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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풍) 비슬산 언저리 ; 용금공단-관기봉-대견사지-1035봉-휴양림 (2012. 3. 31)
- 비슬산 언저리 능선의 청정구역 능선
* 용금공단-안부-△826.8봉-비들산-관기봉-대견사지-1035봉-절터,석탑-773봉-굿밭골-합수점-휴양림 버스정류장 * 산행시작~종료시간 ; 09시 28분 ~ 5시 30분 * 총 산행시간 ; 8시간 02분 = 산행 5시간 55분 + 정지 2시간 07분 * GPS 실거리 ; 약 14.4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1.8 km/h)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랜덤하우스중앙 동아지도 사용)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 원본 및 GPS 트랙자료 --> http://cafe.daum.net/galdae803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가 됩니다.)
◎ <날짜> 2012. 3. 31. (토)
◎ <인원> 수미, 갈대
◎ <산행지 소개>
☞ 관기봉 ; 관기성사가 수도했다는 유래가 있다.
☞ 대견사지 [大見寺址] 삼층석탑 시도유형문화재42호(달성군) ; 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산1 .비슬산 중턱의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탑이다.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皇帝)가 절을 짓기 위하여 찾아 헤매다가 9세기(九世紀) 신라 헌덕왕(新羅 憲德王)때 비슬산에 절과 삼층석탑(三層石塔)을 건립(建立)하고 대국(大國)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大見寺)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높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탑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절내의 여러 석재들과 더불어 쓰러져 있던 것을, 1988년에 겨우 복원한 것이다. 일반적인 탑과 달리 절벽의 높은 바위를 바닥돌 삼아 그 위로 기단과 탑신을 올려놓았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의 조각을 둔 것 외에는 거의 꾸밈을 하지 않아 소박하다. 만들어진 시기는 절의 창건과 때를 같이하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로 추측된다. 오랜 세월 무너져 있었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산세를 다스리고 있는 듯한 위엄이 우러난다.
.대견사의 창건 연대는 신라 헌덕왕 때로 추정된다. 어느 날, 당 태종은 세수를 하려다 물에 비친 산정의 절을 보게 된다. 온 나라를 뒤졌으나 찾을 수 없었던 터를 비슬산에서 찾은 그는 불사를 위한 자금을 보내어 절을 짓게 하고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 임진왜란 때 불탔으나 광해군과 인조 대에 와서 다시 중창되었고, 이후 일제에 의해 1917년 강제로 폐사되었다. 젊은 시절 일연 스님은 대견사에서 삼국유사를 구상했다고 한다. 풍수를 몰라도 저절로 명당이다 싶은 이곳은 이제 홀로 남은 석탑이 벼랑 전체를 바닥돌 삼아 당당하게 서있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가는 길 ; 현풍시외버스공동정류장 옆에 참꽃호출택시(09*18)--(4,000원)--용금공단 입구 삼거리(09*24) * 오는 길 ; 휴양림버스정류장. 달성 5번 버스(5*41)-유가사정류장(5*47~6*15)-현풍시외버스공동정류장(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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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
용금공단 입구 삼거리(|→) <용금공단길 1→30> 도로길 표지판 |
~ |
나래섬유 지나자 삼거리(“Y)에서 좌 |
09*31~40 |
포장길 끝/임도 시작 지점(↙↑) 좌길은 묘 길이니 임도 따라 직진 |
~ |
좌(묘)갈림길(-↑)..직진 |
09*47~ |
옥녀봉(오동산) 안부4거리(시멘바닥)..좌上 (오동 공동묘지 쪽으로...) |
09*51 |
묘지 앞 갈림길(“Y)...좌 (우 ; 길 뚜렷) |
09*57 |
철탑1(No 17) 삼거리(Y")...우 (좌;우회)... 다시 합류 |
10*04 |
철탑2 |
10*12~18 |
철탑3 |
10*25~28 |
철탑4 (No 13) 사거리(↖↑↗)...능선 직등 (좌;소로 / 우;넓은 길)... 본격적인 된비알 오름길 |
10*44 |
(우)조망 |
10*47~55 |
(좌)전망대 |
11*12~16 |
바위암 전망대 |
11*49~12*00 |
삼각점 △826.8봉 |
12*02 |
좌갈림길(-↑) |
12*19~35 |
877봉(암봉)...조망 좋음 |
12*49~ |
능선3거리("T)(대구시계능선)...좌 |
12*54 |
비들산(?)(926봉)(Y")...우 |
12*59~1*43 |
헬기장 지나자마자 우측에 산불초소(컨테이너).임도갈림길(↑↘)..직진 |
1*58~ |
휴양림갈림길(-↗)(관기봉 좌측) |
2*02~11 |
암봉 <관기봉 992m> (1/25.000 지형도 비슬산 992m으로 표기) |
2*25 |
금수암 갈림길(-↑) <↑대견사지 3.2 석검봉 3 / ←금수암 0.5 휴양림연못 2.5 / ↓관기봉 1> |
2*26 |
933봉 우회 |
2*28 |
<3개시도경계점 ; 대구달성군 / 경남창녕군 / 경북청도군>표석 |
2*38 |
임도로 내려오다(←|) |
2*45 |
등산로(능선)갈림길(↑-)... 산길에 이정표 보임 <조화봉 1.2 / 군불로 비슬리조트 4.8>..임도 진행 |
2*49 |
이정표 <↓관기봉 3.0 / ↑대견사지 1.3 석검봉 1.1> |
3*04 |
<추노> 촬영지 안내문 |
3*07 |
임도삼거리(←|) <←대견사지 (참꽃군락지) 0.3 / ↓휴양림 4.5 /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 0.35> |
3*08~ |
사거리 (임도끝 / 등산로시작)..직진 (우;휴양림) <1-2 ; ↑대견사지 0.2 / →비슬산 4 / ↓관측소전망대 0.5>, <↑비슬산암괴류전망대 680m> |
3*11~ |
<부처바위>..<코끼리바위>..<거북바위> |
3*13~ |
대견사지 |
~ |
팔각정으로 가는 데크길에 <형제바위><상감모자바위><소원바위><백곰바위><뽀뽀바위> 있음 |
3*27 |
팔각정 <2-6 ; ↗유가사 2.6 / ↓휴양림 3.0 대견사지 0.5>...좌 |
3*29~38 |
1035봉 / 비슬산 암괴류 전망대 (전망데크) |
~ |
바위군 下...주의 |
4*12~ |
석탑, 절터 갈림길(←↑) |
~ |
석탑, 절터 (염불암지 삼층석탑) |
4*22 |
석탑, 절터 갈림길로 되돌아오다 |
4*27 |
773봉..우측 |
4*42~50 |
묘1 |
5*06 |
삼거리("T)..좌 |
5*10~ |
계곡 합수점..건너가다 |
5*13 |
도로 (경고문 ; 쓰레기....> |
5*20 |
공영주차장 (무료) |
5*25~ |
주차안내소(휴양림 입구), 사설주차장(유료) |
5*30 |
휴양림 버스정류장... 달성 5번 버스 |
☞ 용금공단 뒤 임도 따라 직진하여 안부 올라서다
.현풍시외버스공동정류장 옆에 참꽃호출택시를 타고 용금공단 입구 삼거리에 하차한다.(소요시간 6분, 4천원) 기사님 왈, 솟골공단이라고도 한단다. 공단이라기보다는 소규모업체가 몇 개 모인 곳이다. <용금공단길 1→30>도로길표지판이 있는 용금공단 입구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솟골마을이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나래섬유가 보인다. 나래섬유를 지나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이내 포장길이 끝나고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 좌측에 묘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니 혼돈 말고 그대로 직진하면 다시 좌길에 묘길이 나있다. 역시 무시하고 임도 따라 직진한다. 곧 임도가 사라지자 잡목 길(?)을 뚫고 나가면 옥녀봉 안부로 바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좀 더 직진하니 길을 만나면서 깃발이 세워진 시멘바닥으로 된 옥녀봉 안부에 이른다. (임도 시작 지점에서 천천히 7분 거리) 1/25.000 지형도에는 옥녀봉을 오동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좌측 오동공동묘지 옆길을 따라 오른다.
☞ 철탑 4곳 지나다
.4분여 올라가니 묘가 있는 지점 우측 넓은 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가야 능선을 따를 수 있다. 능선 따라 오르던 중 좌측 아래 1번째 철탑(No 17)이 보이는 지점 삼거리에서 좌길(우회) 대신 우측으로 올라 내려선 지점에서 조금 전 좌길과 만나면서 길을 이어가면 다시 2번째 철탑을 지나 3번째 철탑을 지난 후 4번째 철탑 (No 13)지점에서는 주의할 곳이다. 사거리로서 능선 좌우로 난 길은 모두 능선을 벗어난 길이기에 속지 말아야 한다. (좌;소로 / 우;넓은 길) 좌우길 중앙의 능선을 고집해야한다. 딱히 길은 없어 보인다. 본격적인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된다.
☞ 능선을 고집하라~
.길은 없어도 오르는 것만으로 능선을 이어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파른 오르막 능선은 점차 바위군이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조그마한 전망바위를 만난다. 길이 있어 접근한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이번엔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으니 와우산성(초곡산성)이 바라보이네... 족적의 흔적은 희미하지만 능선을 쫓아 오르는 데는 별 문제 없다 하겠다. 바위군를 따라 요리조리 옮겨 올라가다보니 커다란 바위(바위암 전망대)와 마주쳐 그 위로 올라가니 지나온 능선과 대구테크노폴리스공단 조성지가 펼쳐져 바라보이네... 세월이 지나면 몰라보게 변하겠군...
☞ 조망이 열리다·
.점차 오르막이 수그러지는 듯하더니 지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좀 더 오르니 삼각점 △826.8봉에 올라선다. 훤한 조망은 아니지만 좌측부터 지나온 능선, 와우(초곡)산성, 도성암, 대견봉이 바라보인다. 2분 후 좌갈림길을 지나 잠시 내려가다 관측소와 관기봉과 암봉(877봉)이 나타나니 조망 기대를 해 보며 조그마한 小봉을 넘어 좀 더 오르니 조금 전 보았던 암봉에 올라선다. 877봉이다. 사방팔방 조망이 가능한 멋진 바위 전망봉이다. 암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능선3거리(대구시계능선)에서 좌측으로 이어간다. 이제부터 등로가 고속도로다.
☞ 대구시경계능선
.잠시 오르니 “현풍↗”이라고 적힌 바위가 있는 비들산(?)(926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널찍한 헬기장에 이어 직진 산길과 우측에 산불초소(컨테이너)와 임도가 이어진다. 직진 산길을 따른다. 솔가리가 푹신한 산길을 이어가면 좌측에 암괴류가 보이더니 조금 더 진행 후 이번엔 우측으로 올라간 지점에 다시 암괴류가 보인다. 비슬산 일대의 암괴류는 규모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크다.(특히 대견사지 아래)
☞ 조망 좋은 암봉.. 관기봉
.송림지대를 벗어난 오픈된 능선에 접어들면서 억새들의 마중을 받으며 들어선 억새군락에 커다란 암봉이 우뚝 솟아있다. 관기봉이다. 휴양림 갈림길은 관기봉 좌측에 있다. 관기봉 좌측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 뒤쪽에서 암봉을 조심스레 오르면 <관기봉 992m>정상석이 자리 잡고 있다. 정상부는 제법 널찍한 공간이 있어 머물러 가도 좋다. 관기성사가 수도했다는 유래가 있다... 1/25.000 지형도에는 비슬산 992m으로 표기되어 있네... 조망 역시 사방팔방 펼쳐 보인다. 대견사지, 대견봉, 조화봉, 비슬산, 암봉(△989.7),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 창녕 화왕산 등등...
☞ 임도 따라~~
.관기봉을 내려와 가면 우측으로 조그마한 전망대를 지나 올라선 지점에 금수암(바위) 갈림길(-↑)을 지나 933봉을 비켜 지나 내려가니 <3개 시도 경계점>표석을 만나는데 어찌 위치가 잘못된 듯 한데... 표석을 지나면 점차 좌측 아래로 휴양림~대견사지 임도가 보이는데 임도와 근접한 지점에서 산길을 버리고 임도 따라 진행해본다. 관기봉과 같은 조망을 선사하는 암봉(△989.7m)은 이미 가 봤기에 임도 구경삼아 노선을 변경한다. 임도는 다시 산길과 가장 인접한 지점에 이정표가 보인다.(<조화봉 1.2 / 군불로 비슬리조트 4.8> 산길에 있음)
☞ 대견사지
.임도 따라 오르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네.. 오히려 산길이 더 편하겠다. 사람 마음 간사하다.... 편할 땐 언제고... 임도에 놓인 이정표 <↓관기봉 3.0 / ↑대견사지 1.3 석검봉 1.1>를 지나 TV에 방영되었던 ‘추노’ 촬영지 안내문을 지나자 이정표가 있는 관측소 갈림길인 임도삼거리(←|)에 닿자 <대견사지 (참꽃군락지) 0.3> 좌측 방향으로 가면 포장 임도는 끝나고 산길이 이어지는 <1-2>지점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부처바위를 만나면서 대견사지에 진입한다. 각종 형상의 바위에 맞는 이름을 붙인 <부처바위>, <코끼리바위>, <거북바위> 등은 대견사지 주변 외에도 팔각정으로 가는 길에도 여럿 있다. 그만큼 기암의 향연이 펼쳐진 곳이다.
☞ 기암
.단체 야유객들의 요란스런 소음을 피해 대견사지를 뒤로 하고 나무계단을 올라 팔각정으로 향하는 데크길에도 <형제바위>, <상감모자바위>, <소원바위>, <백곰바위>, <뽀뽀바위> 등의 바위안내문을 지나는데 억지로 지어 갖다 붙인 것 같은 느낌도 드네... 참꽃군락지 평원은 곧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네.. 곳곳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 1035봉에서의 조망
.유가사로 내려가는 팔각정 삼거리 <2-6>지점에서 좌측 데크를 따라 좀 더 올라가면 비슬산 암괴류 전망대 (전망데크) 가 있는 1035봉에 올라서면 오늘 산행의 모든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견사지, 산사면으로 흘러내린 암괴류,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조화봉, 암봉<△989.7m>, 관기봉, 올라 온 능선과 내려가야 할 능선 또한 휴양림 주차장까지 내려다보이는 특급전망대이다. 온 길, 가는 길 모두 한 곳에서 모두 바라보는 것도 흔치 않은 조망인데 오늘 산행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다...
☞ 하산.. 바위군 조심
.하산은 데크 옆에 있는 너럭바위 아래로 내려가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능선은 2001년에 올라 온 적이 있었는데 인적이 없는데다 올라갈수록 올망졸망한 바위군을 타고 올랐던 멋진 기억이 있는 능선으로 오늘은 그 반대로 하산 길로 택해본다. 처음부터 바위군을 내려가는 것부터 쉽지 않다. 안전시설이나 밧줄 하나 걸쳐 놓은 곳이 없어 조심스럽게 내려갈 수밖에 없다.
☞ 송림과 어우러진 바위... 멋진 능선이다
.바위를 타듯 내려오다 잠시 좌측으로 바위군을 우회하다가 다시 바위군에 올라가다 다시 좌측으로 우회한다. 그러다 다시 바위군에 올라 바위군을 따라 능선을 이어간다. 내려다보이는 능선 꼬리에 휴양림주차장이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네... 1035봉 내리막 초반부에만 바위군을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이후 바위군을 여러 번 우회한 후부터는 능선에 걸린 바위군을 스쳐지나가게 되었네... 띄엄띄엄 표시기도 있다. 하산 시작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선 15분여 이후부터는 까칠한 바위군을 다 내려온 듯하나 여러 형태의 올망졸망한 크고 작은 바위들이 자주 출연하여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송림과 어우러진 바위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멋지다.....
☞ 석탑과 절터
.이 능선 처음으로 갈림길이 나타나는 (석탑, 절터) 갈림길(←↑)을 무심코 지나자 좌측 아래로 뭔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석탑도 보이고 바위 아래로 터도 보이는데 뭔가 수상하다싶어 내려가 보니 큰 바위 아래 절터 같은 터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석탑이 외로이 서 있는데 옛 절터인가 싶은데 안내문조차 없네.. 절터 축대 흔적이 있어 뭔가 설명이 필요한 절터와 석탑인 것 같은데 석탑 아래로 길도 보인다. <→염불암지(念佛庵地) 삼층석탑> 나중에 찾을 만한 자료가 있을까 모르겠군...
☞ 비슬산 염불암터 삼층석탑 .대구의 대표적인 산인 비슬산에는 불교문화가 번성할 당시에 암자를 포함하여 99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한다. 염불암도 그 중 하나다. 염불암지(念佛庵地)는 소재사가 있는 곳에서 대견사터 쪽으로 오르는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가파른 비탈길을 지나서 염불암터에 도착하면 10여m에 이르는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건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허물어진 축대와 아담한 삼층석탑만이 외로이 절터를 지키고 있다. 삼층석탑은 자연석을 적당히 가공하여 덧대어 깔아 작은 탑구를 만들고 그 위에 2중기단을 마련하였다. 하층기단에는 각면에 3구의 안상을 조각하였고 갑석을 얹었다. 상층기단에는 탱주는 없고 양우주 만을 조각하였다. 그리고 갑석에는 약간의 반전을 두었고 부연도 달았다. 탑신부는 양우주가 조각된 몸돌과 4단의 층급받침이 있는 지붕돌을 얹었다. 지붕돌은 반전이 심한 편이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고 자연석으로 보이는 돌맹이 2개가 얹혀있다. 세장한 몸돌이나 지붕돌의 반전 그리고 탱주가 없는 기단부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 능선 끝까지....
.갈림길로 되돌아와 능선을 따라 하산을 이어간다. 5분여 후 지도상 773봉 위치인데 봉우리 느낌은 없지만 우측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소재사로 가기 위해 그대로 직진하다 길이 없는 듯하여 본래의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인적이 드문 능선이라 때 묻지 않아 좋지만 자주 길과 방향을 확인하는데 소재사로 내려가는 좌측 길이 있나 확인하면서 내려가니 묘1기를 만나고 계속되는 내리막길에 갑자기 뚜렷한 T자형 삼거리를 만나니 능선이 완전 끝났나 보다. 좌측으로 길을 잠시 이어가다 우측으로 꺾어 가면 우측으로 계곡이 보이고 곧 좌우로 계곡이 모여지는 합수점을 건너 몇십 걸음 올라가니 휴양림 주차장 아래 도로네... 도로 가드레일에 <경고문 ; 쓰레기....>라고 적힌 푯말이 있는 지점이다.
☞ 휴양림까지 다시 올라가야...
.소재사로 내려서려 했지만 길을 찾지 못하고 능선꼬리까지 내려온 덕분에 주차장, 버스정류장까지 다시 도로 따라 올라가야 하네... 도로 따라 올라가면 휴양림 공영주차장(무료)을 지나 좀 더 올라 ‘달성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옆 데크를 올라가면 주차안내소(휴양림 입구)와 사설주차장(유료)이 있다.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토,일요일에만 운행하는 버스인데다 배차간격이 길어 사전에 꼭 알아보아야 한다. 타이밍이 좋게도 때 마침 달성 5번이 온다. 이 버스는 유가사를 경유하여 현풍으로 들어간다.
▼ 산행 사진 ▼
현풍시외버스공동정류장 옆에 참꽃호출택시를 타고~~ 용금공단 입구 삼거리 나래섬유가 보인다. 나래섬유를 지나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포장길이 끝나고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 좌측에 묘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니 혼돈 말고 그대로 직진.. 곧 임도가 사라지자 잡목 길(?)을 뚫고 나가면... 시멘바닥으로 된 옥녀봉 안부에 이른다. (임도 시작 지점에서 천천히 7분 거리) 1/25.000 지형도에는 옥녀봉을 오동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좌측 오동공동묘지 옆길을 따라 오른다. 뒤돌아 본 옥녀봉 안부 4분여 올라가니 묘가 있는 지점 우측 넓은 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가야 능선을 따를 수 있다.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으니 와우산성(초곡산성)이 바라보이네...
바위군를 따라 요리조리 옮겨 올라가다보니 커다란 바위(바위암 전망대)와 마주쳐.. 커다란 바위(바위암 전망대)에서 본 조망 삼각점 △826.8봉에 올라선다. 좌측부터 지나온 능선, 와우(초곡)산성, 도성암, 대견봉이 바라보인다. 대견사지, 관측소와 관기봉과 암봉(877봉) 877봉이다. 사방팔방 조망이 가능한 멋진 바위 전망봉이다. “현풍↗”이라고 적힌 바위가 있는 비들산(?)(926봉)
솔가리가 푹신한 산길
널찍한 헬기장에 이어 직진 산길과 우측에 산불초소(컨테이너)와 임도가 이어진다. 직진 산길을 따른다.
산불초소(컨테이너)와 임도가 이어진다. 억새군락에 커다란 암봉이 우뚝 솟아있다. 관기봉이다. 관기봉....조망 역시 사방팔방 펼쳐 보인다. 대견사지, 대견봉, 조화봉, 비슬산, 암봉(△989.7),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 금수암(바위) 갈림길 <3개 시도 경계점>표석을 만나는데 어찌 위치가 잘못된 듯 한데... 임도는 다시 산길과 가장 인접한 지점에 이정표가 보인다.(<조화봉 1.2 / 군불로 비슬리조트 4.8> 산길에 있음)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대견사지 이정표가 있는 관측소 갈림길인 임도삼거리(←|) 포장 임도는 끝나고 산길이 이어지는 <1-2>지점 사거리에서 직진.. 대견사지. 참꽃군락지
나무계단을 올라 팔각정으로 향하는 데크길에도 <형제바위>, <상감모자바위>, <소원바위>, <백곰바위>, <뽀뽀바위> 등의 바위안내문을 지나는데.... 팔각정 비슬산 암괴류 전망대 (전망데크) 가 있는 1035봉에 올라서면 오늘 산행의 모든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가야 할 능선 또한 휴양림 주차장까지 내려다보이는 특급전망대이다. 대견사지, 산사면으로 흘러내린 암괴류,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조화봉, 암봉<△989.7m>, 관기봉, 올라 온 능선 하산은 데크 옆에 있는 너럭바위 아래로 내려가면서부터 시작된다. 좌측 아래로 뭔가 보이는데... 염불암지(念佛庵地) 염불암지(念佛庵地) 삼층석탑 절터 축대 흔적 (인터넷 사진 인용) 묘 1기 뚜렷한 T자형 삼거리...좌측으로... 좌우로 계곡이 모여지는 합수점 합수점을 건너 몇십 걸음 올라가니 휴양림 주차장 아래 도로네... 도로 가드레일에 <경고문 ; 쓰레기....>라고 적힌 푯말이 있는 지점이다.
휴양림 공영주차장(무료) 주차안내소(휴양림 입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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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토정보지리원에 보면 비들산은 상사바위지역 위에 산을 보고 비들산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ㅋ 난 관기봉 눈이 있어서 올라가지 않았는데 정상석이 있었군요...쩝..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예.. 저도 확인했었는데 ..예전부터 그곳을 비들산이라고 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