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의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이유 -
불륜이 난무하고, 공감이 안 되는 스토리를 억지로 끌고 가서 짜증나고, 재미도 없으며 등등...
그런데 이 드라마는 16부작 마지막 회까지 감동과 웃음, 눈물이 있어서 기대의 마음으로 보았다는 것.
모처럼 청량하고 감동적이며 웃음과 눈물이 솟아나게 하는 드라마 보았네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중국 드라마가 원작이라는 것!
제작 노트를 보았더니....아래와 같더라구요.
어쨌든 다정이 최고다.
한겨울 카페 문으로 찬바람이 들어올 때, 일부러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닫는 사람이 있다.
또, 문을 밀고 나오면서 자기가 밀고 나온 문이 다른 사람을 칠까봐
일부러 문을 붙잡고 서 있는 사람도 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런 작은 다정들이 때때로 감동이 된다.
여기, 엄마 없이 자란 세 아이가 있다.
아빠만 둘, 게다가 한 아이는 아예 밖에서 데리고 온 아이다.
동네 사람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들이 가족 흉내 낸다고, 기구하다고 걱정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쓴다.
매일 같은 식탁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시시콜콜 물었던 다정한 기억들로 가득하니까.
결국, 작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다정한 어른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남들보다 쉽사리 다정해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첫댓글 이 드라마가 공중파 방송이었나요?
암튼 저는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요, 이해할 수 없는 엄마와 아빠가 하나씩 나오더라고요.
배경지가 너무 예쁘고, 주인공들도 예쁘고^^
이해할 수 없는 엄마, 아빠가 여럿 있던데요?ㅋ
우리 일상의 표본상을 보는듯한 예쁜작품을 이틀에 걸쳐 봤어요.☆
좋은 드라마^^