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모계사회의 나라인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오래 전에 미얀마의 100여년에 걸친 전쟁으로 남자들이 많이 죽고 없어지고 강한 엄마의 모습만 보면 자란 아이들이 커면서 자연스럽게 모계사회에 적응이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만 올라가도 한반에 제법 많은(들은 얘기로는 대략 20% 정도) 트랜스젠더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트랜스젠더가 많은지 알수 있습니다.
이 나라의 푸타야(Pattaya)시에서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태국 관광부의 협찬 아래 2007 세계 트랜스젠더 미인대회(미스 인터내셔날 퀸· Miss International Queen 2007)가 열렸습니다. 15개 국가에서 24명의 대표가 참가해 미를 겨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출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미녀는
태국의 탄야랏 지라팟파콩(Tanyarat Jirapatpakon)으로
아름다운 미소와 빼어난 춤 실력으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태국에 관광 가서 빠지지 않고 관람하는 것이 명물인 티파니쇼이죠.. 이 쇼는 세계 5대 쇼중의 하나로서 빼어난 미모의 트랜스젠더들이 출연하는데 여기에 이들도 출연하여 재주를 뽐 냈다고 합니다.
수상자에게는 1위는 다이아몬드 왕관과 상금 1만달러(한화 약 910만원), 2위는 2000달러(약 180만원), 그리고, 3위는1500달러 (136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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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간) 태국의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열린 ‘2007 미스인터내셔널퀸 성전환자 미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무대행진을 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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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트랜스 젠더 미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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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간) 태국의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열린 ‘2007 미스인터내셔널퀸 성전환자 미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무대행진을 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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