰시큰.
좋아한다는 건
앞서 걷고 있는 당신을 뒤따라 가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내 걸음을 당신에게 맞춰가는 것이다.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을 포기했을 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당신 하나 뿐인거고,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과 헤어졌을 때 내가 잃어버린 것은
당신을 뺀 나머지 모든 것이다.
좋아한다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눈물 날 만큼 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 좋은글 -
《금이 간 항아리》
나는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 같아서 또 한해 집행유예된 삶을 허락 받았다 (눅 13:8~9)
부끄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한다.
어떤 사람이 물지게 양쪽에 항아리 하나씩을 매달고 물을 긷고 있었다.
오른쪽은 온전했지만 연쪽 항아리는 금이 가 있었다. 우물에서 집까지 와보면 오른쪽 항아리는 물이 가득했지만 왼쪽 항아리는 물이 반쯤만 남아 있었다.
금이 간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죄송했다.
"주인님, 너무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저를 버리시고 새 항아리를 구하시지요."
그러자 주인이 대답했다.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난 너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자세히 보자. 오른쪽 길가엔 풀 한포기 없는 황무지지만, 네가 지나온 왼쪽 길가엔 풀이 무성하고 꽃도 만발해 얼마나 아름다우냐? 금이 간 네가 계속 물을 뿌려주었기 때문에 많은 식물들이 저렇게 풍성히 자라고 있는데 내 어찌 너를 버린단 말이냐?"
주님, 저도 금이 간 항아리 같은데 주님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또 다른 가능성을 보시며 이 한 해를 기다려주시니 무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처럼 보지 않으신다.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속사람을 들여다 보신다." (삼상 16:7)
《윤 동주의 시 감상》
1. 오줌싸개 지도
빨랫줄에 걸어논
요에다 그린 지도
간밤에 내 동생
오줌싸 그린 지도
꿈에 가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
돈 벌러간 아빠 계신
만주땅 지돈가?
(1936. 초)
2. 투루게네프의 언덕
나는 고개길을 넘고 있단다... 그때 세 소년거지가 나를 지나쳤다.
첫째 아이는 잔등에 바구니를 둘러메고, 바구니속에는 사이다병, 통조림, 쇠조각, 헌 양말짝 등 폐물이 가득하였다.
둘째 아이도 그러하였다
셋째 아이도 그러하였다
덥수룩한 머리털, 시커먼 얼굴에 눈물 고인 충혈된 눈, 색잃어 푸르스름한 입술, 너들너들한 남루, 찢겨진 맨발.
아아, 얼마나 무서운 가난이 이 어린 소년들을 삼키었느냐 !
나는 측은한 마음이 움직였다.
나는 호주머니를 뒤지었다. 두틈한 지갑, 시계, 손수건... 있을 것은 죄다 있었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것들을 내줄 용기는 없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거릴 뿐이었다.
다정스레 이야기나 하리라 하고 ' 애들아' 불러 보았다
첫째 아이도 충혈된 눈으로 흘끔 돌아다볼 뿐이었다.
둘째 아이도 그러할 뿐이었다
셋째 아이도 그러할 뿐이었다
그리고는 너는 상관없다는듯이 자기네끼리 소근소근 이야기하면서 고개로 넘어갔다.
언덕우에는 아무도 없었다
걸어가는 황혼이 밀려들뿐.
(1939. 9.)
♡ 2020. 2. 16. '별의 시인' 윤 동주가 서거한지 75 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는 1945. 2. 16. 두 권의 자필 시집을 남겨놓고 떠났다.
위 시들은 75년 전 우리나라의 가난과 어린애들의 팍팍한 모습을 보는듯 하다.
그러나 그때의 고생이 없었다면 어찌 오늘의 풍요가 가능했겠나?
단재 신 채호 선생은 '역사를 모르는 자에겐 미래가 없다' 고 말했다.
회의를 잘하는 요령 (MEETING)
M -- Main issue 를 확실히 잡아라. 주제를 분명히 제시하고 정확히 파악하라
오프닝 조크도 좋다.
(예) "담배 피면 천국에 못가나요 ?"
"아닙니다, 오히려 빨리 갈 수 있습니다."
E -- Ear: 항상 귀를 열고 경청하라.
E -- Eating
회의 중에는 차나 뭘 좀 먹는게 좋다.
T -- Team play.
대립되는 안건이 제시되면 팀을 나누어 의견을 내보게 한다.
I -- It 'Post --it'을 활용하라
포스트 잇에 주제를 적어 놓고 집중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NG -- 회의가 NG 로 끝나지 않으려면 빨리 끝내는 게 좋다.
♡현대 사회는 회의를 통해 운영된다.
그러나 회의가 너무 길거나 방만하면 회의하다 회의에 빠질 수 있다. 주제에 집중하여 1시간 정도에 끝내는 게 좋다. 방관자가 없이 모두 발언하고 민주적으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말 많은 회의(활발한 토의 허용), 말없는 회의(일단 결론이 났으면 뒷말 안하기) 로 가야 한다.
사회자는 발언을 절제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미 결론을 내려 (숨겨)놓고 회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사회적 죄악 7항목 /간디
1. 원칙 없는 정치
2. 일하지 않고 누리는 부
3. 양심 없는 쾌락
4. 인격 없는 지식
5. 도덕 없는 상행위
6. 인성 없는 학문
7. 희생 없는 종교
♡현재 한국사회에 만연된 7거지악이라 할 수 있다.
'실수할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자유라면 가치가 없다' (Freedom is not worth having if it does not include the freedom to make mistakes)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신성시 하는데 이는 시행착오를 전제로 하는 자유이다.
시행착오 없이 발전하는 제도는 없다.
민주주의는 실수할 자유를 보장한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여행은 가슴 떨릴 때 해야지, 다리 떨릴 때 해선 안된다.
♡재미있는 한국 속담
1. 부잣집 잔치에 이웃집 돼지만 죽는다.
2. 서울 사람은 비만 오면 풍년이란다.
3. 눈이 아무리 밝아도 자기 눈썹은 보이지 않는다.
4. 내 배 부르니 평양감사도 조카 같다.
5. 독수리는 파리를 못 잡는다.
6. 국에 덴 사람은 냉수도 불고 마신다
7.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아는 데는 3년이 걸리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아는데는 3일이 걸린다.
8. 국자는 늘 국물 속에 있지만 국맛을 모른다.
9. 성경을 읽기 위하여 촛불을 훔치지 마라.
10.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11.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 대해서도 향기를 풍긴다.
12. 살아있는 물고기는 짠 바닷물 속에 살아도 자기 몸속을 짜게 하지 않는다.
♡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키케로)
♡ 4월 15일 총선을 위해 정신 바싹 차리고 지난 5개월간 이 땅에서 벌이진 사건사고들을 심층분석 해야 한다.
정치는 유권자의 수준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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