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안식처]
케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투우 경기장에서 소가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장소’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피난처 또는 안식처를 이르는 말이다.
1. 엊그제 한 수목원에서 한 염소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로
"힘드시지요? 저도 힘들어요."
하는 듯한 절절한 눈빛을
내게 보냈기 때문이다.
2. 웃방의 항아리 뒤, 옥수수밭, 집
바로 뒷산의 마당바위,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던
직장의 그 장소, 교회, 내 침대에 이어
이제 그 염소가 있는 그 수목원이 나만의 안식처?
3. 예수님의 안식처는 어디였을까?
요단강, 갈릴리 호수, 겟세마네 동산,
나사로의 집, 감람산, 마가의 다락방?
우리들 마음의 안식처가
부디 예수님이 목자되시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이기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1~2)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