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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누리, 시민 위한 공간이 없다. | ||||||||||||||||||||||||||||||||||||||||||
대부분 문화재단 직원들이 차지하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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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sultan61@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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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어울림누리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최고의 시설과 넓은 공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은 작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지면적 71만1977㎡(21만5373평), 건축면적 2만5126㎡(7600평)의 고양어울림누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 및 강좌가 펼쳐지는 전문 예술공간이자 다양한 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 체육 공간으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며 고양으로 출퇴근하는 정모(35)씨는 “어울림누리는 공간은 넓은데 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활용공간은 없고 고양문화재단 직원들 사무실만 많아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별따기 배움터 1층은 전시장인 어우림 미술관을 제외하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높빛마슬 뿐이다. 높빛마슬은 방과 후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가베교육 교사연수모임, 소설 창작모임의 장소로 활용되지만 주로 도서관, 어린이 컴퓨터, 영어 강좌실 등으로 쓰이고 있어 당초 별따기 배움터의 설립목적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1층의 나머지 공간은 어울림누리본부, 운영부, 보안요원쉼터 등 주로 직원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2층은 전략사업부, 홍보실, 시설관리부, 상황실, 어울림쉼터, 꽃우물쉼터 등 모두 직원 사무실 혹은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문화예술 공간으로써 시민들이 사용할 공간이 아예 없다. 3층 역시 기획사업부, 여론조사실, 대회의실 등 직원 사무실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기획사업부라는 사무실은 사무실은 존재지만 직원들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비어있는 상태로 있다. 3층에서 그나마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피리새방, 방울새방, 뜸뿌기방 등의 공간이 있지만 최근 5개월간 그다지 활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고양문화재단 자체기획에 의해 문화예술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무관한 영어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어울림누리 강창일본부장은 “별따기 배움터 3층의 몇몇 사무실은 일정기간 아주 싼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임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별무리경기장 등 축구경기장의 경우, 작년까지 경기장을 대관하려면 40~50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지만 올해부터 충장경기장과 중산경기장까지 대관할 수 있게 되어 경쟁률이 20대 1정도로 낮아져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별따기 배움터에서 시민들의 활용공간과 활용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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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09일 이병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