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효사(爻辭) - 6
上九는 同人于郊니 无悔니라.
(상구) (동인우교) (무회)
象曰同人于郊는 志未得也라
(상왈동인우교) (지미득야)
●상구는 동인을 들에서 함이니, 뉘우침이 없느니라.
상에 가로되, "동인우교"는 뜻을 얻지 못함이라.
(郊 - 들판 교. 悔 - 뉘우칠 회.)
★뜻풀이
천화동인괘 아래로 부터 여섯번째 효에 대한 풀이이다.
郊라는 것은 성 밖의 먼 곳을 뜻한다.
周나라 때에 도성밖 50리를 근교, 100리 밖을 원교라고 하였으니, 사람이 살지
않는 궁벽진 곳을 말한다.
상구가 동인의 끝에 처해서 동인하고자 하나, 밖에 있으면서 아래로는 응함도 없으니
같이 더불어 함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동인하고자 하는 뜻은 얻지 못했으나, 아래의 분쟁에 휘말리지 않으니, 후회도
없는 것이다.
①상구가 動하면 태상절이 되니, 바닷가 같이 한벽진 교외가 되는 것이다.
②상구는 뜻이 높은 지사(志士)에 비유된다. 옛적에 주 무왕이 殷의 주왕을 칠 때
천하의 모든 사람이 다 동인하고자 했으나, "백이와 숙제"만은 신하가 임금을 칠 수 없다
하고 이를 말리고, 뜻이 통하지 않자, 수양산에 은둔해 고사리를 캐며 연명하다 굶주려
죽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은나라의 주왕은 天子였고, 주나라의 무왕은 제후국의 임금
이였으며, 무왕이 주왕을 쳐서 몰아내고 스스로 천자가 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주역 천화동인 편을 배웁니다~^^
주역을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