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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시험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마4:1-11)
2024, 9/8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4:1-11절 말씀으로“우리는 시험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다음 주가 추석인데 추석이 빨라서 그런지,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추석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날이 왜 이리 더울까요? 어제까지도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잠을 설칠 정도니 좀 걱정입니다.
올해만 그러면 좋겠는데 이 세상은 기온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바벨탑을 쌓는 일을 가속화하고 있어서 이게 더 걱정입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사명이 클수록 견디어야할 시험도 고난도 커집니다.(1절)
둘째로, 하나님은 성도가 시험당할 때 돕는 자를 붙여주십니다.(11절後)
셋째로, 시험받을 때 말씀은 마귀를 물리칠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11절前)
사랑하는 여러분!!!
경제학에서는 사용하는 말로 위험이 크면 수익도 크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이 있는데 반대로 투자위험이 적으면 수익도 작겠지요.
이 원칙이 신앙에서도 적용되는데 사명이 크면 고난도 크고 작으면 작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받는 사명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그 사명이 10므나처럼 크고 근사할 수도 있고, 1므나처럼 작고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건 우리의 관점이지 하나님 눈에는 다 똑같습니다. 다만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느냐 아니냐로 판단할 뿐입니다. 그게 바로 달란트와 므나 비유의 핵심입니다.
어쨌든 사명이 크면 폼 나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고난도 시련도 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험과 고난이 있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붙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귀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고통과 아픔을 주지만 이런 마귀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말씀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알고 마귀를 대적하며 신앙생활 잘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시험과 고난이 올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사명이 클수록 견디어야할 시험도 고난도 커집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아멘.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공생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시험산으로 오르셔서 40일간 금식하며 마귀에게 시험받으십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모두 세 번의 시험을 받았는데, 첫 번째가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시험으로 금식으로 인한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는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이걸 너에게 줄 것이니 내게 경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험은 참으로 아주 교활하고 치명적이며, 그 강도가 점점 세지는 위험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이 마귀의 집요한 시험을 너무도 간단하게 이기셨습니다.
1절에서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같은 막1:12절에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직후 곧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다고 말씀하심으로 세례직후에 바로 시험산으로 가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광야로 나가 마귀에게 시험받으신 것과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신 것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있습니다. 더구나 이 사건 하나하나에 성령님이 개입하셨다는 것은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뜻으로 큰 그림 속에서 하나하나가 퍼즐처럼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께서 예수님 위에 강림하셨고, 하나님도 임재하셔서 예수님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엄청난 보증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때 그 누구도 받지 못한 영광과 칭호와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함께 받으셨는데, 이 정도 되면 그 어떤 시련도 없이 순조롭게 공생애를 잘 마치시고, 막판에 십자가를 꼭 져야한다면 그냥 고통 없이 편하게 달려 돌아가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굳이 수모와 멸시를 당하시며, 고난과 아픔을 겪어야만 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왜 그러셨을까요? 그것은 이사야 53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예수님이 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아프게 죽으실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뒤집어쓰고 죄인이 되셨는데, 이렇게 죄를 지으면 그 죄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온 인류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가 무서운 것입니다.
또한 엄청난 영광과 칭호와 큰 사명을 받은 사람도 얼마든지 시험이 올 수 있으며, 그걸 잘 이겨내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많이 받고 사명이 크고 중해도 시험이 찾아오며, 그로 인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신앙생활 잘하고 믿음이 좋으면 시험도 고난도 어려움도 없고, 신앙생활을 잘 못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은 우리의 그런 생각이 틀렸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신앙이 좋고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잘되고 형통한 복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말씀을 벗어나 제 멋대로 살면 고난이 찾아오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이런 원칙을 벗어나는 경우도 많으니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도바울과 사도들의 신앙이 얼마나 훌륭하고 위대합니까? 그럼에도 그들은 부유하고 잘사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끝내 순교까지 당했습니다. 또 예수님처럼 완벽하신 분이 어딨겠습니까? 세례 받으실 때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동시에 움직이셨습니다. 그런 분도 온갖 시험과 고초를 당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잘되고 잘나가고 잘 풀리거나 반대로 안 되고,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신앙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믿음이 크면 시험도 어려움도 많은 것이 정상입니다. 반면에 믿음이 작으면 시험도 작고, 나아가 믿음이 전혀 없는 불신자는 아예 시험도 없습니다.
사단이 볼 때 불신자는 잡아놓은 물고기입니다.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처럼 불신자는 시험할 가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신앙인인은 다릅니다. 신앙의 크기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며 계속 시험하기 때문에 예수님처럼 이길 때 제대로 이겨야합니다.
초신자는 아직 신앙이 어려서 초신자 수준의 시험만 오는데, 중직자는 그 직책이 중한만큼 감당할 일의 범위도 넓고 커서 그만큼 시험거리도 많고 커지는 것입니다.
욥을 보십시오. 욥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였기에 그가 사단의 표적이 되었고,(욥1:6-12) 예수님도 메시야셨기에 더욱 혹독한 시험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 여러분에게 일이 잘 안 풀리고 어려움이 오면 아~ 내 신앙과 사명이 그만큼 커졌구나. 생각하면서 꼭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셔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는 그릇으로 성장해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성도가 시험당할 때 돕는 자를 붙여주십니다.(11절後)
본문 11절 후 반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아멘.
예수님께서 마귀가 시험하는 3가지 유혹을 멋지게 이겨내자 마귀는 예수님을 떠나가고 대신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을 들었다고 하셨는데, 마가복음은 이 내용을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금식과 시험을 받는 중에도 천사들이 예수님과 함께하며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주님이 광야에서 홀로 사단과 싸우도록 홀로 두신 것이 아니라 천사들을 보내어 돕고 조력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성품을 볼 때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데,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말씀을 참 많이 하십니다.
아니 내 자녀가 나쁜 놈과 싸우고 있는데 가만히 뒷짐만 지고 쳐다볼 부모가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물불 안 가리고 그 나쁜 놈을 아작내지 않겠습니까? 우리 하나님도 그러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오합지졸인 그들을 대신해 하나님이 싸워주셨고, 아람군대에 포위된 사마리아성도 하나님이 자중지란을 일으켜 도망가게 함으로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셨는데, 이런 예는 성경에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주님이 겟세마네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마귀와 사투를 벌릴 때도 천사들이 도왔다고 누가복음 22:43절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세상의 불합리하고 반 하나님적인 것들과 싸우거나, 사단과 영적인 싸움을 싸울 때 홀로 두지 않고 돕는 자를 보내어 승리케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를 도우실까요? 하나님은 천사를 전번에 등장시켜서 도우시거나 뒤에서 조용히 도우시기도 합니다.
기드온 단지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군대 135천명을 죽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셨습니다. 또 히스기야 때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앗수르의 18만 5천의 대군을 하룻밤사이에 당신의 사자를 동원하여 싹쓸이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게 잠잠히 도우시기도 하시는데,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길 때 그가 잡히지 않도록 도우셨고, 또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요단강 동쪽으로 도망갈 때 압살롬의 책사 아히도벨의 계획이 후새의 계획에 막혀 실행되지 못하도록 하심으로 다윗의 목숨을 살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때마다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당신의 천사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역사를 이루어 오셨음을 알아야합니다.
히1:14절에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신 것을 우리를 섬기라고 보내셨다는 겁니다. 비록 천사가 영물이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 곁에서 돕고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살아갈 때 어떤 경우에서도 이런 하나님을 절대 믿으십시오. 깜깜한 밤 공동묘지를 갈 때도 천사가 돕는다고 생각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갑자기 불행한 일을 당해도 끌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낙심되지 않습니다.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생겨도 큰 걱정이 되지 않고, 내 자녀가 어려운 일을 만나고, 사업이나 직장에 문제가 생겨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흔들리지 마시고 용기를 내 사단을 대적하십시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며 천사들도 돕습니다. 거기다 사단과 싸워 이기는 자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위로와 상급이 주어집니다.(계2:7. 17.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꼭 이기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위로와 상급을 풍성히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셋째로, 시험받을 때 말씀은 마귀를 물리칠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11절前)
본문 11절 상 반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아멘.
예수님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금식을 하는 중에 마귀가 3번의 유혹을 했고, 주님은 그때마다 마귀의 공격을 꺾었는데, 그때 예수님이 사용했던 무기가 바로 말씀입니다. 이 과정에서 마귀도 말씀을 사용하여 예수님의 의지를 꺾으려했지만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을 이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만 봐도 말씀을 많이 알고 사용하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같은 말씀인 눅4:13절에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니라." 이렇게 기록했는데, 이 말씀을 보면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얼마동안이 떠나 있다는 것은 얼마동안이 지나면 다시 온다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마귀는 한번 시험했다고 완전히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방심해도 그 틈을 노리고 계속 다가와 우리를 지배하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자기감정을 컨트롤하며 말씀을 벗어나지 않도록 삼가 경계해야합니다. 특히 마귀는 우리가 분노할 때 100% 그 분노를 통해 들어와 악한 결정이나 극단적 생각을 하게 하니 정말 조심하면서 마귀에 놀아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격동될 때는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여러분!!!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거구 골리앗과 싸울 때 그의 무기가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작은 물맷돌이 맞나요? 아니요, 그의 무기는 하나님 말씀이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이게 바로 말씀이자 말씀의 능력입니다.
이렇게 악한 자들과 그의 수장인 마귀는 우리를 해치려 발광하는 중에도 우리가 이만한 것은, 하나님이 오늘 천사를 동원하여 주님을 도우셨던 것처럼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시107:20절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마귀가 여러분을 시험하기 위해 접근해 올 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를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가까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위기상황에서 말씀이 자동으로 연상되어 큰 힘으로 작용할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악한 감정을 표출하고,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며, 도덕과 윤리규범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작동하지 않다고 보아야합니다.
마귀의 유혹에 잘 노출되고 실패하는 것도 말씀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거나, 기도를 통한 영성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의 능력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마귀를 대적하며, 힘 있는 신앙인의 삶이되시기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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