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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나 마요네즈, 베이컨 등은 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이런 음식을 피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풍미와 입맛을 돋우는 이런 식품들을 아예 제쳐 놓을 필요는 없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지방이 많은 식품을 건강하게 잘 먹는 법을 소개했다.
버터
티스푼 1개 분량의 버터에는 순수 지방만으로 102칼로리
특히 이 지방의 64%는 고체나 반고체인 포화지방
빵의 풍미를 높여주고, 소스의 재로로 쓰이기도 하는 버터는 그 맛이 달콤하고 고소.
전문가들은 “이런 버터를 건강하게 잘 먹으려면 머핀이나 쿠키,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이제까지 사용량의 반만 넣고
나머지는 무 지방인 그리스 요거트나 사과소스를 넣으라”고 말한다.
또한 빵에 발라 먹을 때는 통곡물 빵을 사용하면 된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스 중 하나
전채요리부터 튀김 요리에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마요네즈는 식물성 오일과 달걀노른자, 식초
그리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만든 소스
일반 마요네즈 한 컵의 열량은 1440칼로리가 되며 지방이 160g, 포화지방이 24g이나 들어있다.
포화지방은 심장병 등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마요네즈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요리를 할 때 마요네즈 한 컵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티스푼 1개 분량의 마요네즈는 열량이 103칼로리에 지방은 12g, 포화지방은 2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분량의 마요네즈에는 비타민E 하루 권장량의 8%가 들어있어 건강 효과도 볼 수 있다.
베이컨
돼지의 옆구리 살을 소금에 절인 후 훈연시킨 식품
맛은 좋지만 '소금에 빠진 지방'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방 함량도 높다.
두껍게 자른 베이컨 한 조각의 열량은 45칼로리이며 지방은 3g이 들어있다.
베이컨의 풍미와 식감을 즐기면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번 식사 때 베이컨 1~2조각만 먹는 게 좋다.
또한 조리 방법도 굽거나 쪄서?
권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