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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성체성사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마태오 14,13-21
연중 제18주일
2014년 8월 2일, 모 중앙 일간지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교황 프란치스코의 행복 십계명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에 이르는 비밀 열 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그중에 세 가지 계명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1) “다른 이의 믿음을 존중하고 개종시키려 들지 말자. 교회의 성장은 개종 시도가 아니라 매혹시킴을 통해 가능한 것” 이라며 나는 당신을 설복시키기 위해 말한다는 태도야말로 최악의 종교적 태도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2) “마음을 타인에게 열자. 마음을 닫는 순간 자기중심적으로 되며, 고인 물은 썩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교황님은 3) “삶에 여유를 두자” 소비주의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초래하고 건강한 여가 문 화를 앗아갔습니다. 일하느라 아이들과 놀 시간을 갖기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반드시 시간을 내야 한다고 했으며,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자, 식사 때에는 꼭 TV를 끄고 대화를 나누자고 하셨습니다. 오래전 개신교의 한 선교회에서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떠들썩했던 “휴거” (1992년 10월 28일 휴거)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간혹 시내 번화가를 걷다 보면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예수 천당, 불 신 지옥” 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것이 목격됩니다.
이렇듯이 종말이 온다거나, 예수 천당이니 하는 이런 주 장에는 자기네들 종교만 옳고, 타 종교는 다 악마의 소산이고, 그래서 우리 교회로 개종해야 한다는, 개종 중 심의 선교가 그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데서 오는 이기주의적 사고방 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 천당, 예수를 모르면 지옥 간다느니 이런 신성 모독이 또 어디 있겠 는가 말입니다. “왜 사랑의 하느님을 돌팔이 잡신으로 만들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이비 무당으로 만드는 것 인지 모르겠다.” 라고 어느 개신교 목사는 말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이십니다.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는데, 그 체험이 얼 마나 강했는지 오늘 2독서에서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환란, 역경, 박해, 굶주림, 헐벗음, 위험, 칼, 또 세속의 그 어떠한 영광도 미래에 올 영광도 하느님의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이 배불리 빵을 먹었다는 기적을 듣습니다. 이는 빵으로 배불리 먹은 것도 먹은 것이지만, 단지 빵 만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사랑으로 배를 가득 채웠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TV 광고에 “음식이 맛있어, 뭘 넣었길래” 라고 했더니, “정성” 이라고 하였는데,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배를 가 득 채우는 양식은 다름 아닌 당신의 사랑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먹고 사는 신앙인입니다. 즉, 그 사랑의 은총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신문지상을 통해 교황님께서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갈 때 바로 그것이 행복이라고 하셨습니다. 행복의 비밀은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임을 피력하셨습니다. 막연하게 사랑, 사랑 운운하지 말고 확고한 믿 음을 갖고 구체적으로 교황님께서 제시하신 것들을 실천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의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멘.
(최일호 신부님 「행복에 이르는 비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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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한 부인이 신부님께 묻습니다.
“제 남편은 지독한 골초에 엄청난 주정뱅이예요. 그런데도 이 인간이 성당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잘 다녀요. 과연 이런 인간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모든 면에 있어서 세속적인 남편의 모습을 말합니다. 따라서 성당만 열심히 다닌다고 천국에 갈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지요. 이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하네요.
“모르긴 해도, 빨리 갈 것 같습니다.”
술, 담배를 많이 하니 건강에 좋을 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갈 것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가고 싶다고 가는 나라가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피하면서, 건강하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삶은 용기에 비례해 확장되거나 축소된다(아나이스 린)>
연중 제18주일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마태오 14,13-21)
五つのパンと二匹の魚を取り、
天を仰いで賛美の祈りを唱え、
パンを裂いて弟子たちにお渡しになった。
弟子たちはそのパンを群衆に与えた。
すべての人が食べて満腹した。
(マタイ14・13-21)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aid the blessing,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who in turn gave them to the crowds.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Mt 14:13-21)
年間第18主日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パン ダソッ ケワ ムルコギ ド マリル ソネ ドルゴ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ハヌルウン ウロロ チャンミル ドリシン ダウム ダウム パンウル テオ
제자들에게 주시니,
ゼザドレゲ ジュシニ、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ゼザドリ クゴスル クンジュンエゲ ナヌオ ジュオッタ。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サラムドルン モド ベブルリ モッゴッタ。
(마태오 14,13-21)
五つのパンと二匹の魚を取り、
이츠츠노 판토 니히키노 사카나오 토리
天を仰いで賛美の祈りを唱え、
텐오 아오이데 산비노 이노리오 토나에
パンを裂いて弟子たちにお渡しになった。
판오 사이테 데시타치니 오와타시니 낫타
弟子たちはそのパンを群衆に与えた。
데시타치와 소노 판오 군슈우니 아타에타
すべての人が食べて満腹した。
스베테노 히토가 타베테 만푸쿠시타
(マタイ14・13-21)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aid the blessing,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who in turn gave them to the crowds.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Mt 14:13-21)
Eigh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14:13-21
When Jesus heard of the death of John the Baptist,
he withdrew in a boat to a deserted place by himself.
The crowds heard of this and followed him on foot from their towns.
When he disembarked and saw the vast crowd,
his heart was moved with pity for them, and he cured their sick.
When it was evening, the disciples approached him and said,
“This is a deserted place and it is already late;
dismiss the crowds so that they can go to the villages
and buy food for themselves.”
Jesus said to them, “There is no need for them to go away;
give them some food yourselves.”
But they said to him,
“Five loaves and two fish are all we have here.”
Then he said, “Bring them here to me,”
and he ordered the crowds to sit down on the grass.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aid the blessing,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who in turn gave them to the crowds.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and they picked up the fragments left over—
twelve wicker baskets full.
Those who ate were about five thousand men,
not counting women and children.
2026-08-02「すべての人が食べて満腹した。」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7木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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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すべての人が食べて満腹した。>
14・13イエスは、洗礼者ヨハネが死んだことを聞くと、舟に乗ってそこを去り、ひとり人里離れた所に退かれた。しかし、群衆はそのことを聞き、方々の町から歩いて後を追った。14イエスは舟から上がり、大勢の群衆を見て深く憐れみ、その中の病人をいやされた。15夕暮れになったので、弟子たちがイエスのそばに来て言った。「ここは人里離れた所で、もう時間もたちました。群衆を解散させ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自分で村へ食べ物を買いに行くでしょう。」16イエスは言われた。「行かせることはない。あなたがたが彼らに食べる物を与えなさい。」17弟子たちは言った。「ここにはパン五つと魚二匹しかありません。」18イエスは、「それをここに持って来なさい」と言い、19群衆には草の上に座るようにお命じになった。そして、五つのパンと二匹の魚を取り、天を仰いで賛美の祈りを唱え、パンを裂いて弟子たちにお渡しになった。弟子たちはそのパンを群衆に与えた。20すべての人が食べて満腹した。そして、残ったパンの屑を集めると、十二の籠いっぱいになった。21食べた人は、女と子供を別にして、男が五千人ほどであった。(マタイ1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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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年8月2日、韓国のある全国紙に教皇フランシスコについての記事が掲載されました。「教皇フランシスコの幸せの十戒」という題で、幸せに至るための十の秘訣が紹介されていました。その中から三つを紹介すると、次のようになります。
一つ目は、「他者の信仰を尊重し、改宗させようとしないこと。教会の成長は、改宗を迫ることによってではなく、人を引きつける魅力によって可能になる」というものです。そして、「私はあなたを説得するために話している」という態度こそ、最悪の宗教的態度であると指摘されました。
二つ目は、「他者に心を開くこと。心を閉ざした瞬間、人は自己中心的になり、よどんだ水は腐ってしまう」というものです。
さらに三つ目として、教皇様は「生活にゆとりを持つこと」と語られました。消費主義は不安とストレスをもたらし、健全な余暇の文化を奪ってしまいました。仕事に追われ、子どもたちと遊ぶ時間を持つことが難しくなりましたが、それでも必ず時間をつく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されました。また、日曜日は家族とともに過ごし、食事のときには必ずテレビを消して、互いに語り合うよう勧められました。
かつて韓国のあるプロテスタント系宣教団体が、世の終わりが来ると大騒ぎした「携挙」騒動がありました。1992年10月28日に携挙が起こると主張しましたが、結局は一つの騒動に終わりました。また、時折、繁華街を歩いていると、一部のプロテスタント信徒が「イエスを信じれば天国、信じなければ地獄」と書かれた看板を掲げているのを目にします。
このように、終末が来るとか、「イエスを信じれば天国」といった主張の根底には、自分たちの宗教だけが正しく、他の宗教はすべて悪魔から出たものであるから、自分たちの教会に改宗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改宗中心の宣教観があります。それは、神様の愛を悟ることができないところから生じる、利己的な考え方だと言えるでしょう。
「イエスを信じれば天国に行き、イエスを知らなければ地獄に行く」などという言葉ほど、神様を冒瀆するものがほかにあるでしょうか。あるプロテスタントの牧師は、「なぜ愛の神様をいかがわしい雑神にし、イエス・キリストを偽りの祈祷師のような存在にしてしまうのか、理解できない」と語りました。
私たちが信じる神様は、愛の神様です。使徒パウロは神様の愛を体験しました。その体験があまりにも強烈であったため、今日の第二朗読で、「だれが、キリストの愛からわたしたちを引き離すことができましょう」と語っています。そして、苦難、苦悩、迫害、飢え、裸、危険、剣、さらにはこの世のどのような栄光も、やがて訪れる栄光も、神様の愛に比べれば何ものでもないと告白しています。
今日の福音で、私たちは大勢の人々がパンを食べて満腹した奇跡を聞きます。人々はパンを食べて満腹しただけではありません。単にパンによってではなく、イエス様の愛によって心まで満たされたのです。
あるテレビの広告で、「料理がおいしいけれど、何を入れたのですか」と尋ねると、「真心です」と答える場面がありました。そのとおりです。私たちを満たす糧とは、ほかでもないイエス様の愛です。私たちは、主の愛を糧として生きる信仰者です。すなわち、その愛の恵みによって生き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者なのです。
教皇様は新聞を通して、具体的に愛を実践しながら生きることこそ幸せであると教えてくださいました。そして、幸せの秘訣は愛しながら生きることにあると語られました。
ただ漠然と「愛、愛」と口にするだけではなく、揺るぎない信仰を持ち、教皇様が示されたことを具体的に実践しながら、幸せに生きていくこと。それこそが、今日を生きる私たち信仰者の姿ではないでしょうか。アーメン。
********今日の福音を読み、主の愛を糧として生き、その愛を周りの人々に具体的に分かち合う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