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어(言語)의 한계(限界)는 나의 세계(世界)의 한계를 의미(意味)한다...는
영국 철학자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의 명언을 절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대화가 필요없는 한중(韓中) 음악의 향연은 최고의 행복이었지만요..ㅋㅋㅋ
이태리 유학을 시작할 때, 무조건 현장에 뛰어들어 배운 이태리어..로
7년 유학생활 동안, 나름대로 원활하게 소통했었는데..
中國人의 앞에 서니 막막해 지네요...어쩜 좋아... 니 하오마..ㅋㅋㅋ
작금(昨今) 대한민국에 들불처럼 일어나는 촛불의 울림은
침묵을 깨고 나온 선(善)한 사람들의 외침이며,
결국 소통(疏通)의 부재(不在)에서 비롯된 것이지않나 싶습니다.
비폭력 사상가이자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했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명언에서
역사(歷史)에 대한 혜안(慧眼)적인 직관력(直觀力)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기록될 것이다.
" 사회적 전환기(轉換期)에서 최대 비극(悲劇)은
악(惡)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善)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沈默)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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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교류] 중국 대련국제교향악단이 춘천을 방문해
강원도 음악협회와 교류 공연을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서 아름답게 개최했습니다.
2016년 11월 19일.
최성순 사회자의 감리로운 진행으로 피아노 트리오 위드(Piano Trio With)의
피아노 전상영, 바이올린 조민정의 정다운 멜로디가 울려퍼졌고,
中國 호른 오영위의 협주곡이 메아리처럼 중앙홀을 수놓았습니다.
플룻 김정현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목관의 울림을 선물해 주었고,
中國의 바이올린 려뢰, 바이올린 방리, 비올라 조영파, 첼로 조빙빙..
현악4중주가 드보르작의 American 연주로
향수를 자극하듯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중국공연에서 히트를 쳤던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러
中國분들에게 사랑을 선물해 주었고,
이어서 대한민국의 문화전통이 스며있는 명곡, 아리 아리랑을 불러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였답니다.
처음 뵙는 분인데, 예쁜 꽃다발을 선물해주시며 감동적이었음을 말씀해주시고,
강원대 평생교육원에서 성악을 배우는 선주은님의 꽃다발도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이 하나같이 칭찬을 해주어 더욱 보람된 공연이었답니다.
中國의 필설은 플룻4중주로 모차르트가 작곡한 협주곡풍의 실내악곡을 들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색소폰, 금관악기, 리듬파트로 구성된 소담밴드(지휘 이상수)는
관객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해 박수치며 감상할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 한결같이
최고의 공연이었음을 칭송해주셔서 가슴뿌듯한 한중교류의 장이 된것 같습니다.
中國분들께서도 다음 해엔 꼭 중국대련시를 방문해 공연을 하자고 하시네요.
공연이 끝나고, 온달화로숯불구이 식당으로 이동해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하며 축배를 들었습니다. 분위기는 물론 최고였구요.
다음 날, 중국분들은 춘천 여행을 하신다네요.ㅋ
중국 요녕성 대련국제교향악단을 비롯해
강원도 음악협회(회장 김준원) 임원분들....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계속 해 준 전상영 피아니스트가 제일 고생했네요.ㅋ
밤에는 춘천 서면 집에 돌아와
다음 날(11월 20일) 생신이신 아빠(민경지)를 위해 케익에 촛불을 켜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골프공 선물과 금일봉(?)을 전달해 드렸답니다.ㅋ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가족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 강원도민일보 2016년 11월 21일 기사보기 ===
한국·중국 음악인 “함께 연주하며 소통”한·중 국제문화예술교류음악회
대련성시국제교향악단 춘천 공연
고전음악 ‘말리화’ 연주 박수갈채
한국과 중국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꾸몄다.
강원도음악협회(회장 김준원)가 주최한 ‘한·중 국제문화예술교류음악회’가 지난 2016년 11월 19일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려 도내 대표 음악인들과 중국 대련성시국제교향악단이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대련성시국제교향악단 소속 연주자들은 플룻,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중주·독주연주를 도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중국 고전음악인 말리화(茉莉花)가 연주돼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도내 음악인들의 무대도 이어져 피아노 트리오인 ‘트리오 위드(전상영·조민정)’와 소프라노 민은홍,플루티스트 김정현, 소담밴드(지휘자 이상수)가 시공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연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준원 도음악협회장은 “중국 음악예술인들과 교류행사를 통해 문화올림픽 실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