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를 포기아닌 포기를 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들깨농사를 지으면서
그야말로 겉잡을 수 없는 잡초때문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남자가 쪼그리고 앉아서 호미질하는것은
군대에서 귀잡고 오리걸음 하는것과 같습니다.
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아래사진처럼 유지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정보공유차원에서 팁아닌 팁을 올려봅니다.
저한테는 이방법이 괜찮은데, 혹 더 좋은방법이 있으시면
정보공유차원에서 댓글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만, 제초제를 쓴다든가, 뭐뭐를 섞어서 뿌린다든가 이런거 말고,
오로지 잡초제거 방법입니다.
1) 로타리를 치고, 고랑을 만들고, 모종을 심고난 다음
비한번 오고나면 잡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어린모종 바로옆에 자라나는 잡초는 어떤 농기구도 갖다댈 없습니다.
그냥 손으로 뽑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모종이식후 3주정도에 관리기로 북주기를 합니다.
북주기는 들깨줄기 주위에 흙으로 덮는작업을 말합니다.
들깨줄기를 자세히 보면 뿌리가 보일정도로 흙표면부터
뿌리가 내리기에 흙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북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고랑에 있는 잡초는 제거가 됩니다.
여기까지가 잡초제거 1차전쟁입니다.
2) 2차전쟁은 남자가 쪼그리고 앉아서 하게되면, 하루에 몇고랑 못합니다.
해서 북주기 후 1주일 후부터 밭에 갈때마다 하루에 4고랑씩 김매기를 합니다.
고랑길이가 70(m)정도 되는데, 한고랑 김매기 하는데,
10분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따라서 4고랑하는데, 40분정도밖에 안걸립니다.
왜냐면 잡초가 별로없기에 조금자란 잡초싹은 당연히 제거하고,
둔덕 주변을 농기구로 밀어줍니다.
이유는 잡초가 없는 흙도 한번 흔들어주면 잡초가 안자란다고 합니다.
여기에 쓰는 농기구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어떤 특정제품을 올리면 마치 선전비슷하게 되기에
이런류의 잡초제거 농기구를 사용합니다.
저는 여기서 가장 싼제품을 씁니다...ㅎㅎ~
가격대는 만원대후반에서 5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일반 농기구는 둔덕이나 고랑형태를 흐트리게 되는데,
이런류의 농기구는 둔덕이나, 고랑형태를 그대로 두면서
잡초뿌리만 제거하고, 또 서서 작업하기에 허벅지가 안아픕니다.
밭에갈때마다 하루에 4고랑씩 잡초제거 하다보니,
상기사진처럼 멀칭비닐을 안써도 잡초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밭 450평중 50평정도는
워낙 거세게 자라는 잡초때문에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잡초가 자라도 어느정도지 겉잡을수 없을정도였기에
들깨를 중심으로 양쪽에 비닐을 대고 흙으로 덮었습니다.
잡초는 햇빛을 보지못하면 다 죽습니다.
밭크기가 450평정도밖에 안되기에
전문농업인 입장에서 보시면 텃밭규모이기에 가능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1000평이상 대규모에선 그어떤 농기구를 써도 골병듭니다.
500평미만 소규모 밭에선 가능하리라 생각되기에 팁아닌 팁 올려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농사는 미루면 안되는디 잡초가 몆없어서 한번에 할려고 하면 잡초는 대군을 이루고 있더군요!~선생님 처럼 관리해 볼렵니다.!~~
좋은 팁 감사요^&^~~ㅎㅎ
저도 이런 방법을 쓰는데 기존은 톱날 사이가 넘 촘촘해서 톱날 2개 간격을 하나 크기로 새로이 제작을 해서 씁니다.
참고하겟습니다
좋은 방법이네요 정말 잡초는 싫어요^^
많은 참고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