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장 히스기야왕 신하들이 베껴쓴 솔로몬의 잠언(계속)
5절.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이웃”은 히브리어로 “레아”인데 “사귀다, 사귀는 자”를 뜻하는 “라아”에서 유래한 것으로“동료, 친구, 동포, 이웃, 동무, 벗, 형제”를 말한다.
특히 이말은 매우 친밀한 관계를 나타낼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아첨”은 히브리어로 “할라크”인데 “매끄럽다, 반반하다, 평탄하다, 부드럽다”를 뜻한다(28:23)
아첨의 말은 부드럽고 상대를 기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미리 계획된 사악한 행위를 덮기 위한 치장이요 속임수에 불과하다.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발”은 히브리어로 “파암”인데 “치다, 두드리다” [은유적으로 강하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람의 지체중 하나인“발”을 뜻하기도 하며, 또한“모루, 발, 발자국, 바퀴”를 뜻하는데
“발”(foot)이라는 뜻과 함께“구석”(corner)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그물”은 히브리어로 “레셰트”인데 “씌우다, 빼앗다”를 뜻하는 “야라쉬"에서 유래한 것으로”그물“을 말하는데
짐승을 잡을 때 쓰는 그물이나 철망(網)을 뜻한다,
“치는 것이니라”는 히브리어로 “파라스”인데 “펼치다, 내뻗다, 옷을 펴다, 돛을 펼치다, 덮다, 가리우다, 치다”를 뜻한다.
그런데 본문을 누구를 말하는가가 모호하다
첫째는 아첨을 하는 자신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아첨 뒤에 숨긴 사악한 음모는 도리어 자신이 멸망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둘째는 아첨을 듣는 이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아첨을 듣는 자는 아첨의 말을 듣고 자신에 대해 잘못 판단하여 죄를 짓거나 멸망에 빠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원문상 주어가 “아첨하는 자”임을 고려할 때 아첨하는 본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 결국 본절은 아첨은 자멸을 초래한다는 경고로 보여진다.
'아첨하다'(아양을 부리다, 꼬리를 흔들다) σαίνω [사이노]~~~~~~~~~~~~~~~~~
< 흔들리다(살전3:3).소동하다(마21:10), 진동하다(마27:51, 히12:26), 떨다(마28:4), 흔들리다(계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