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이자용 기자 = 서울시는 마포구 공덕동 256-5번지 일대 마포시장과 공덕시장을 통합한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이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현 마포·공덕시장은 1977년 문을 연 후 30여 년 동안 지역중심시장으로 그 입지를 다져왔으나, 역세권임에도 토지 활용도가 낮고 낙후된 특색 없는 소점포들로 구성돼 경쟁력이 떨어지며 2007년 5월에 화재가 발생되는 등 노후화된 건물로 안전 및 화재위험에 늘 노출돼 있던 지역이었다.
마포시장(A·C동) 및 공덕시장은 여러 차례 시장별로 단독 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나, 소규모 개발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져 개발에 난항을 겪어오던 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시 공동개발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시돼 왔다.
?마포·공덕시장은 마포로 및 만리재길이 만나는 공덕동로터리 5, 6호선이 환승하는 공덕역 인근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아현뉴타운(구역면적 108만8000㎡), 북아현뉴타운(구역면적89만9000㎡) 및 마포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면적 72만1000㎡)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조성될 주거지에 쇼핑·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마포·공덕시장에 마포의 상징인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현대적 디자인의 복합 건축물이 조성돼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지역에는 지상 18층,
지하 6층, 연면적 7만9899㎡의 2개 타워 건물이
용적률 467%, 높이 70m 이하로 세워지고
이 건축물에는 매장면적 1만3876㎡의 판매시설과 427실의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되며, 전통시장의 컨셉을 살린 복합테마타운으로 고유의 족발명소, 마포갈비, 곱창매장과 현대적 업소인 패밀리레스토랑, 크리닉전문매장, 스타일샵 등을 지하2층~지상3층에 배치하여 고유의 전통시장과 현대적 매장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험관 464㎡는 사업완료 후 마포구에 기부해 지역주민과 인근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과 기존 보행로를 고려하여 공지와 보행로를 계획해 인근주민과 쇼핑객들의 휴게, 놀이공간 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도로,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 통로 변으로 개방된 상가를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계획했다.
서울시는 “2014년 완료 예정인 마포·공덕시장 시장정비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침체된 재래시장을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현대화해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탈바꿈하여 마포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획이 확정된 마포·공덕시장 시장정비구역은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걸쳐 2014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첫댓글 와~넘 멋져요^^ 마포가 정말 미래도시로 탈바꿈될날이 머지않은것같아요 전마포가 고향임당!
마포구는 강남과 용산를 뒤를 잇는 서울 도심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