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6일 일요일
저녁을 먹기에는 좀 이른 4시...에 움직인 결과. 첫번째 선택한 곳은 매주 일요일마다 쉬고- 두번째 선택한 곳은 5시에 음식이 나오고- 소가지가 슬슬 나는터.
다시 집으로 갈 수는 없고--밥이 없었으니까-- 좀 멀지만 저쪽 동네로 발길 돌려봅니다. 만약 여기도 쉬었으면 이 날 길에서 폭발했을터.
다행히 4시부터 영업하고, 첫번째 일요일은 휴무일이 아닙니다.
가게 안은 요렇습니다. 의자가 궁딩이만 얹게 생겨서 아빠다리 하기에는 좀 불편해요. (4시 30분 이전에 그새 술병 비우신 분들도 계십니다- 빠름~ 빠름~)
낙지 싸먹으라고 나온 생김
무한제공되는 콩나물국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준비인듯.
불고기 낙지 볶음 사진 찍는 동안 옆지기가 시켰더라는-끙-
이 집의 독특함 바로 깻잎에 날치알. 통으로 주는게 아니고 요렇게 일일히 깻잎 한장에 날치알 올려서 갖다 줍니다. 무한제공 됩니다.
봉긋한 달걀찜
낙지가 익기 전 술 안주가 되어주는 전
낙지는 쥔장님이 오셔서 잘라주고요. 잘 익힌다음 깻잎이랑 김이랑 싸서 소주 한잔씩 마시며 먹습니다. 매운 맛의 정도를 보통, 매운, 아주 매운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요건 보통. 매운기가 살짝 돌아서 매운거 아주 못 먹는 사람은 요것도 매울지 모르겠어요.
국물이 좀 짜거나 뭐가 부족하다 느낀다면 콩나물국에 있던 콩나물 건져 넣어 함께 먹어도 좋고.
요건 쥔장님이 주신 우동사리 밥을 비벼 먹고 싶었는데 쥔장님이 요거 주는 바람에 밥은 포기.
옆지기 친구 동생이라나 뭐라나 이전부터 말은 많이 들었는데 가보기는 처음. 맛집 카페 회원분들 많이 다녀가셔서 쥔장님이 아는 이름이 많으시더군요. 일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쥔장님도 술 한잔씩 하시고. 이것저것 안 물어보는 것도 막~~~ 말해주고.
맛은 있어서 다음에 모임자리에서 한번 가보렵니다. 가서 물어볼 것도 있고... |
출처: 잘 먹고... 잘 싸... 감사 ^^* 원문보기 글쓴이: 자유롭게
첫댓글 ㅎㅎ맛있겠네요 ㅋ갠적으로우동사리완전사랑하는데ㅋ꼭가보고싶네용ㅋㅋ
저도 면사리 좋아해요.
도시락으로 점심 때우고 있는데..
군침만 도내요..
아자 아자
저도 언젠간~~낙지 오징어 이런건 아직 먹음안대서 ㅡㅡ;;
시간이 답이군요
송천동 어디인가요...^^
송천동 먹자골목...
김돈이... 시래기감자탕... 그 근방요
11일 저녁에 갓다왓어요
어째 드실만은 하셨어요
맛나 보여요
맛 괜찮았어요
자주가는곳 맛있어요 ㅎㅎㅎ
오... 좀 가까우면 저도 자주 가겠는데..
저도 맛집 찾아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송천동 맛집들이 좀 약합니다.
너무 달거나 조미료맛이 난다거나 ...
물론 맛있는 집은 맛있지만요~~
한달전 송천동으로 이사왔다가 들렀는데~~
약간은 젊은 사람들 취향이었습니다.
깊은 맛은 좀 없고 달달하달까~
김에 싸먹는 방식은 아이디어가 좋았던 것 같아요.
주인장도 친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