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손자의 시선에서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할머니가 손자를 한없이 사랑하듯이 손자 또한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크다는 걸 잘 보여준다. 작가는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 그리움은 슬픈 것만은 아니라고 답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마음이 힘들어도 ‘많이 그리워한다는 것은 많이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평탄하지만은 않은 인생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가슴이 저리도록 아름다운 추억들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사랑이 그리울 때, 힘들고 지칠 때, 기쁘고 좋을 때 새록새록 찾아올 테니 말이다.
책속에서
할머니, 안녕
할머니, 집으로 잘 가고 있어요?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할머니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할머니 안경, 할머니 옷, 할머니가 보던 책, 신발을 찾으러 다녔어요.
안방, 부엌, 거실, 화장실로 뛰어다녔어요.
그러다가 ‘꽈당!’ 넘어졌어요.
다친 무릎보다 마음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
아주 긴 사탕
동물원 갔을 때 핑크색 사탕이 먹고 싶어서
사 달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사 주었지요?
쪽쪽 빨아 먹고 핥아 먹어도 금방 작아지지 않았는데.
혓바닥도, 입술도 핑크색으로 변해서 재미있었는데….
지금 또 먹고 싶어요.
엄마는 안 사 주니까 할머니가 빨리 와서 사 주면 좋겠어요....
이태리포플러 나무 요정
할머니가 좋아하는 이태리포플러 나무에서 소리가 많이 나요.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싸르락 쏴락, 차르르 차르르.
나무 밑에서 할머니랑 저랑 눈 감고 듣고 있으면 나무 요정이 됐었지요?
오늘 전동 퀵보드를 타다가 큰 소리로 할머니 요정을 불렀어요.
“할머니 요정, 어디 있어요?”
저자 및 역자소개
임수정 (지은이)
어린이 책 작가이자 그림책 스토리텔러로 오랫동안 어린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음의 크기가 커질 수 있을까? 우리 어린 친구들이 어떤 책을 읽을 때 즐거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담은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쓴 책으로는 《대단한 참외씨》, 《김치가 최고야!》, 《아빠를 보내 줘!》,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꽃꽃꽃》, 《아빠, 잠이 도망갔어!》, 동화책 《구멍놀이 친구》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아빠, 잠이 도망갔어!>,<구멍놀이 친구> … 총 12종 (모두보기)
김혜원 (그림)
그리운 나의 엄마, 그리운 나의 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다 가만히 두 눈을 감아 봅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립니다. 펴낸 책으로는 《고양이》, 《아기 북극곰의 외출》, 《정말 멋진 날이야》가 있고, 《숲으로 가자!》, 《누가 올까?》, 《찰방찰방 밤을 건너》, 《오빠가 미운 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근작 : <아기 북극곰의 외출>,<정말 멋진 날이야>,<고양이> … 총 1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보고 싶은 할머니에게 보내는 손자의 귀여운 편지
‘할머니’라는 이름은 ‘엄마’처럼 언제 불러도 따스하고 정겹습니다. 할머니가 지금 우리 곁에 없어도 함께한 추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지요. 어떤 경우에도 한없이 크고 따스했던 내리사랑은 마음 깊이 남아 우리의 유년 시절을 따스하게 감싸주고 있습니다.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는 손자의 시선에서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서로 떨어져 살며 가끔 만날 수밖에 없어도 할머니와 함께한 많은 것들이 자꾸 떠오르지요.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다 개미에게 설탕을 뿌려 준 일, 함께 본 보라색 꽃밭, 동물원에 갔을 때 할머니가 핑크색 사탕을 사준 일, 가족이 다 함께 독장수 놀이를 했던 일 등 어쩌면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새록새록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덕분에 아이는 얼른 키가 크려고 밥을 잘 먹고, 울지 않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용감하게 미끄럼틀을 타며, 가여운 아기 새를 돌봐주는 아이로 자라는 중입니다.
이 책은 할머니가 손자를 한없이 사랑하듯이 손자 또한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크다는 걸 잘 보여줍니다. 작가는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 그리움은 슬픈 것만은 아니라고 답해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힘들어도 ‘많이 그리워한다는 것은 많이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평탄하지만은 않은 인생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가슴이 저리도록 아름다운 추억들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사랑이 그리울 때, 힘들고 지칠 때, 기쁘고 좋을 때 새록새록 찾아올 테니까요. 덕분에 아이는 마음 깊은 곳에 예쁜 꽃 한 송이를 품은 것처럼 훨씬 풍요롭고 든든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당장 그리운 할머니를 만날 수 없다면, 이 그림책을 펼쳐 추억을 꺼내 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임수정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북트레일러를 봤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두고 두고 꺼내 읽는 그림책이 될 것 같아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길 바랍니다.
소개글만 봐도 뭉클합니다 수정샘 닮은 고운 그림책같아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
임수정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샘의 책중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많이 녹아들 책일듯 싶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임수정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일 것 같아요. 책 소개만으로도 뭉클합니다. 많은 아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오래 남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 사랑스러운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책이 정말 예뻐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작가의 철학과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는 책이 출간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작년 사랑방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선생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던 터라 새 책 소식이 더 반갑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기를요!!!
온정이 넘치는 동화세상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느끼는 그리움은 당장 마음이 아프다고 느낄 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그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더라고요. 우리 예쁜 추억 많이 만들며 살아요~^^ 훗날, 마음꽃밭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많이 피어날 수 있게요~~
임수정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책도 선생님 말씀처럼 아름다울 것 같아요♡
임수정 선생님, 새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수정 샘 출간을 축하합니다!!! 표지만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서정적이고 수정 샘 마음이 느껴집니다. 독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 받는 책이 되리라 믿습니다.
임수정선생님, 새로운 그림책이 탄생 되었네요. ~ 축하드려요!
손주도 할머니도 며느리도 모두 따듯한 사람들이 모였네요.
아름다운책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그림책 탄생~ 축하드려요.^^ 그림책보니 저도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ㅜ.ㅡ
임수정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 책 제목만 봐도 뭔가 뭉클하네요. 큰 사랑 받으시길요~ :)
제목부터 마음을 울리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