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9장 1-8절 (구약 1013쪽)
사39: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사39: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사39: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사39: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사39: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사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39: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사39: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죽을 병이 나은 후의 히스기야
오늘의 본문은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나음을 입은 후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38: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사38: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사38:3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사38:4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사38: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사38:7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사38:8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오늘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39: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즉 오늘의 본문은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서 나음을 입은 그 후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히스기야의 나이는 대략 40세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대하29: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25+29=54-15=39
사38: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의 병이 나은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사38:10 내가 말하기를 나의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또한 이 때는 히스기야가 왕이 된지 14년째가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39-25=14
히스기야 왕 나이가 40세 쯤 그리고 왕이 된지 14년째는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들었던 그 즈음일 뿐만 아니라 앗수르의 왕 산혜립이 대대적으로 침공한 때이기도 합니다.
왕하18:13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나라도 그리고 개인의 죽을 병도 함께 구원되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사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사38: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대하32: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대하32: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했다 는 것입니다.
대하32:24 현대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왕을 도와주신 일 가운데는 다음과 같이 유명한 이야기도 있다. 한번은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든 적이 있었다. 그때 그가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자, 주께서 다시 건강하게 고쳐 주시겠다고 응답하시고 회복의 징조로 해시계의 그림자가 뒤로 물러내는 이적까지 보여주셨다.
대하32:25 현대어
히스기야가 교만의 죄를 저질렀다가 곧 회개한 사건이 있었다. 여호와를 극진히 섬겨서 외적을 물리치고 물질적으로도 풍부해지자 히스기야는 그것을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에 빠져 강대국치 사절단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와 무기고까지 열어 보이며 자랑하였다.
이것이 오늘의 본문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한 기록입니다.
사39: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사39: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사39: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사39: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히스기야가 보여 준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이었다는 것을.
대하32: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대하32: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대하32: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대하32: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대하32:23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그런데 히스기야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에 빠져 마치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이룬 것처럼 은근히 드러내며 자랑하는 교만의 죄에 빠졌다 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39: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사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39: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히스기야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징계로 나타났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주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의 삶이 진실로 어떠해야 하는가? 를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경우를 보면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고쳐 준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경배를 받게 되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행14: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행14: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행14: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행14: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행14: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행14:13 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이 때 바울과 바나바가 보인 모습은 무엇이었습니까?
행14: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행14: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행14: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행14:17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행14: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을 드러내고 높인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복음을 증거 하는 기회로 삼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렸다 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히스기야처럼 주의 크신 은혜를 입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음으로 교만에 빠지는 죄를 짓고 그에 따르는 징계를 받는 자가 아니라
주께로부터 받은 바 크신 은혜를 무엇으로 어떻게 보답하며 살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만을 드러내고 높이며 살까?
어떻게 하면 주께서 세우신 교회와 복음을 위해서 살까? 를 생각하며 살아서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께 무한 영광 돌려 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