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5 / 5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강성일(김성균)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납치범들이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라는것을 알게 된다. 영화의 영상은 브루스 윌리스, 제시카 알바가 주연한 씬시티를 연상케 한다. 결론 할아버지(박근형)은 김성균에게 죽고, 김성균은 홍길동에게 죽는다. 라스트씬인 기관총씬은 헐리웃 영화에서도 근래 보기드문 피날래를 장식한다. 이 영화의 실패이유는 작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 구성에서 손녀둘을 집어넣지 않고 장쾌한 액션 스릴러물로 만들었어야 되는데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밍밍한 코미디 같지 않은 코미디 이야기가 되버린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기관총씬 하나만은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