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어릴적 국민 동요의 에로틱한 선정성
우리는 몇 십년 동안이나 아무 생각없이 이 동요를 부르고 자랐다.
오래 전부터 이 동요를 그 때의 국민학교 음악책에 삽입하는 것을 마땅찮게 생각해 왔지만 논리정연하게 그 부당성을 입증할만한 실력이 안 되었으므로 그냥 수준 높은 국정교과서의 음악 담당 선생님들이 알아서 하셨겠지 하고 잊어버리고 살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 동요의 문제점과 그 속에 숨겨진 속뜻을 밝혀 내는 바이다.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우리는 이 동요를 부르면서 아버지가 물건 팔러 (장사하러) 가신 줄 알았다. 대다수의 우리는 국민 (초등)학교 시절에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아버지는 장사하러 가신 게 아니다.
바람피러 가신 것이다.
장사하러 가시려면 나귀를 끌고 가야한다.
나귀 등에 짐을 얹고 아버지는 나귀를 끌고 가야 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나귀를 타고 가신 것이다.
즉 "한량" 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장은 3일 장, 5일 장, 7일 장 등이 있었으며
장이 열리는 날에 기생집들은 대목인 것이다.
나귀 타고서는 주막에 가질 않는다.
주막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폿집이었으니 말이다.
돈 좀 있고 할 일은 없고, 노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 당시 "한량" 이라고 했고, 그런 사람들은 장날을 틈 타서 숨겨 놓은 애인을 만나러 장에 다녔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 아버지는 짐을 운반하는 노새가 아닌 당시로서는 적잖이 비싼 나귀를 타고 다닐 정도의 부유층 계급의 한량이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
어머니가 맞바람을 피운 것이다. 아버지가 장에 가신 틈을 타서 건너 마을 아저씨하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이모 댁도 아니고, 고모 댁도 아니다. 큰 엄마 댁도 아니고 삼촌 댁도 아니다.
바로 어머니의 숨겨놓은 애인인 아저씨의 댁인 것이다.
아버지는 장에서 어머니는 아저씨 댁에서 바람을 피웠다는 증거는 유추할 필요도 없이 후렴구에 정확하게 나와 있다.
"고추먹구 맴엥멤~ 달래먹구 멤엠멤~
고추먹구 맴엠멤~ 달래먹구멤엠멤~"
아이들은 두 번이나 강조해서 분명하게 전달한다.
어머니 아버지가 없을 때 살만큼 사는 집안의 아이가 쓸데없이 매운 고추와 향긋하기는 하나 약간 씁쓸한 달래를 먹으면서 매엠맴 하면서 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하우스 재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봄에 나오는 달래와 여름에 따 먹는 고추를 어린 아이가 동시에 날 것으로 먹기는 불가능한 것이다.
고추와 달래의 상징적 의미를 그 어린 아이도 알았던 것이다.
즉, 고추와 달래를 먹은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이며
"멤엠멤~" 은 "응응응~" 과 같이 남녀 성관계시 흘러나오는 교태음(?)인 것이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하나가 있다.
어머니의 애인인 아저씨는 계획적이며 지속적으로 어머니한테 접근해서 지능적으로 어머니를 "응응응" 하게 한 것이다.
그 사실은 어린아이가 알고 있다.
"달래 먹구.." 즉 달래서 맴엠맴하게 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부모로서의 모범을 왜 보여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즉, 아이들은 속일 수 없으며 그 아이는 그런 사실을 동네방네 알리는 것이다.(대략 30년쯤 알린 것 같다.)
이걸 소재로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사람은 누구였을까?
반민족적 사상을 갖고 있지나 않았을까?
그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아무 생각없이 음악책에 그 노래를 삽입한 그 당시의 국정교과서 담당자를 찾아내서 정확한 사유를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은 초등학교 음악책에 이 동요가 없는 줄 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런 동요들이 아이들 음악책에
실리지 않도록 각별히 감시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 동요가 실리면 일단 사용가처분신청이라도 해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펌)
첫댓글 2절과 3절 가사를 보면 왜 간 걸 알 수 있죠
1.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2. 할머니는 돌떡받아 머리에 이고
꼬불꼬불 산골길로 오실때까지
고추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3. 아버지가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고개넘어 오실때까지
고추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윤석중(尹石重) 작사, 박태준(朴泰俊) 작곡의 동요.
내용1920년대 동요의 개척시대에 발표되었다. 원래의 제목은 「집 보는 아기의 노래」였는데 광복 후 국정음악교과서를 편찬할 때 작사자에 의하여 곡명이 「맴맴」으로 바뀌었다.
4분의 2박자 다장조의 단순한 리듬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곡으로서 오늘날까지 꾸준히 애창되고 있다.
원래 ‘달래 먹고 맴맴’이라는 부분은 ‘담배 먹고 맴맴’이었는데, 음악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수정되었다. 노랫말에 1920년대의 시대적 감각이 표출되어 있어 고전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陰城]음성군은 '고추 먹고 맴맴 담배 먹고 맴맴'이란 가사 내용이 전해지는 전래 동요 발생지가 문헌상 음성지역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래 동요비를 세워 고추의 고장 음성의 이미지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동요의 배경이 음성군이라는 확신은 '한국의 발견' 충북 음성군편 '부지런한 농사꾼이 보인다'에서 생극면 생리 마을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음성군이 고추와 황색담배의 주산지로 동요의 가사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저도 진짜인가 궁금하여 인터넷 찾아보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