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하네 / 노래 : 까루나 합창단(작사 : 함현 스님, 작곡 : 유수웅)
무상하네 슬픔과 기쁨 하룻밤의 꿈이요 무상하네 만남과 헤어짐은 한 세상의 정이었네
외기러기 가을하늘 아래서 높이 날아오르고 말없이 고개 돌리니 붉은 미소 넘으려 하네
무상하네 해는 머리 위 풀잎 이슬 머금고 무상하네 인생은 길지 않고 세월은 달리는 망아지
무상하네 물가에 버들가지 흰 꽃 활짝 피었네
무상하네 꽃 저 멀리 날으려 해도 바람결 약해 날지 못하네
길가는 나그네 지쳐서 숨소리마다 힘들고 그대는 오늘 밤 어느 처소에서 자려하는가
시냇물 소리에 흐르는(인생 또한) 정처 없이 흘러가네 서산에 걸린 달 아침을 여는 붉은 미소 부르네 서산에 걸린 달 아침을 여는 붉은 미소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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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상함이 다행이지요.
가사가 음미할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