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코치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여쭤볼께요

[모유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몇가지 더 여쭤볼께 있는데요 먼저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체대출신도 아니고 보디빌더 선수생활을 해본것도 아니고 트레이너 생활을 하면서 누굴 가르쳐본 경험도 없어요

저는 부정렬증후군으로 7~8년을 너무 고생을 했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도권과 인천쪽에 있는 병원까지 이름만 대면 다 아실 정도의 유명한 병원은 다 찾아 다니면서 검사도 다해보고 치료도 다 받아봤어요

근데 병원비만 500 ~ 600만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아무효과도 없고 전혀 치료가 안됐어요

그러다가 연예인 김종국 씨 얘기도 듣고 그 외에 분들도 허리디스크를 운동으로 극복했다는 얘기도 듣고 해서 안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몸이 외소하고 허약한게 너무나 컴플렉스였는데 이참에 치료도 하고 몸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운동을 배웠어요 그 당시 제가 운동 처음 배웠던게 2009년 쯤이었구요 2012년에 한번 2013년에 한번 이렇게 3번 배웠어요

이때는 체형교정 척추교정 이런 단어도 없었구요 기능성 트레이닝 이란건 더 더욱 없었어요

척추나 관절의 움직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거나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을 찾기 힘들었구요 운동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저는 그런 분이 계셨어도 알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때는 전부는 아니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트레이너분 들이 데드리프트 스쿼트 할때 정면을 보면서 운동해야 등이 굽지 않는다 그리고 허리 아치를 만들어야 한다 이 방식으로 운동을 가르치던 때였어요

그러다 보니 진코치님이 하면 안된다고 하셨던 방법대로 운동을 배우게 됐었어요 척추 중립이나 힙힌지 그런것도 전혀 없었구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하는데 정면을 보라고 하니 고개를 들게 되고 무릎도 굽히지 않고 어깨나 견갑골을 잡아놓고 하지도 않고 발의 폭이나 각도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엉덩이도 전혀 잡아놓치 않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허리를 더욱 푹 집어넣어서 허리의 아치를 유지하고 힙을 뒤로 빼서 업시켜야 하고... 이런 방식으로 배웠어요 이 방법으로 70키로 까지 들어본 적도 있어요

진코치님께서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강의 영상에서 말씀하셨던것 같은데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스티프 레그 데드리프트 처럼 했던 거였어요 그것도 허리를 푹 집어넣은 상태로...허리를 꺽은 상태로 했던 거였어요

5분할 고중량 저반복 피라미드 방식

결과적으로 몸이 치료가 되고 좋아진게 아니라 더 심해져서 하반신이 불로 지지는 것 같은 저림증 때문에 정말 쩔쩔 매는 상황이 됐었어요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의자를 뚥고 들어가는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심했었어요

하반신만 저린게 아니라 등도 저리고 팔도 저리고 온몸이 저려서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관절이 너무 아퍼서 손목, 팔꿈치, 어깨, 고관절 .....무릎도 너무 아펐어요 그래서 관절도 제대로 쓰질 못하고 움직일때마다 70 넘은 노인 처럼 너무 조심스러웠구요 뭘 할때마다 자신이 없고 너무 두려웠어요

이것 때문에 7년동안 잠을 못 잤었구요 다른 사람들 다 자고 있을때 저는 아무도 안 다니는 새벽 밤거리를 걸으면서 온 동네를 걸어다녔었어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하반신 저림증을 참아가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여기저기 질문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아무도 답변을 안해주시더라구요

나는 언제쯤 몸이 완쾌되서 남들처럼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돈도 벌고 할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었구요 너무 서러워서 혼자 개천가에서 운적도 많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트레이너 진 코치님의 모든 운동의 기본 데드리프트 동영상 강의를 보게 됐어요

그 강의를 본 후로 이 데드리프트 자세가 저에게 정답이 되어 줄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장소 안 가리고 시도때도 없이 데드리프트만 연습을 했어요

냉장고에서 반찬 꺼낼때도 밥상 차릴때도 화장실에서 양치질 할때도 머리 감을때도 옷갈아 입으려고 바지 벗을때도 계단 내려가다 말고 연습하고 지하주차장에서도 연습하고 베란다에 쌀푸러 갈때도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정말 너 미쳤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연습을 했어요

그랬더니 저는 자세연습할려고 한건데 자세연습 한것만으로 몸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진 코치님께서 올려주신 데드리프트 동영상 강의와 진코치님께서 올려주신 다른 동영상 강의까지 밤새도록 몇날 몇일을 돌려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집에서 막대기 붙잡고 연습하고 1.5키로 덤벨들고 연습하고 여름에는 샤워를 4번씩 하면서 계속 자세연습을 했구요 트레이너 진코치님과 같은 방식으로 운동하시는 분들 동영상 찾아보면서 또 자세연습을 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헬스장에서 혼자 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생각처럼 잘 안됐는데 하다보니까 차근차근 되면서 갈비뼈를 닫는게 무엇인지 알게 됐고 살고 싶어서 이빨 꽉 깨물고 눈에 불켜고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어요

그 결과 완치는 안됐지만 그래도 혼자 노력한것 치고는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저를 7~8년동안 잠 못자게했던 극심한 하반신 저림증과 전신저림증, 목에 베개를 밸수가 없을 정도로 끊어질것 같았던 목결림, 나무토막으로 변하는 것 같은 등뭉침, 돌로 으깨는 것 같았던 허리통증, 불로 지지는 것 같았던 고관절 통증 이런게 거의 사라졌구요 지금은 일도 하면서 돈도 벌고 있구요 심지어 잠도 잘자요

그래서 언젠가 한번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진코치님께서 데드리프트 동영상 강의를 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살수 있었구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아파봤더니 아픈 사람의 심정을 알게 됐구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구요 다른 건 몰라도 뼈는 근육이 힘을 쓰는 방향대로 그 모양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동차가 아니기 때문에 튜닝을 할수가 없으니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적응하면서 살아갈수 있게 만들어 졌기 때문인것 같아요 

 나이는 늦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혹시 기회가 된다면 아픈 사람들을 운동으로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구요 기회가 되서 그런 일을 하게 된다면 돈벌이 생각보다는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첫번째 목적은 체형교정 과 재활운동 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고 싶은게 첫번째 목적이구요 보디빌딩, 다이어트, 남성몸만들기, 여성몸매관리....등을 병행해서 할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보디빌딩 지도자가 됐든 체형교정 재활지도자가 됐든 생활스포츠지도사 라는 자격증은 무조건 갖고 있어야 하는 건지 가장 궁금하구요 만약에 이걸 꼭 취득해야 한다면 혼자 독학할 자신은 없어서 학원이나 아카데미 같은 교육장이 있다면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데 그런곳이 어디가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생활스포츠지도자 라는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에는 어떤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고 어떤 자격증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경력은 어떤 경력이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올해는 반드시 이 목적을 달성하고 싶어서 지식인이랑 여기저기 막 물어보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딱히 답을 못 찾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추가적으로 조금만 조언을 좀 주실수 있을까요

[열정바이러스 tr.JIN]

nasm cpt를 첫번째로 취득을 권장합니다. nasm검색하시면 연수를 진행하는 kfta협회가 나오구요
그리고 취득후 nasm ces를 취득하시면 방향이 조금 보이실거구요

[열정바이러스 tr.JIN]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셨느데.. 그경험이 트레이너로서 자산이 되실거에요

[모유칸]

네^^ 너무나 소중한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두번이나 도와주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언젠가 꼭 뵙게 되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