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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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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자전거로 세상보기[기인도 달인도 만나는 삶의 여행-스타킹,특종놀라운세상,세상에 이런일이]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46 13.08.21 08: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가 직접 찍은 송영오 할아버지-올림픽공원에서 아이큐보드 타는 모습

 

자전거로 세상보기[기인도 달인도 만나는 삶의 여행, 스타킹,특종놀라운세상, 세상에 이런일이] 호미숙

 

한 달 전 쯤 방송국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었지요..

제 블로그 보고 전화 주신다며 아이큐보드를 타는 송영오님을 연락 가능한지 물어보았지요.

반갑게 받아 송영오 할아버지께 전화드려서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니까 무척 좋아하셨어요.

일전에도 이미 OBS에 방송을 타신 분이십니다.그때도 제가 연락해드렸지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이미 방송에서 나왔던 분들도 만나고

제가 취재해서 블로그 기사로 올려서 특종을 건진 경우도 몇 번있지요.

 

자전거 타고 다니면

 평범한 일상 속에 기인이 있고 달인이 있고 예술인이 있고

소설의 주인공이 있고, 영화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는 취재대상입니다.

이야기 듣다보면 애환과 웃음에서 삶을 배웁니다.

 

오늘도 길거리에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줌마가 인사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암사시장 손두부 아저씨

[암사전통시장 천원의 대박신화 손두부 아저씨-엄동설한에 '온정'가득 담긴 깜장 봉다리]

http://blog.joins.com/homihomi/12990238

 

연일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지붕과 길 위에도 하얀 눈이 쌓인 채로 하얀 세상을 만든 12월 10일. 27년 만에 찾아온 12월 동장군의 기승, 초겨울이란 단어가 쏙 들어가게 할 정도의 매서운 추위는 한강물을 얼게 할 정도였고, 이곳저곳에서 수도관 동파사고 소식이 들리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특별히 서울 톡톡(http://inews.seoul.go.kr/구 하이서울뉴스)의 리포터로 1년간 취재했던 ‘2012년 작은 영웅들을 웃기고 울린 이야기’ 코너에 글을 싣기 위해서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았습니다. 천원의 대박신화의 주인공을 최초로 기사화 시키며 그 덕분에 입소문과 더불어 TV방영까지 했던 암사시장 내 손두부 아저씨 김영선 (53)님을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골목길은 녹은 눈이 얼어붙어 빙판을 만든 상태라 차도를 이용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찬바람이 세차게 불었기에 방한복을 껴입고 자전거를 타고 암사시장에 도착하니 추위 때문인지 이전의 시장 풍경보다 사람들이 발길이 줄긴 했어도 어느 시장보다 분주하게 손님들 발길이 잦습니다. 암사시장의 현대화로 리모델링되어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시장도 넓어지고 백화점이나 인근 대형 마트로 향하던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더욱 활성화 되어 재래시장의 성공적 모델로 발전한 재래시장입니다.

 

성내시장의 싱싱야채가게  

[대박!! 싱싱한 웃음을 선사하는 성내동 싱싱야채가게 부부]

http://blog.joins.com/homihomi/11950759

 

12월 찬바람이 불어오는 대설이라는 12월 7일 성내동 시장 골목,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싱싱야채가게
작은 규모의 가게, 갓과 파프리카를 들고 있는 야채가게 부부, 두 분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너무 즐겁고 신나게 장사를 한다는 겁니다.
좋은 시설의 가게도 아니지만 이 가게에서는 야채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파는 곳이랍니다. 가게 주인아저씨의 친동생을 비롯해 큰처남 작은
처남까지 한 집안 모두 야채가게를 합니다.

 

최고령 자전거 라이더 이완순옹(93세) 

[일제시대부터 자전거 타신 최고령 라이더 92세 이완순옹 그리고 남한산성]

http://blog.joins.com/homihomi/11605053

 

투표를 마치고 남한산성을 목적지 정하고 천호대교 아래 쉼터를 지날 쯤 얼핏 어르신들 가운데 낯익은 분이 눈에 띱니다. 알고보니 3년 전에 처음 뵈었었고 그뒤로도 가끔 뵈었던 최고령 자전거 라이더 이완순옹님과 조경동님이셨습니다.
그때는 89세로 최고령 자전거 매니아로 만나서 그 이야기를 블로그 뉴스에 올린 뒤 모 방송국 연결해서 출연까지 하신 분들이지요.
 
지난 해 사고로 잠깐 병원 신세를 지셨지만 다시 건강을 회복하시고 여전히 20살 아래이신 조경동님과 그리고 다른 일행들과 자전거를 즐기고 계신 이완순옹 선생님 거의 1년 만에 뵈었는데 건강하신 모습보니 반가웠습니다. 복정교 아래 이동 커피숍에서 또 뵈어 하루 두 번씩 만나는 횡재까지 했답니다.
 

안장 없는 자전거 달인 이창남님 

특종!![세계 안장 없는 자전거 달인 이창남(72)님!!!]

http://blog.joins.com/homihomi/11737527

 

안양천 합부수 작은 다리를 건너 달려오는 자전거 풍경을 담는 중에 태극기가 보이기에 그저 앵글 따라 찍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었지요. 그리고 어떤 어르신이 도착하셨지요.

목에 금메달을 보고 그저 그게 궁금했던 호기심 아줌마(이때 안장이 없다는 거 몰랐습니다)


어르신께 무슨 금메달이에요? 여쭈었더니 성화선두주자로 뛰셨다고 기념으로 받은 거랍니다. 저는 사실 그냥 지긋하신 연세에 다부짐에 그냥 인터뷰처럼 대화를 했던거에요. 그런데 어르신께서 제가 몰라보니까 저더라 간첩이냐고 묻습니다. 방송에도 여러 번 탔고 이미 자전거 탄 사람들 중에는 다들 알 만한 사람을 몰라본다고 하시데요.
아직도 그 어르신을 몰라보면서도 하는 제 말이 더 웃깁니다.


한국에 인구가 4천만이 훨씬 넘는데요. 다 텔레비전을 보지도 않고 보았다고 누군지도 몰라 봅니다.

(한참을 이야기 중에도 안장 없는 거는 조금도 눈치도 못 챕니다 ㅋㅋㅋ)
일단 호기심이 급 발동했지요 그럼 누구세요? 알려주세요~~ 하니까 얼마나 뜸을 들이시던지안장이 없잖어 여기 봐!. 앵!!!~~~  그제야 안장이 없고 그 자리에 꽃꽂이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

 

 돌세우기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작가

 

돌 세우기 예술가 변남석, 돌(탱이)에게 영혼을 불어 넣다

http://blog.joins.com/homihomi/12166327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로 맺은 설치예술가인 변남석님을 만나기로 했기에 천호동에서 약속장소인 국립극장 까지 자전거 미니벨로 작은 페달이 제트기라도 된 듯이 한강을 따라 날아올랐습니다.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면서 시간에 쫓겨 풍경은 다음으로 담기로 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 한남대교를 도강해서 국립극장 도착하는 시간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 라이딩으로 도착하니 48분 걸렸습니다. 얼마나 숨차게 달렸는지 도착해서 숨을 고르는데 한 참 걸렸습니다. 

어제 자전거여행기에 이야기 했듯이 원래는 탄천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다시 여의도 벚꽃축제장소로 옮겨졌다가 결국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하루를 미뤄 오늘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매스컴에서 수차례 방영되었던 돌세우기 유명인인 변남석 설치예술가, 계곡이나 강가나 천변, 바닷가의 흩어져 있는 돌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예술로 승화시킨 장본인입니다. 요즘은 도심의 거리에서도 작업을 한다. 인사동 거리와 광화문에서도 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국립극장에서 했고 전통국궁장인 석호정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MBC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방영 되었던 -75세 보드 타는 할아버지-송영오님 -MBC 방송화면 캡쳐-

 

[노익장 송영오님의 아이큐보드와 초록의 더위사냥(몽촌토성.성내천)

http://blog.joins.com/homihomi/12871488

 

송영오님(75세)-아이큐 보더(아이큐 보드 마니아)올림픽공원

그 때 한 어르신이 하얀 복장에 하얀 중절모를 쓰고 짙은 청색 고글까지 쓰고 보드에 올라 춤을 추듯 언덕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연세가 상당히 지긋해 보였는데 타는 모습은 얼마나 유연한지 젊은이 못지않게 길 위에서 사뿐히 내려앉은 날갯짓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호기심 발동해서 또 자전거 핸들을 틀어 어르신 뒤를 따르며 여쭈었지요. 지금 타는 운동이 무엇인지를 물으니 “아이큐 보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보통 거리에서 본 일반 보드랑 다르다 생각했는데 바퀴가 4개였습니다.

 

잠시 사진을 부탁하면서 이야기 중에 75세란 연세에 깜짝 놀랐지요. 그래서 녹음기 꺼내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네요. 75세 송영오님은 아이큐 보드 타신지 5년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대단하셨어요. 그 연세에 체력은 물론 허리를 거의 뒤로 꺾일 정도로 체형을 유지하며 보드를 타셨고 또 신기한 것은 보드를 타시면서 360도 회전도 하시는데 눈이 휘둥그레 할 정도였어요. 평소에도 스노우보드도 즐기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모님도 같은 아이큐보드를 타면서 훌라후프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이쪽 보드계에서는 알아주는 유명인사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르바이트로 택시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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