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http://forum.paradoxplaza.com/forum/content.php?2089-EU4-El-Dorado-Development-Diary-1-Nahuatl-Exploration-Treaty-of-Tordesillas
( )는 본문에 있는 것이며,
제가 설명을 덧댈 경우 [ ]로 표현했습니다.
나후아틀 (Nahuatl) 종교
이번 확장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나후아틀 종교의 추가입니다.
나후아틀 종교관은 아즈텍을 비롯한 메소아메리카의 국가들이 믿었으며,
그들의 믿음은 바로 세계가 어느 순간 종말을 맞이할 것이며,
신들의 힘만이 종말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신들에게는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인신공양이 필요했습니다.
세계를 유지하려면 계속해서 희생제물을 의식과 함께 바쳐야합니다.
나후아틀 종교에는 '세계의 종말[Doom]'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소유한 프로빈스의 갯수만큼 매년 종말 수치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높은 종말 수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만일 종말 수치가 100이 된다면. 종말의 날을 막기위해 극단적인 일들이 행해질 것입니다.
지배자 가문은 멸족당할 것입니다. 지도자와 후계자는 제물로 바쳐질 것이며, 0/0/0인 지도자가 설치될것입니다.
모든 군주 수치 (행정/외교/군사 수치)는 사라질 것이며, 속국들은 혼란을 틈타 모두 독립을 선언할 것입니다.
또한, 만일 종교개혁안을 통과시킨 상태라면 2개를 취소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에 대한 설명은 아래있습니다.)
다행히, 종말을 막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꽃 전쟁 [Flower War]' 명분을 이용하여 주변국에게 자유롭게 전쟁하여,
지역을 점령하고 적군을 이긴다면, 국가는 꽃 전쟁에서 얻은 희생제물들을 통해 종말 수치를 낮출 것입니다.
이웃과의 전쟁뿐만이 아니라, 속국의 지배자와 후계자를 바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치의 총합만큼 종말 수치를 낮추겠지만, 속국은 더욱더 지배자를 증오하고 독립하고자 할것입니다.
전쟁과 희생제의 영원한 순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종교를 개혁하면 됩니다.
이번에 추가될 3종교 모두 (나후아틀을 제외한 종교는 이후 개발자 일지에서 다루겠습니다.)
특별한 종교개혁안이 주어질 것입니다. 각 종교마다 개혁안을 통과시키는 법은 다릅니다.
나후아틀 종교의 경우 5개의 종교개혁안이 있으며,
개척자와 전쟁 피로도 감소, 외교 관계 증가 등의 해택을 줍니다.
한 종교개혁안을 통과시키려면, 5개의 속국이 있어야하고, 반란군이 없어야하며,
1 이상의 안정도가 있어야하고, 50 미만의 종말 수치가 있어야합니다.
개혁안을 통과시키면, 종말 수치가 25상승하고, 모든 속국들이 동시에 독립전쟁을 선포할 것입니다.
5개의 종교개혁안이 모두 통과된다면,
유럽 세력과 국경을 맞대는 순간 '종교를 개혁하기' 버튼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그 버튼을 누르는 순간 그 유럽세력의 기술력의 80%만큼 기술이 상승할 것이며, 서구화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세계의 종말' 시스템 자체가 사라집니다.
탐험
신대륙을 탐험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들은 짭짤했지만,
수동으로 모험가와 정복자들을 반복해서 조종하는 것은 지루하고 피곤한 일이었습니다.
엘도라도 확장팩에서는 지상과 해상에서의 탐험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지상 탐험에 대한 내용은 다른 개발자 일지에서 다루겠으며,
여기서는 해상에서의 탐험에 집중하겠습니다.
엘 도라도 확장팩에서는
유닛창에서 클릭할 수 있는 버튼 중에 '탐험 임무[Exploration Mission]'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임무 중에는 트인 바다를 탐험하는 것도 있고, 해안선을 조사하는 것도 있으며, 세계일주도 포함돼 있습니다.
임무를 수행중인 함대는 지정된 지역으로 이동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주변까지 지도를 밝혀주고 돌아올것입니다.
해안선을 조사하는 것은, 선발대가 상륙하는 형태로 여러가지 이벤트를 생성해줄 것입니다.
탐험 임무를 수행중인 함대는 자동적으로 체력이 닳지 않지만 중간에 경로를 바꿀 수도 없으며
항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탐험 임무를 수행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탐험 함대는 한 척만으로 구성할 수 없으며, 갤리선과 수송선이 아닌 배 3척 이상이 필요합니다.
외교 기술 9 레벨을 달성한 국가의 경우, 마젤란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일주를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임무는 함대를 마젤란 해협을 거쳐 희망봉까지 도달하게 할 것입니다.
세계일주를 도전할 경우, 함대는 평상시처럼 체력이 매달 떨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배가 가라앉는 일 없이 처음으로 세계일주에 성공한다면 위신 100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다음부터 성공하는 국가들은 위신 10을 얻을 것입니다.
토르데시야스 조약
신대륙 탐험은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아니었습니다.
교황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개척할 권리가 있는 구분된 지역들로 세상을 나눈 형태였습니다.
엘 도라도 DLC에서는, 특정 식민지역에 먼저 식민지 정부를 세운
교황청과의 관계도가 1 이상인 가톨릭 국가가 '교황의 허가'를 받아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추가했습니다.
'교황의 허가 [Papal Grant]'는 그 식민지역에 허가된 국가가 세운 개척지의 인구증가를 10 증가시켜줄것이며,
허가받지 않은 가톨릭 국가가 개척하려는 곳에는 -20의 인구증가 패널티를 줄것입니다.
또한 교황의 허가를 어긴 국가는 허가를 요청한 국가와 교황청에게 -50의 관계도 패널티를 받습니다.
오늘의 개발자 일지는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출시전까지 계속 추가될테니,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이걸로만 봐서는 신대륙의 새종교로 플레이하는것에 아무런 메리트가 없네요.
외교레벨 9에서 세계일주시키면 머뉴버 6짜리 탐험가라도 살아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AI는 원양에서의 소모 없지 않았나요. 이거 그대로면 플레이어는 도전할 엄두도 못 낼 동안 AI가 마구 성공할 것 같은데.
아마도 원주민간에 외교조약으로 보급을 하게 해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싶습니다.(개인적인 기대이기도 합니다만.)
꽃 전쟁 명분으로 서구국가들 왕과 후계자들을 희생제물로 하는 컨셉이 재밌겠다고 했지만
신세계 국가들이 서구화 전에는 시궁창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구지도자 제물ㅋㅋ
잉카는 좀 강력하게 나오려나요.
탐험이 좀 더 괜찮은 시스템으로 바뀌네요.
탐험 저걸 컨퀘옵파라다이스에 해줬어야지!
DOOM 시스템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유럽에 상륙해서 전 유럽을 상대로 꽃 전쟁 명분으로 깽판을 놓는게 로망 아닌가요? 서구화하려면 DOOM을 포기해야 한다니 좀 아쉽네요.
소유한 프로빈스의 갯수만큼 매년 종말 수치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애초에 나후아틀 종교 들고 유럽 가면 그순간 파멸일듯(..)
이 DLC가 나오면 아즈텍이나 열심히 파봐야지.. 카페내의 아즈텍권위자가 될테다!
흐음....위에 시스템. 모딩이 가능하다면...옮길수도 있겠군요. 옮길수도 있겠어...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아시아의 부흥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것은 지금 제각기 활발히 개척하고 있는 일본 다이묘들을 제어할 수단으로 만드는 건데 일단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봐야겠군요.
오오 기대됩니다 ㅋㅋㅋ
일단 아즈텍이 굉장히 강하게 나올거같긴 하네요. 유럽국가로 탐험해서 처음 아즈텍을 만났을때, 걔들이 주변국가를 죄다 속국으로 만들고, 깽판치고있게 만들려고 저런 장치를 넣은거같으니까요. 굉장히 흥미롭네요.
탐험은.. 사실 저는 겨우 탐험가 하나 뽑고, 바다에 꼴아박아가면서 한칸씩 밝히는것도 나름 괜찮았지만, 이번에 바뀌는방식이 훨씬 괜찮겠네요(이거때문에 사야겠네요)
그나저나 개신교로 개종하고나서 식민지를 만들면 토르데시야스 조약은 어떻게 될려나요. 그래도 여전히 영향이 있으려나..
그나저나, 종말이 100으로 꽉 차게되면, 지도자들이 멸족당하고 0/0/0이 되며, 속국은 독립하는데, 그 다음에 또 어떻게 되는지는 안나오네요. 그냥 알아서 속국한테 잡아먹힐운명이라 따로 멸망시키는 이벤트를 넣진 않았나보네요.
결국 아즈텍 플레이를 하면, 기존의 EU4랑은 굉장히 다른 게임이 될거같네요. 서구열강이 도착하기 전까지 버티면서 종교개혁하고.. 그리고 종교개혁하기는 너무 강력한거같지만, 사실 그 이전에 페널티가 미친 페널티인지라...
꿀잼이겠다 ㅋㅋㅋ
오오오 토르데시야스 조약 기대됩니다. 그동안 ai가 식민지개척하는거 보면 지역단위별로 개척한다기보다 아무 전략없이 빈 땅만 보이면 무분별하게 개척질해서 지도가 지저분한 게 불만 아닌 불만이었는데 이번 dlc로 ai도 지역단위별로 선택해서 개척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ㅎㅎ
상당히 기대되네요..! 사실상 탐험 DLC라고 될듯한데... 확실히 기존 탐험은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죠...
아시아쪽에서부터 개척하는거는 어떻게 탐험하게 될까요?
오토 탐험! 이거 진짜 수동 미친듯이 귀찮았는데 ㅠㅠ
너무 탐험이 귀찮아서 탐험찍는국가 안할정도로..
교황을 제물로!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거 '서구권 지도자를 재물로 바치는' 업적도 나올거같은데 말이죠.
선셋 아즈텍도 이리 나오려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