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남긴 임신 9개월의 산모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구안와사가 오기전에 감기를 심하게 앓았었고,
귀 속이 잠을 못잘 정도로 아팠었거든요.
미각이나 소리 듣는것에는 전혀 문제 없었구요..귀 주변에 수포도 않생겼습니다.
그냥 귀 속이 좀 많이 아팠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한방병원에서 체온검사(?)를 통해 얼굴을 찍어봤더니 왼쪽 귀쪽에 열이 있는걸로 보아 아직 귓속에 염증이 있는것 같다더라구요.
그래서 약침이란걸 귀쪽에 맞았는데..태아한테는 전혀 이상 없다고 하시던데..괜찮은거죠?
답변)한의사 선생님께서 태아와 전혀 관게가 없다시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사실 9개월쯤이면 어떤약을 써도 크게 태아에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귀가 아팠던거면 예후가 않좋다는 글을 읽어서 걱정이 크네요.
지금 제 얼굴 상태는 남들이 마비가 온걸 거의 못느낄 정도이긴 하지만..그래도 제 자신이 불편하고, 어색해서 속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답변) 예후가 나쁜 구안와사는 아래의 경우에 해당되는 때입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경우 흔히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중증 질환에 의한 경우는 심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지만 가장 흔하게 접하는 벨 마비의 경우를 보면 약 80%정도에서 원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벨 마비의 치유기간은 1개월에서 1년 정도 까지 걸릴 수 있으며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다음에 예후와 관련이 깊은 인자들에 대해 살펴보면
1. 연령이 많으면 그 만큼 더 예후가 좋지 않다고는 하나 임상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방의학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치료하기때문에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초기의 마비 정도가 관련이 깊어서 심하면 심할 수록 예후가 불량하며 상위신경조직에 발병이 될수록 예후가 불량하다.
3. 후두부와 귀에 통증이 나타나는 바 예후가 더 좋지 않다.
4. 미각의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 예후가 더 좋지 않다.
5. 하악침샘의 기능이 떨어지면 더 예후가 좋지 않다.
6. 마비측의 귀의 청각이 예민하면 예후가 불량하다.
7. 귀와 귀속에 대상포진의 수포가 나타나는 람세이 헌트증후군 등의 경우 예후가 아주 불량하다.
8. 전신질환의 유무 특히 당뇨나 혈압등의 성인병과 결핵등의 소모성 질환이 있으면 예후가 더 안 좋다.
참! 제가 다음달 중순이 예정일인데 그때까지 얼굴이 않돌아오면 아이 낳고 얼마 이후부터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한방병원에 다녀야 하는건지..-_-;;
답변)현재 치료받고 있는 원장님과 상의 하십시오.
산후로 체력소모가 클 것이므로 산후 에 몸을 빨리 정상화시키는 약도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