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홉스 Thomas hobbes(1887-1975)】 「사회계약 & 리바이어던( Leviathan)」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1588년-1679년)는 정치학 교과서에서 빠지지 않는 사회계약론자로, 특히 근대 정치철학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홉스는 기존 사회의 기반 사상이 선택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인간 사회를 설명했다. 그의 사상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사회에 대한 신뢰에 균열을 일으켰으며, 이후 근대 사상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그렇다면 홉스의 사상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는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사회를 설명했을까? 홉스는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숙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학문에 대한 그의 열정은 프랑스 유학을 통해 더욱 깊어졌고, 그곳에서 익힌 유클리드 기하학은 그의 사상을 체계화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기하학은 홉스의 철학을 표현하는 핵심 도구로 작용했다. 기존의 기하학이 컴퍼스와 자를 사용하여 사물을 이해했다면, 데카르트의 좌표 기하학은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원자론적 사고를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기하학적 방법론은 홉스로 하여금 인간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개인'을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인간을 사회와 국가의 주체로 규명함으로써, 그는 국가의 정당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
홉스의 사상은 국가라는 공동체가 개개인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하나의 조직에 불과하다는 개인주의적 사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개인주의는 홉스가 근대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시대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이해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의 사회계약론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인간과 국가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틀로 이해해야 합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우리가 홉스의 명언으로 알고 있는 위 구절은 인간과 국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적 도구일 뿐,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이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홉스 사상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중세 시대에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인과 국가가 설명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사고는 인간과 국가를 거대한 운명의 쇠사슬 속에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했다. 하지만 16세기 르네상스와 루터의 종교개혁은 이러한 기존 질서를 흔들며, 인간 개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홉스는 국가를 개인의 필요에 의해 형성된 부수적인 존재로 설명한다. 그는 “법률과 정부가 따라야 할 확실한 법칙은 인간 본성으로부터 연역될 수 있다”라고 보았으며, 이러한 결론은 그의 기하학적이고 연역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다.
홉스를 통해 우리는 ‘인간을 고찰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의 모습을 설명한 최초의 정치철학자’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격변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더욱 집중해야 할 대상은 이상적인 정치 이론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재인식이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홉스는 인간을 본래 이기적이고 자기 보존의 욕구가 강한 존재로 보았다. 국가가 없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경쟁하며, 결국 "고독하고, 가난하고, 불결하고, 잔인하며, 짧은" 삶을 사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한다.
1. 사회계약과 리바이어던의 탄생
인간은 이러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전을 얻기 위해, 각자가 가진 자연적 권리(폭력을 사용할 권리 등)를 한 통치자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한다. 이것이 사회계약이다.
리바이어던, 성경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 괴물의 이름으로, 홉스는 이를 '지상의 신'이자 '강력한 국가'에 비유했다.
모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은 이 거대하고 압도적인 권력만이 질서를 유지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았다.
2. 절대 주권: 질서 유지를 위해 주권자의 권력은 절대적이어야 하며, 시민은 이에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 국가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할 경우 저항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3. 세속적 권위: 왕의 권력은 신이 준 것이라는 '왕권신수설' 대신, 인민의 합의(계약)에서 나온다는 근대적 논리를 제시했다.
4. 정교 분리: 교회의 권위보다 국가(주권자)의 권위가 우선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토머스 홉스는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자연 상태의 비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성적으로 사회계약을 맺어 강력한 주권자(리바이어던)에게 절대 권력을 위임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는 그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권력과 자기보존을 추구한다", "자연 상태는 전쟁 상태", "평화를 위해 자연권(모든 것을 가질 권리)을 포기하고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 등이 있다.
"인간은 이기적이며 권력과 자기보존을 추구한다." , 인간의 본성은 이기심으로 움직이며, 끊임없이 권력과 생존을 갈망한다고 보았다.
"자연 상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이다.": 법과 질서가 없는 자연 상태는 혼란스럽고 비참한 전쟁 상태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자연권을 양도하고 계약을 준수하라."이성을 통해 평화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권리를 주권자에게 양도하고, 그 계약(사회계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대 주권은 인간이 양도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이다"고 홉스는 정의했다.
첫댓글 토머스 홉스는 사회계약론을 통해 절대주권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원칙적으로 국민의 저항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 주권자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했기에, 주권자의 권력을 제한하는 저항권은 혼란(자연 상태)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단, 생명에 대한 위협 등 극단적인 경우에 한해 최소한의 저항권(예: 생존을 위한 불복종)이 논의될 수 있으나, 이는 저항권이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것과는 다르며 『리바이어던』 어디에도 명시적인 저항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