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약속한 대로 골드코스트 씨월드 이야기를 해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 골드코스트. 볼거리도 많고 할거리도 많은 그곳.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손꼽히는 곳은 테마파크들이랍니다.
씨월드, 드림월드, 무비월드 이렇게 세개가 그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다녀온 곳은 바다생물이 테마가 된 씨월드랍니다.
씨월드 그 생생한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컴온컴온 ^^
* 씨월드 가는 법 : 서퍼스 파라다이스 cavil avenue 14번 버스 정류장에서 승차하시면 됩니다. 750번 버스로 버스 위에 크지막하게 '씨월드'라고 적혀 있는 것 타시면 되요. 이름난 관광지인 만큼 버스 배차간격도 짧습니다. 저는 리턴티켓 끊었는데요. 리턴티켓
가격은 4.80$이랍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씨월드까지는 이십분이면 도착한답니다.
* 씨월드 개장시간 :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 나의 이야기 : 한시간이 걸려 도착한 서퍼스 파라다이스. 일단은 숙소부터 찾아 짐을 두고 이동하기로 결정한 저. 숙소가 가깝다는 정보와
사진으로 본 백팩커 건물의 모습으로 찾아 나섰어요. 이래저래 어리둥절. 초행길에 지도치인 저는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주민
에게 물어봐서 찾은 백팩커. 알고봤더니 어제 말했던 버스정류장 바로 뒷건물이 제가 묵을 숙소였답니다. 40분동안
가방메고 운동했던 저. ㅋㅋ 사실 제가 들어갈 숙소 이름은 ISlAND BACKPACKERS RESORT였어요. 그런데 버스 타고 오다
가 본 PARADISE ISLAND RESORT가 저를 방황하게 만든 것. 그쪽인 줄 알고 한참을 걸어갔더랬죠. 그런데 이게 백팩커
치고 너무나 좋아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지나가는 주민에게 물어보았더니 이곳이 아니라며 저의 백팩커를 알려주셨죠.
외관은 제가 착각했던 리조트보다 조금 낡았지만 그래도 백팩커 위치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중심부
에 위치하여 어딜가든 뭐든 십분거리. 무엇보다 버스정류장도 바로 뒤에 있고. ㅎㅎ 그렇게 우여곡절속에 백팩커를 찾아 체크
인을 하고 들어가서 짐을 풀고 씨월드 갈 준비 완료 ! 백팩커를 빠져나와 씨월드를 가기위한 일차관문 정류장 찾기. 이것도
잠시 헤매다가 또 다시 한번 주민의 도움을 받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죠. 제가 있던 숙소에서 불과 삼분거리.
750번 버스를 탑승하고 씨월드로 고고싱. ~~ 아! 여기서 정보하나! 씨월드 가는 길에 뾰족한 삼각형 돛을 단 건물을
발견하실 꺼예요. 그 건물이 바로 마리나 미라지랍니다. 이 건물로 말할 것 같으면 고급 브랜드숍과 기념품점 그리고 레스토랑
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 건물 주변에 흐르고 있는 강이 마리나 미라지 건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답니다. 시간과 여유가 허락하
신다면 그곳도 방문해 보세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바로 씨월드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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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 도착 !! 이곳에서 처음으로 혼자하는 여행의 외로움이 엄습했습죠.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들이 있는가 하면 연인의 손을 잡고
온 커플들. 그리고 삼삼오오 친구끼리. 저 처럼 혼자 온 사람은 찾기 힘들었답니다. ^^ 그래도 꿋꿋하게 볼 것 다 보고 왔답니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거리도 많은 씨월드지만 가급적이면 혼자오는 것 보다 누군가와 함께 오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씨월드에 도착하기 전에 꼭 체크하셔야 할 것 하나!! Showtime!! 바다동물들의 다양한 쇼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매시간마
다 공연이 있는게 아니랍니다. 하루에 단 두번만 하는 공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 놓치면 안되겠죠? 티켓팅할때 그곳에서
공연 타임테이블을 주는대로 꼭 먼저 체크해 보시고 씨월드에서 일정을 정하세요. 저는 나중에 보고 좀 낭패였다는 그래도 보고 싶은
건 다 보고 왔답니다. 좀 오래 기다려서 그렇지... ㅎㅎㅎ
* 사진과 함께 하는 씨월드 살펴보기.
이곳이 바로 씨월드로 가는 버스 승강장이랍니다. 초록색 버스가 오고 있네요. 자세히 보시면 위에 빨간 글씨로 SEA WORLD
라고 써있네요. 아 버스 타실때 동전으로 준비해 주시는 센스. 운전기사아저씨가 동전으로 내니깐 퍼펙트하다면서 ㅋㅋ
너무 좋아해 주셨어요.
씨월드 입구랍니다. 아니 왜 이렇게 쬐금하지 라며 조금 실망을 했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신세계가 펼쳐진답니다. ㅋㅋ
월요일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저기 주차장에 많은 차들 보이시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랍니다. 명성만큼 많은
이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 씨월드~
저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신세계. 정말 다른 나라에 와 있는 것 같죠? 모노레일을 타고 바라본 씨월드 랍니다.
모노레일 타면 씨월드를 이렇게 한바퀴 돈답니다. 모노레일은 이십분에 한번씩 운행해요.
곳곳의 볼거리들 아쿠아리움에서 부터 직접 바다생물을 만져보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장 까지.
없는게 없답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오리 만져봤어요. ㅋㅋ
그리고 돌고래와 함께하는 체험의 경우는 씨월드내에서 따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추가 금액을 내야지만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테마파크의 또 다른 자랑거리 놀이기구. 쬐금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좀 덜 무서운 놀이기구에서 부터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긴장백배 놀이기구 까지. 참고로 저는 완공된지 얼마안된 JET RESCUE를 탔어요. 음.. 롯데월드 아틀란티스아시죠? 그거랑 비슷했는데 좀 짧은 느낌?? 아틀란티스는 정말 오랫동안 탔던것 같은데 제트레스큐는 15초정도? 엄청 금방 끝나요. 그래도 눈물찔끔했다는.. ㅎ
그리고 놀이기구 타실때는 사물함에 짐을 보관하시면 됩니다.
한시간에 1$이랍니다.
쇼타임시작. 제가 정말 홀딱 반했던 돌고래쇼쇼쇼!!! 정말 멋졌어요. IMAGINE DOLPINE SHOW는 하루 두번 오전 11시15분
그리고 오후 2시15분에 해요. 전 앞에꺼 놓쳐서 오후꺼 봤어요. 시간 확인잘하세요. 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서 하나를 선
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
다른 쇼들도 소개하자면... FISH DETECTIVES SEA LION SHOW가 있었어요. 바다표범이 탐정이 되서 범인을 잡는다는 이야기의
쇼로 바다표범의 깜찍한 연기를 엿볼 수 있답니다. 공연시간은 오전10시45분과 오후3시15분.
그외 펭귄포인트에서 이루어 지는 펭귄 먹이주기. 오전10시45분과 오후3시
등등 있답니다. 다른 쇼들도 체크해 보세요. 씨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공연타임테이블을 찾으실 수 있어요.
공연이 시즌마다 바뀝답니다. 가시기 전에 체크해주는 센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던 SOS, 4D극장. 기대안했었는데 기대이상의 것을 체험했더랍니다.
들어가면 저렇게 안경을 나눠줘요. 저걸 꼭 쓰셔야만 제대로된 4D 극장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사람들 자기 눈앞에 주인공들이 오니깐 한번씩 다 허공에 손을 뻗어보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랬죠. ㅋㅋㅋ
돌고래쇼 보고 바로 가서 보니깐 시간이 맞았어요. 3시꺼 보았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씨월드 가던 길에 만난 마리나 미라지건물이예요.
저기 깃발같이 보이는 하얀건물이 마리나 미라지 건물!!
가던길에 살짝쿵 들려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WRITTEN BY DOREMI
첫댓글 와~ 감사합니다~
와 상세히 적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