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확 내려갔네요
전 늘 그렇듯 지난 휴일도 지리산 둘레길 다녀왔어요
20구간중에 어제까지 다녀온 구간이 13구간이나 됩니다
어설피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 7구간만 남겨놓았다는 ㅋ~~
바지런히 답사완료하고 바지런히 후기도 올리고 할께요^^
요즘같이 추운날씨면 딱 생각나는 얼큰한 전골요리,,,
고소한 곱이 가득한 횡성한우곱창의 소곱창전골 드셔보세요
한냄비 끓였는데 잠깐 한눈 팔고보니 바닥을 보이더라는~~~
진짜 맛있게 잘들 먹는 우리집 남자둘!!!
바로 울 남편과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민간인이 된지 이제 한달이 넘은 울집 대들보 아들~~~
소고기랑 곱창이랑 한그릇 퍼서~~~
요래 한술 먹으면 진짜 그맛이 대박입니다요 ㅎㅎㅎ
셋이서 이술이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 가졌네요~~~
재료:청경채,알배추,양배추,양파,대파,표고버섯
소곱창,소갈비살,후추가루
양념:고춧가루4(일반2청양2),간장3술,참치액3술,다진마늘2통,생강가루,매운굴소스1술,표고버섯소금
횡성한우곱창입니다
이거이 500g 으로 야채랑 듬뿍 넣으니 양이 엄청나더라는 ㅎㅎㅎ
손질을 깨끗이 해서 보내주시기 때문에 달리 손질할게 없다는~~~
걍 조리해먹으면 되어서 너무 편리하네요^^
소곱창전골이지만 다이어트중인 남편과 아들위해 야채를 듬뿍 준비했어요
곱창은 끓는물에 넣어서 삶아줍니다
삶아낸후 잘라주는게 곱이 빠져 나오지 않고 고소하니 맛나다고 하네요
곱창도 보들보들하니 삶아내고 소고기랑 양념도 준비합니다
볼에 한입씩 자른 곱창이랑 소갈비살을 넣고 양념도 넣고 조물조물~~~
매콤하게 양념후 30분가량 두어요
야채를 냄비에 앉히고 물을 붓고 끓이다가 야채가 숨이 죽으면 양념한 고기를 얹고 끓여주고
국물이 잘 우러나면 간을 보고 소금을 가감한후 대파랑 쑥갓을 올려주어요
후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고소한 곱창과 얼큰한 국물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곱창전골 완성입니다
전골은 불위에서 데워가며 먹는거이 최고이지만
재래식 주방이라 식탁이 없고 밥상문화인 우리집에서는
뜨끈하게 끓여서 밥상에 올려놓고 먹어도 맛나네요 ㅎ~~
소곱창전골 다 먹고난후 요리잘하는 우리아들이 라면사리 넣어서 끓여 오더라구요
에궁 그 사진은 없네요
엄마가 귀차니즘 아짐이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그래도 남편이랑 여우랑 아들이랑 아주 맛나게 푸짐하게 잘 먹었다는 소문이 ㅋ~~~
날씨가 살쌀하네요
이웃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래요^^
마지막왕의 후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