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참전용사와의 만남 통한 값진 경험 공유
한인직장인협회(KCWN: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회장 이다래)이 지난25일 오전 10시 30분 본조 레크리에이션 센터(BONSOR RECREATION COMPLEX)에서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한국 참전용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Tracing Hope Project포럼에는 6.25참전유공자회원와 명예회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훈 경찰영사, 음식 봉사 자원봉사팀, 청소년 자원봉사자팀 및 KCWN 임직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다래 회장은 “2년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단절 및 인간관계 단절이라는 힘든 시기 를 보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보다 힘들었던 전쟁 속에서 삶을 지내 온 한국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자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늘 마무리하고자 한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김성훈 영사는 “한국과 캐나다는 참전국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후대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날 이정임 KCWN 코디네이터는 활동 보고를 통해 지난해 4월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6월 18일 오리엔테이션, 6월 25일, 6월 27일, 8월 10일, 10월 15일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2월까지 한식을 만들어 한달에 한번 참전유공자들의 자택에 배달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아픈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할 줄 아는 한인1.5세대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하다”라고 감사말을 전했다. 이우석 고문도 “청소년 자원봉사들과 음식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고 큰 그림을 그린 KCWN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참전용사들의 인터뷰 활동에 참여한 황지원, 남혜린, 최문경 학생이 자원봉사 활동 후 얻은 값진 경험담을 발표했다.
한편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의 사물놀이로 흥겨움을 더했고 탐 수 씨의 아리랑 및 한국 가요 바이올린 연주가 한국 정서를 느끼게 했다. 또한 사이먼 최 사진작가가 유공자회원들의 증명 사진을 찍어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