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SNS 먼저 보려고…월가, 월 최대 10만달러 지불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을 남보다 0.05초 먼저 보기 위해 월가 금융회사들이 거액을 지불하고 있다.
로이터 단독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와 미국 초단타매매 업체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점프트레이딩이 트럼프미디어의 유료 데이터 서비스 'Truth API'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① 월 6만~10만달러…0.05초의 정보 경쟁
트럼프미디어가 지난 7월 출시한 Truth API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이 내세운 시간 차이는 약 50밀리초(0.05초)다.
이용료는 월 6만~10만달러로, 연간 최대 120만달러에 달한다. 트럼프미디어는 지난 8월 10건 이상의 고객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로이터는 해당 숫자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② 대통령 게시물이 곧 거래 신호
서스퀘하나와 점프트레이딩은 뉴스와 정책 발표를 자동으로 분석해 초단위보다 빠르게 매매하는 고빈도 거래업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에너지 관련 발언은 실제 금융시장을 크게 움직여 왔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한 직후 국제유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에는 게시물을 얼마나 빨리 전달받고 매매에 반영하느냐가 중요한 경쟁 요소다.
③ 트럼프 일가 지분 41%…이해충돌 논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신탁은 트럼프미디어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신탁의 유일한 수익자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애덤 시프 상원의원은 지난 7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법 위반 가능성 조사를 요청했다.
언론사와 언론자유단체도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의 공식 발표를 특정 플랫폼에만 게시하면서 유료 가입자에게 먼저 제공하는 방식이 정보 접근의 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미디어는 통상적인 상업용 API 서비스라고 반박했으며, 보도에 사용된 익명 취재원의 정보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관련 소송은 진행 중이다.
대통령의 공개 발언조차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상황이다. 일반 투자자와 초단타매매 업체 사이의 정보 격차가 새로운 논란으로 떠올랐다.
출처: Reuters 단독 | 10월 29일
https://www.reuters.com/business/finance/bloomberg-two-trading-firms-agree-pay-trumps-truth-social-faster-access-2026-10-29/
📊🔎 스몰인사이트리서치
https://t.me/smallinsightresearch
2026.10.29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