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차근차근 내리다보니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정말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글프게 우는 남자와 그걸 말없이 내려다보는 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천득 시인의 "일생을 못 잊으면서 서로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라는 말이 문득 떠오르기도 했었죠.
보기전엔 최루성, 신파조의 영화라 생각해서 일부러 안보고 있었는데, 마눌이 졸라서 같이 보면서 꽤나 놀랐습니다. 전 잔인하다라기 보다는, 과정은 아주 쿨하게 그리고 결말은 아주 현실적이면서 냉정한 영화라 생각되더군요. 조제의 캐릭터 덕에 영화 보는 재미가 있었고 결말덕에 단순한 쿨하고 재밌는 영화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그려진 아주 수작입니다. 강추! 글구 우에노 주리? 그 여자보단 조제역의 여자가 훨씬 매력적이고 제 타입이더군요.
첫댓글 차근차근 내리다보니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정말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글프게 우는 남자와 그걸 말없이 내려다보는 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천득 시인의 "일생을 못 잊으면서 서로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라는 말이 문득 떠오르기도 했었죠.
보기전엔 최루성, 신파조의 영화라 생각해서 일부러 안보고 있었는데, 마눌이 졸라서 같이 보면서 꽤나 놀랐습니다. 전 잔인하다라기 보다는, 과정은 아주 쿨하게 그리고 결말은 아주 현실적이면서 냉정한 영화라 생각되더군요. 조제의 캐릭터 덕에 영화 보는 재미가 있었고 결말덕에 단순한 쿨하고 재밌는 영화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그려진 아주 수작입니다. 강추! 글구 우에노 주리? 그 여자보단 조제역의 여자가 훨씬 매력적이고 제 타입이더군요.
유에노 쥬리 강추 2222
동감합니다~~ 그냥 냉정할수 밖에 없는 현실때문에 잔인하다고 표현을~~ 캐릭터들이 개성있고 현실적이어서 좋았고(특히 츠네오), 무겁지 않은 영화임에도 여운이 무척이나 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오는 음악은 이와이 슌지의 릴리슈슈의 모든것 OST군요.. ^^ 이영화도 대박이죠..
헉..릴리슈슈를 재밌게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보구나서 엄청 심란했던 영화입니다. 나레이션도 아니고 채팅자막으로 스토리 전개되고 당췌 왜 나오는지 모를 30분가량의 오키나와씬.. 디비디 사놓고도 세번밖에 못본영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릴리슈슈의 모든것입니다~~ 오키나와씬은 엄청 지루해도 나름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 (다시 볼때 그장면은 항상 건너뛰긴 하지만~~)
하긴 이와이감독 자신도 릴리슈슈를 자기의 유작으로 삼고 싶다고 했을정도니..보구서 참 섬뜩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일본의 현실이라면 일본에 미래는 없겠다 싶을정도로..
아놔 올여름에 치즈루양 방한했을떄 표예매해놓고도 일생기는 바람에 못본게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조제양 ㅜ.ㅜ
저는 봤었는데..
천사입니다 천사..

목소리도 
으으



목소리야 당연히 좋죠.. 애니메이션[고양이의 보은]의 여주인공 [하루]의 성우였으니..ㅎㅎ
아 치즈루양 보고싶어요 ㅜ.ㅜ
주인공들이 찾아가는 도시가 어디였죠?
모르겠어요 바다로 가는것 만..;;
정말 좋아하는 영화~ 다시한번 또 보고싶네요
미치듯 좋아하는 영화!
ㅠㅠ
볼때마다 마지막 장면 끝나고 나면 무언가 슬픔과 답답함.. ㅠㅠ
루미뇰 반응...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볼때는 우에노 쥬리줄 몰랐었는데 우에노 쥬리였군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다 보고 난후..알수 없는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있었던 영화...사랑이란 것에 새로운 해석을 한 영화..정말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이영화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봤을때의 그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무언가를 가슴속에 남겨놓고 떠나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